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JBL, 탄노이, EV스피커 등 중대형스피커에 관심이 많아...
얼마전을 시작으로 스피커들이 집으로 들락날락 하고 있습니다.
단, 너무 빈티지는 유지관리 문제도 있고해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저는 청취공간이 좁다는 이유로 소형스피커를 많이 사용했는데요..
- 그동안 사용해본 소형스픽만 나열해보면...일단 기억나는 것 중에서..
(모던쇼트 10i클래식, 로이드신트라 임프루브드를 시작으로 로져스 3/5A, 델타 카시오페아, 아다만테스 디아파송, 엘락 330오센틱, 쿼드 11L, 다인 오디언스50, 52, 컨투어1.1, 1.3, 1.3mk2, 1.3se, 크래프트, 보체디비나 소프라노... 등)
- 소형은 아니지만 공간의 영향을 적게 받고 이쁜소리 나는 놈들은..
(아남 TL-3, 미션 753, 다인 컨튜어1.8mk2, 다인 파세트, B&W 노틸러스804, 소너스파베르 그랜드피아노 ...등)
- 그리고 중대형 스피커도
(보스 501, JBL L100을 시작으로 에어로 마스터A, 탄노이 스털링TW, JM LAB 유토피아(구형), 알파 카시오페아1... 등)
을 사용했더랬죠. 별론으로 하고요..
눈치 채셨겠지만.. 그 중에도 다인스피커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인스피커의 소리가 머리속에 늘 잠재되어 있어, 타 스피커 선택시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저역의 단단함과 소리 질감)
즉, 다른 스피커로 외도하다가 다시 다인으로.. 또 다시 다른 스피커로.. 다인으로.. 뭐 이런씩였죠..!!
참고) 타 스피커로의 교체시도 다인의 장점을 기준으로 찾다보면.. 초등학생이 음식을 편식해서 영양실조에 걸릴수 있듯...즉 오디오에 대한 시각이 좁아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사실, 지난번에도 이곳 게시판을 통해 비슷하게 언급한적이 있는데..제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나..
비슷한 가격대에서 다인스피커는 타 스피커 메이커(프로악, B&W, 토템, PMC, 소너스파베르 등)에 비해 스피커 튜닝기술(네트워크 등)이 좀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발란스..음악성.. 즉 소리의 완성도이죠..(이 부분땜에 다인을 싫어하는분은 엄청 싫어하더군요..)
그치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다인을 좋아하는 분의 이유는 다인만의 매력(일종의 중독)이 있어서 인것 같은데...저역의 박력, 특유의 고급스런(?) 착색있는 질감, 모든 쟝르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소리??.. 등.. 이 부분땜이 아닌가 하네요..!!
이는.. 아마, 다인스피커가 스피커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가 아니고, 유닛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이다 보니.. 스피커 소리의 튜닝 노하우는 좀 떨어지지만, 대신 유닛을 좀 더 과감하게 사용할수 있는 입장에서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신형 다인스피커는 스피커 튜닝 기술이 어느정도 축적되어서 그런지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근데, 가격이 넘 올라버린...쩝~
그래서 말인데요..
소형스피커의 물리적인 한계는 어쩔수가 없는듯하여... 중대형 스피커로 집중 탐구하고 있는데요.(소형의 지존격인 소너스파베르의 과르네리 아마쥬도 분명 있죠..^^)
그러다 보니..
JBL의 박력.. 호방함..스케일..
탄노이(프래스티지 라인)의 매력(마약)적인 현소리.. 등 공간을 장악하는 클래식
EV의 죠지언2에서 느낄수 있는 현장감과 여유.. 분위기..
다인의 질 좋은 단단 저역, 소리 질감,
이 모든걸 모두 만족할수는 없겠지만...이 것들이 적당히 어우러지고, 현대적인 성향의 스피커에도 거리 밀리지 않는(해상도, 질감 등) 스픽 어디 없을까요?
가격도 너무 비싸지 않고..ㅋㅋㅋ
남은 주말시간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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