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순경에, 한달동안 여기저기 눈팅하다가 제가 장만한 시스템이 아래와 같습니다.
시스템은 AV 이지만 음악쪽에 대한 문의를 드리고자 HI-FI 게시판에 올립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5.1채널 구성
리시버 - 소니 DG820
LDP - LG 일반모델
PDP - 삼성
프론트 패러다임 모니터 11 v6
센터 패러다임 CC190
리어 패러다임 아톰 5
우퍼 폴크오디오 ( 원래 와피데일걸 하려 했는데 하방형이 부담되어 요걸로 )
스피커선은 위에 시스템 세트로 살때 준 막선으로 연결하고,
컴퓨터, PDP, 케이블 등을 대부분 리시버 HDMI 로 연결하여 보고, 듣고 있습니다.
여하튼 처음 해보는 홈시어터 구성이라서 고민을 많이 하고 청음을 하러 한번 방문한 곳이 있었는데, 대략 금액대를 알려주니, 와피데일,모던쇼트,야모 등의 스피커와 마란츠,데논( 당시 리시버 모델명은 모르고 그래도 중급기 이상은 되었겠지요 )을 물려서 이곡저곡 들려주는데, 솔직히 다 귀에 안 들어 오더라구요.. 여하튼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AV 시스템으로는 그럭저럭 한데, 음악은 영 별로였습니다.
여하튼 이건 아니다 싶어 좀 더 눈팅을 하다가 패러다임과 DG 820 조합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는데, 만일 그전에 와싸다를 알고 고수님들께 배웠다면,
절대 신품으로 안하고, 그 돈으로 좀더 좋은 시스템을 구성했을텐데 엄청 후회됩니다.
여하튼, 제가 문의하고 싶은 것은,
위 시스템 다 정리하고 새로 하고 싶은 마음은 당장 없고, 적은 돈으로도 음악감상용으로 좀 더 업급할 방법이 있겠는가 입니다.
사실 저는 AV 보다는 Hi-Fi 쪽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싶었는데, 와이프를 생각해서,
선택한게 저정도 구성이었는데, 당시에는 리시버, 엠프의 중요성을 너무 낮게 생각했던 같습니다. 여하튼 설치하고 나서 CD나, FM 을 들어봐도 좀 섭섭한 마음을 가눌길이 없었습니다. 물론 세팅은 제가 손수 했기 때문에, 밸런스나 배치가 제대로 안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지만, 막연히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에 들었던, 집에 있던 인켈오디오 ( 거실한벽면을 다 차지할 정도로 컸던 모델인데, 정확히는 모르겠고, 여기와서 찾다보니 엠프는 AD280B 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 ) 에 걸어 듣던 LP 판의 소리와 느낌과는 너무 달라서, 스피커랑 엠프가 예전꺼 대비해서 너무 차이가 나는 것 같아서.. 들인돈에 비해서 마음이 좀 씁쓸합니다.
예전 시스템으로 대황하 같은 곡을 들으면 섬세하면서도 육중한 음감이 귀가 아닌 몸으로 느껴졌는데, 위 시스템으로 CD 를 들으면 산만하고 가볍습니다. ( 물론 2채널 다이렉트시 )
궁금증 정리합니다.
- 음감의 차이를 느끼는 것은 어쩔수 없는 시스템 차이에서 오는 한계일까요? ( AV 와 HI-FI )
- 패러다임 스피커의 능력을 좀 더 올려줄수 있는 좋은 매치,구성 추천부탁드립니다.
- 현재의 리시버를 쓰면서 음악용으로 별도의 인티엠프를 쓴다면 확실히 나아질까요?
그렇다면, AV 리시버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사용가능한 인티엠프는 어떤것이 괞찮을까요? 저렴한 중고면 더 좋습니다.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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