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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찍어둔 기기를 구하고 난 다음부터 바꿈질이 멎었습니다.ㅎ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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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업글의 유혹은 늘 따라다니지만 현실적 한계가 있기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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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꿈질은 호기심이 그 근원인데 소망하던 기기를 들이니 호기심도 슬쩍 쉬어지네요.^^

카메라 보다는 오디오가 자제되는 편이죠..^^<br />
밤늦게 궤짝옮기고 앓아 눕는거 ...이젠 피하고 싶어요..

오디오 입문한지 딱 10년이 되었네요.. 써본 앰프는 4가지, 스피커도 4가지군요.. 바꿈질이라기보다 점점 업그레이드를 하다 지금은 8개월정도동안 멈춰있습니다. 당분간 쭉~ 멈춰있을거구요.. 앰프가 너무 바꿔보고싶지만 지금 소리도 상당히 만족하기때문에 그냥 호기심으로 끝내버린답니다. 못참을정도로 지름신이오면 좋아하는 음악 크게~ 틀어놓고 한참 듣다보면 잊혀지네요..^^

오디오란 신발과 같은것 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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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은 신기도 하고 멋도 부리고.. 그러다 떨어지면 버리고 새신을 신고..<br />
그런데 신발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신기엔 아깝고 행여라도 다칠세라 노심초사 해서 장식장속에 넣어두시는 분들도 있읍니다.. 무슨 서인영도 아니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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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신발, 빈티지 신발, 막신는 막신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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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신고 다녀요.. 사람이 얼마나 산다고 아

오디오 매니아 = 바꿈질 매니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예 꼭 그렇지만은 않은데 참 어렵더라구요 저도 저번한해만 바꿈질 수십번 한것 같읍니다<br />
아직까지도 정착못하고 이리저리 기기찾아 해매고 있는것 같읍니다<br />
올해는 남들처럼 욕심 안부리고 정착해야 하는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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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참 못미치지만, 매일 장터 들여다보는데 시간을 소모하고 있습니다. ㅠ,.ㅜ<br />
기기가 빨리 자리를 잡아야하는데...;;;

기기 소리에는 만족 중입니다만 바꿈질, 장터 들여다보기, 와싸다 들리기가 습관이 되었네요. <br />
마치 담배 같은 느낌입니다. <br />
한참 끊엇다가 다시 생각나고, 어느틈에 다시 하고 있고. <br />
오디오질 4년 하고 느낀 점은, 바꿈질은 좋은 기기 들였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br />
단지 습관이고 강박관념일 뿐이니 탈피해야죠. <br />
솔직히 업글해 봤자 그게 그거입니다. <br />
다르긴 하지만 큰 차이

마음편하게 오디오로 음악을 즐길수 있다는것은 최소한의 경제적,정신적여유가<br />
뒷받침 되어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br />
정신적으로 여유없고,주머니 추워지면(?) 음반구매도 부담이 되겠지요<br />
뒷받침된다는 가정하에서 업그레이드는...<br />
사실 게시판에서 이런글 읽고쓰는 자체만으로도 조금씩은 다르다고생각<br />
되시겠지만...개인적으론 복받으신분들 이라고 생각됩니다

영교님,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br />
지금은 많이 나은 상황이지만, 정말 바쁠 때(몇달간 하루도 안빠지며 출근 할때도)도 와싸다질은 꼭 했었습니다. <br />
바빠 죽겠고 힘들어 죽겠다고 담배 안 피우고 술 안마십니까? <br />
스트레스 해소 목적이라며 다 하죠. <br />
그래서 습관이 무서운 겁니다. <br />
인생 저당 잡히는거 알고 하지 말아야 하는 걸 알면서도 하는 상황이니.

이곳에 들어오는것 자체가 여유(심리적포함)를 의미한다고도 생각합니다<br />
인생을 살아가면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순간들이 있다면 그때는 선택의여지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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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도 결혼몇달뒤, 9살어린 마눌은 임신하고,직장에는 나가라고하고...<br />
가진거라고는 전재산인 "전세금 2500만원" 그걸로 살길도 막막했고 힘들었죠^^<br />
음악들을 정신적 여유도, 금전도 , 공간도(전세집 12평) 없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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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현재 씨스템에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습니다만,<br />
중고장터를 살피는 자체가 중독이라고 봐야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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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나 소스를 바꾸는 당시엔..'햐~좋아..!! 좋아졌어...확실히 달라..! '<br />
감탄과 만족을 하지만..<br />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현재보다 조금 더 좋은 소리..향상된 음질을 꿈 꾸곤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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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파워나 스피커 등 큰 덩어리를 바꾸지 못하는 경제적 여

가벼운 게시글에 읽으시기에 무거운글을 올린것같아서 죄송합니다<br />
늦잠자고 일어나서 정신이 없었나봐요?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중독은 치유되지 않습니다. 다른것으로 대체될뿐...<br />
일이든 다른취미든, 더 열정적으로 할 꺼리가 생기면 자연스레 떨어져나갈겁니다.

명언이네요^^ => '중독은 다른 중독으로 막을 수 있다.'

오디오란 취미가 어찌보면 참 외로운 취미인것 같습니다. 빠져있을 땐 몰랐는데 조금 거리를 두고 보니 뼈져리게 느껴지네요..

업그레이드 능력 부족이라고 생각하고 바꿈질 4번에서 멈추어 제자리 진동모드를 유지합니다. <br />
가족에게 동의 구하고 불편함을 끼치지 시간대에서 가동하기로 하고 거실에 <br />
오디오를 배치하여 운용 중입니다. <br />
잠시 잠깐 들어도 마음과 몸의 불편함이 덜어지는군요.<br />
특히 TV를 끄고 오디오를 가동하게 되면 다들 제 업무에 집중하게 되면서 집안이 차분해지는군요.<br />
저만의 착각일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