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지 작은 앰프입니다. pc-fi용으로 대단히 적합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보통 pc파이는 dac를 붙이거나 하니 입력단1개로도 커버가 가능하겠지요)



일단 디지털앰프의 장점과 단점을 같이 보여주는 앰프입니다.



디지털 앰프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효율입니다.



특히 저역 구동력은 출력대비 매우 우수합니다.



또한 저역해상력도 매우 우수하더군요. 일반 저출력앰프들과 달리 뭉치지 않습니다.



해상력도 가격대비 우수한편이고, 거친소리가 안난다는 점에서도 좋군요..



단지 디지털앰프의 단점인지 아니면 튜닝의 단점인지는 몰라도



중역을 많이 깍아먹는 음이 나옵니다. 아날로그 앰프에 물렸던 음은 가운데가



꽉 차서 나오는데 반하여 이 앰프는 음이 좀 얇게 들리는 편이군요.



제가 접했던 디지털앰프의 공통적인 사항이었습니다. 일단 디지털앰프의



한계점이겠지요 ^^ 그리고 좀 질러줘야 할때는 출력의 한계로 치고 못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건 출력이 작아서 생기는 결과고요. ^^



고역대는 거칠지 않고 레몬처럼 상큼합니다.



이가격대에선 매우 긍정적입니다. (설마 이가격에서 질감등을 따지시는



것은 아니겠죠? ㅎㅎ)



아무튼 잡음없고, 밸런스 잘 맞고 저역 잘나오고 기계적인 스트레스가 없다는



점이 너무 좋네요. 내부 사진을 보니 트라이패스 원칩구조의 앰프던데



크게 제작에 어려운점은 없는듯 보입니다. (칩 사서 레퍼런스 회로만 짜넣어도..)



이 제품을 써보니 향후 앰프 시장도 중국이 대세일듯 싶네요.



ps : 제작사가 중국계열의 회사라고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