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911 파워를 드디여 장만 했습니다^^
작년여름에 대여청취후 지름신을 간신히 믈리쳤으나..
자금만 생기면 지른다고 맹세하고 참다가.. 설날 보너스로 기냥 질렸습니다

마지막 3조 재고중 제가 1조 들고 왔으니.. 이제 신품은 2조만 남았네요

제짝 프리와의 합방을 해주었습니다^^

: 스와니양스 P-120 최초버전 (60만원)
파워앰프: 스와닝양스 뉴911 (150만원)
CDP: 와디아 8+15
스피커: 사운드포럼 퀸(300만원)

파워앰프는 거의 4일동안 전원을 먹이면서 에이징 시키고 있으나
고역과 저역이 아직 터질려면 좀더 전기를 먹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기존에 에이징이 완벽하게된 대여품과 완전 신제품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뉴911은 기존911과는 전혀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질감있고 중후한 음색부분에 있어 확연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기존 구911에서의 느꼈던 High Speed 와 질감이 공존하도록
설계된것 같습니다

단, 아직 구911에서의 샤프하고 Cool한 고역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가는길이 다르고 에이징 진행중이라 뭐라고 말하기가 힘든부분입니다
(분명히 에이징된 대여품에선 느껴젔는데^^)

여성보컬은 굉장히 좋습니다... 촉촉하고 매끄러운것이 정말로 중독성이 있더군요
여가수의 혀와 입천정 사이에 노는 침의 움직임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P-120과 뉴911의 조합은 한마디로... 남성과 여성의 만남이라고나 할까요?

과거에 A Class 앰프를 좋아해서 Pass 앰프를 사용한적이 있었고
너무 소프트 하고 축촉함을 죽이기 위해 프리를 Cool & Crispy 타입으로
메칭해주었곤 했었습니다. 결과는 락, 재즈 등에서 제대로된 심벌즈 소리를
느낄수 있었고 스테이지가 펼쳐지는 분위기를 즐기곤 했습니다

지금 분위기도 그런느낌입니다.. 질감의 뉴911과 광대역의 P-120의 조합이니
적당히 조여주고 쏟아내는 메칭입니다..

P-12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Edition 및 산토리니와의 메칭이 무지 궁금하네요


포근하고 매끄러움... 아직은 약간 얌전한 고역..심벌즈의 찰랑거림과 사각거림이
빨리 터저야 할것인데..

이제까지 딱 5일간 사용기 입니다..

에이징 되는동안의 느낌을 자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