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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 않습니다. 다만 청감상 한템포 타격이 느리게 들리는것인데요. 모든 진공관이 다그런것은 아니라고 봅니다.<br />
저역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약간 펑퍼짐한 기종들이 많은데 이런기종들을 들으면 마치 저역이 느린것처럼 착각이 일어난 것입니다.

진공관 앰프는 댐핑팩터가 작아서 우퍼의 운동에너지를 신속하게 빼주지 못해서 저음이 느린 듯 들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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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핑팩터가 상관없는 스피커들도 있습니다.<br />
예를 들면, 보스 901인데, 유닛 9개가 직렬로 연결되어있다보니, 각 유닛이 바라볼 때, 유닛 8개의 임피던스가 보이게 됩니다.<br />
댐핑팩터가 0.125 밖에 안되는 것이죠.<br />
하지만, 유닛이 워낙 작기 때문에.

6l6 은 진공관앰프중에서는 락을 주로 듣는데 사용될 정도로 스피드가 빠른편이지만..<br />
다른 대부분의 진공관은 템포가 반템포 느린거 같은 느낌을 줍니다.<br />
일반 앰프 쓰다가 진공관앰프 좋다는 소리듣고 전향했다가 적응못하고 다시 티알로 돌아오는 이유가<br />
바로 느린 반응 때문입니다.<br />

진공관앰프는 트랜스출력이고 TR앰프는 출력단과 스피커단이 직결인데.. 이런 출력소자의 변화로 인한 다양한 현상이 생기고 이것을 우리가 귀로 들을 수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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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이 다 생기는데.. 진공관앰프의 단점으로 대표적인 것이 표현주파수 제한입니다.. 보통 TR앰프는 아무리 싸구려라고 해도 100Khz까지의 신호전압은 거의 감쇄가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공관은 50Khz를 넘기기 참 힘이 들죠.. 하지만 이는 가청

일정 출력을 낼 수 있는 진공관을 기준으로 본다면 진공관의 반응이 무조건 느린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다만 진공관 앰프의 음질 특성상 잔향이 더 좋게 들리고 그런 점 때문에 느리다고 체감하는 것 아닐까요. 이 조차도 튜닝을 통해 조절이 가능합니다. 톤코리아의 앰프의 경우 잔향을 조절한 결과 칼 같은 해상력 높은 소리부터 잔향이 있는 실내악 성향까지 튜닝이 가능하더군요. 참고하세요...

실재로 스팩에서도 나와있는 것이 소리에도 영향을 끼칩니다...<br />
TR앰프는 50와트/8옴, 100와트/4옴 으로 표기를 하죠...<br />
하지만 진공관은 이렇게 표기를 하지않고 50와트/8옴, 50와트/4옴으로 표기가 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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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TR앰프는 신호전압이 거의 고정이 되어있고.. 전류값이 스피커의 임피던스에 맞춰서 움직입니다. 그래서 공진주파수에 들어가면 전류값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b

혹시나 저만 다른 분들과 다르게 느껴지는가 해서 이게 몸의 부실화인지?<br />
아니면 제가 뭔가 셋팅을 잘못하고 있는것인가? 했는데 저와 시스템들은<br />
지극히 정상이군요...... <br />
답변주신 모든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