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문제 : 앰프의 포노단이 사망한 것 같네요. 컴퓨터에서 나온 출력신호는 AUX단에 연결해야 합니다. PHONO단은 턴테이블의 카트리지에서 나오는 출력이 미약하므로 CD등의 다른 소스기기와 비슷한 전압으로 추가로 증폭하기 위한 입력단입니다. 컴퓨터의 높은 출력신호를 받아서 무리하게 동작하다가 죽었을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와 연결된 Y케이블의 RCA단자를 AUX나 CD, 테이프등으로 옮겨 꽂아서 소리가 난다면 포노단이 고장난 겁니다.



2번 문제 : CDP의 픽업이 죽기 직전이거나, 픽업이송 레일의 윤활유 부족이나 구동벨트가 헐거워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은 픽업 청소(청소용 CD 넣고 한번 돌려주면 됩니다.), 레일부분 그리스 발라주기(실리콘 그리스 약간), 벨트 청소 및 삶기(국수 삶듯이 물에 넣고 10여분 펄펄 끓인 후 찬물에 헹구면 됩니다.) 등의 일상정비후 음악 한번 들어보고 증세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픽업유닛 교체해야 합니다.



3번 문제 : 시디피단자, 인터케이블, 앰프단자등의 신호 전달계통의 단선이 의심됩니다. 다른 소스에서 문제가 없다면 제일 수상한 부분은 인터선(RCA케이블)입니다. 일단은 다른 선재로 바꿔 보세요.

앰프의 릴레이 접점 불량도 비슷한 증상이 나올 수 있으며, 볼륨, 셀렉터의 이상도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