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롤1x 6.1 시스템에서 퀸텟3 5.1 시스템으로 변경하였는데 애초에 생각했던 만큼의 업글이 안된것 같습니다..ㅠㅠ

아니.. 오히려 다운그레이드 된듯한 느낌까지 드네요..

저희 마눌도 1x가 더 좋다고 하고요..

전에 것이 더 웅장했었다며 왜 바꿧냐고 핀잔까지..ㅠㅠ



천정에서 떼어놓은 1x들을 거실 한구석에 몰아놓고 쳐다보고 있자니 너희들(?)을 배신한것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이..ㅠㅠ



1x를 장터에 일괄판매로 내놓았지만 일괄 직거래 조건이라 그런지 생각처럼 빨리 나가지도 않네요..

저도 워낙 힘들게 구했던 거라 1시간이면 구매자가 나타날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다시 퀸텟을 때어내고 1x를 달자니 앙카 빼낸 부분에 쏴놓은 실리콧 뜯고 다시 1x 브라켓 박으려면...ㅡㅡ;; 한번 뺏던 자리라 헐거울 수도 있고.. 바닦에 떨어지는 석고가루 치우랴.. 또 한나절은 소요될 것이고.. 정말 귀찮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해서 그냥 퀸텟을 한번 써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퀸텟3가 더 작고 귀엽게 생겼잖아... 자위를 해보지만 역시 제 취향은 1x였나 봅니다..



1x가 밑둥짤린 저음이라고들 말씀하시지만 그래도 그 작은 덩치에서 나오던 저음이 그리 적은양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우퍼를 굳이 켜지 않아도 대중가요나 락 정도는 어느정도 만족하며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퀸텟3는 저음이 상당히 심심하네요..

예상했던 일이지만 그래도 중음에서 발군의 실력을 시대했었는데 그것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네요..



영화에서는 좀 더 선명한 소리가 들리는것 같기도 하지만..



어쨋든 음악에서는 그 전보다 아닌것 같습니다..



우퍼가 클립쉬것이 아니라서 그럴까요?



아무튼 기대가 컸기에 그런지 실망도 많이 큽니다..



퀸텟3.. 이 작은 놈이 신품가도 만만치 않길래 뭔가 있나보다 했더니...ㅠㅠ



혹시 클립쉬 8인치 우퍼정도로 달아주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소리를 기대할수 있을까요?



2.5평 정도되는 작은 방이니 8인치 이상은 필요 없겠죠?

참고로 현제 사용하는 우퍼는 JBL SB-5 입니다. 퀸텟3와 그리 좋은 매치가 되는것 같지는 않네요.. 락같은 음악에서 쿵 쿵 때려주는 저음이 위성보다 늦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참! 위에 말씀드린것은 모두 초보인 저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제 취향이 퀸텟보다 1x쪽에 있나봅니다.. 다른 분들은 퀸텟에 정말 만족하시며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고 평도 좋은 스피커 입니다..

혹시 저처럼 초보분들께서 제가 쓴 글만 보시고 퀸텟을 낮게 평가하실까봐...

퀸텟3 좋은 스피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