원래 일괄거래로 묵여있던제품을
사정하시길래 두순이만 따로 팔기로 되어있었습니다.
화요일 예약해서 5일을 기다리게 하고
저희 집에 오셔서 직접 보시고 구매하기로 했던분이
차가 고장났다고 해서 일요일 오후 이 무거운놈을
들고 왕복 40분거리인 그분집에 직접 들고가서 퇴짜맞고 왔습니다.
이유는 상판에 실기스 있다는 이유로......
분명히 저번 게시물에도 제가 실기스 있다는 내용을 달았고
전화통화 할때도 생활기스 있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했는데....
그러면서 이런기스 있으면 40만원도 안한다는 말이나 하고
서울에는 이것 보다 상태 완벽한 물건이 몇만원싸게 나왔다는 말이나하고..
그러면서 미안하니 집에 들어가서 커피 마시고 가라는 이야기 하시더군요...
솔직히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런지 도저히 커피를 못먹겠더라구요...
그냥 집으로 다시 끙끙거리면서 들고 왔습니다.
상판에 기스있는 두순이 40만원밖에 안하면...
한 몇십대 사놓고 장사하겠습니다 -_-)
지금까지 거래하면서 제일 열받는 직거래불발이었습니다...
물론 물건을 구입할때 제대로 꼼꼼하게 외관 안보고 구입하는 제잘못도 크다고
생각됩니다.왜관을 판단하는 기준도 다 틀리고...
하지만 분명히 판매글에도 게시 했었고 앞면은 깨끗하지만
위 사진처럼
상판은 은색이라 그런지 아무리 사진 잘찍을려해도 실기스들이 잘안찍히내요...
앞으로 거래시에는 예약도 안받고
무조건 직거래로 집으로 오셔서 구매가능하신 분에게만 팔생각입니다.
2틀이 지나도 두순볼때마 그 생각나는건 제가 속이 좁아서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