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그냥 한번 싼맛에 질러보았습니다.
사무실이 본사에 자리는 두고 있으며서 뜨네기 마냥 3-4개월에 한번씩 옮기는 관계로 소박한 시스템 하나 만들자는 심산으로 30만원을 들여서 민트 플러스와 JBL Control 1x를 들였습니다.
한 1년 정도 바꿈질없이 다인52SE, 푸치니세탄타, DA100S로 (부족함 없이) 잘 살았는데, 서브 겸으로 해서 싼맛에 한번 질러 보았습니다.
싼맛에 지른것 치고는 많은 소득(?)이 있었습니다.
'나의 시스템이 참 좋은 것이구나'하는 생각이 가장 큰 소득 이군요.
오디오아날로그 푸치니의 맑은 음색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음색이 많이 거칠더군요...건조하고...
물론 신품가로 20배 정도 차이나는 시스템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민트플러스 어느분께선가 지적 하셨듯,
저볼륨에서 틱틱거리는 소리...문제네요...오늘 오전에 교환 신청하니 친철히 해주긴 하네요.
그래도 현재 회사에서 듣고 있는 9천원짜리 피스보다는 많이...아주 많이 좋네요.
도시락통 만한 조그만 깡통에서 DAC과 인티의 역할을 하는걸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빨리 정붙이렵니다.
JBL의 Control 1x는 꼭 한번 사보고 싶었습니다. (새것도 searching 잘 하면 11장이면 사더군요.)
이유는 회사 건물 1층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는데, 건물 외벽에 1x 두조를 달아 놓았습니다. 소리가 너무나 좋더군요...퇴근길에 몇분씩 서서 듣고 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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