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국산 오디오인 몬스100과 그 스피커 소리를 들은지 십수년.
요즘 A/V 7.1 Inkel 965A, 965P. CD도 인켈772.
JBL과 국산 스피커 그리고
Classic LP 3,000 장이상 CD 700 장,DVD 영화 고전부터 현재까지 1,700매
그중 아베르트 스바이처 연주의 바하 올겐,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작곡자
자신의 자기곡 연주, 카잘스의 바하곡, 슈나벨연주의 베토벤 4번 협주곡,
욧시 비요링. 니코라이 겟다. 마리오 델 모나코, 카루소, 마리아 칼라스등등의
MONO LP 내가 중학교 다닐때부터 듣던 그 소리 그 감격이
하이엔드에서만 들어야 느낄 수 있다는 말인가?
발터, 토스카니니, 프르트 벵글로, 스토코우스키는 물론.....
베토벤의 9번 심포니 연주자만 20명이상 등등 하드웨어 비용보다
LP구입에 많은 비용을
쏟다보니 기기에 대한 관심을 접고 그저 음악만 들을 수 있으면 되었다.
예전에 그 좋다는 명기가 있으면 뭣 하겠는가?
동생 결혼선물로 다 주어 버렸다.
들을 수 있는 소스가 없으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몬스 스피커가 고장이 나서 인터넷을 뒤저 XXX스피커를 찾았다.
자기 이름을 거는것은 자기 생명을 거는 것이다.
아니 자기 이름을 지어준 부모님을 거는 것이다.
더 무엇을 따지랴.
싸구려 스피커지만 나는 그 소리에 귀에 못이 박혔다.
수차례 A/S때문에 XX에 전화했으나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XXX스피커문을 두드렸고 덕분에
감동적인 추석을 보냈다.
엠프 손보고 카트릿지 데논 ml160으로 바꾸고 스피커 수리하고.......
시끄러움을 피하기 위하여
새벽2시에 비발디로 현 체크하고.... 피아노 소나타 들어보고
낮에 하이 보륨으로 소리 확인하려고 트럼펫소리가 확실한
Tchaikovsy4번을 (카라얀)으로 들었는데 수백번을 들은 곡이지만
LP도 명연이 있구나 하는 감동에 박수를 치게 되었다.
이것이 내가 인터넷을 며칠 뒤진 보답으로서는 최상의 선물을 받은 것이다.
앞으로도 하이엔드에는 신경을 끄고 살 생각이다.
계속 튜닝은 박선생님에게 부탁을 드릴 것이며.....
음악은 엠프의 가격이 결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내 철학을 계속 지켜 나갈 것이다.
그저 내 라이브러리만 보고 있으면
배가 부름니다.
제 아내도 같이 배 부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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