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 29인치 평면TV입니다.
이놈이 언제 부턴가...(아마도 6만원이나 주고 다른 문제를 고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발생...)
티비를 처음 켤 때(밤새 꺼뒀다가 다시 켠다거나, 낮에 다시 켜더라도 장시간 휴식 후 켤 때) 티비 부품 안쪽에서 씨~익 하는 고주파음이 새어 나왔습니다. 듣기 굉장히 고역이었는데, 겨울에는 이것이 좀 오래 가서 10분정도?(부정확함) 소리가 나다가 열 좀 받으면 안 나는 건지... 소리가 안 나게 됩니다.
그러던 것이 여름이 되서는 한 1분정도만 소리가 나다가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열을 받으면 정상이 되고, 식으면 잘못되는 그런 건가보다 하고만 있었는데...(마침 여름엔 이 소리가 나는 시간이 짧아져서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부터인가 이 소리가 달라졌는데요.
소리가 이제는 무슨 풍선 바람 빠지는 것 처럼 쉬이이익 하고 소리가 크게 납니다.
듣기에 고주파음보다는 덜 괴롭기 때문에 어찌보면 괜찮기도 한데, (마치 화이트 노이즈 크게 나는 듯한... 하지만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 아닙니다.)
이 소리는 화이트노이즈로 치자면 굉장히 큰 축에 속하기 때문에 뭔가 강한 증상이라 판단이 되어 이 티비가 터져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예전에 15인치 crt가 퍽 하고 꺼져버린 경험을 갖고 있는지라...
아직 기능상으론 아무런 하자가 없습니다. 화질도 이상없고요.
이런 소리... 고주파음의 경우 발진음 이라고도 하는 것 같던데..
고주파음이든, 지금 나고 있는 쉬이이익 하는 잡음이든지 간에, 이것에 관해서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저도 뭐가 뭔지 몰라 대충 질문 올리네요.
아남전자는 수리비가 졸라 짜증나게 비싸서...
출장비 만원에 기본 공임이 2만원이 넘다보니... 와서 납땜 하나 하고 가도 3만원이 넘는다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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