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저도 그게 무척 궁금했는데.... <br />
좋은 질문 대신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곽 영섭님 너무 궁금해서 글좀 올렸습니다. <br />
진공관 공장하나 만들면 돈 좀 벌 수 있을까요?

뭐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지 않을까요..음악을 좋아하는 와싸다 횐님들께는 진공관을 만들어 팔아볼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사업성이 있을 정도로 대중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트랜지스터로 넘어오면서부터 싼 원가에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니 모두 이렇게 넘어가는 거겠지요...쩝

제 생각에는 만들수 있는 기술자가 남아있지 않아서 일겁니다. <br />
표현이 우습지만, 옛날 물건들 보면 만든 사람의 솜씨가 담겨 있어서, 만든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다... 이런 기분이 들 때가 종종 있거든요... 그냥 부품일뿐인데도요....<br />
아마도 그런 사람의 솜씨가 없어져서, 만들지 못해서 옛날 것들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귀해지니 비싸지는 것 아닐까... 생각은 그런데 맞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당대의 진공관은 최첨단 하이테크놀러지인만큼, <br />
설계든 제작이든 당대 최고의 인력과 설비에 의해 생산된 것입니다. <br />
자동차 운전기사가 오늘날 우주비행사 못지않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시절이 있었잖습니까. <br />
고려청자가 귀한 이치와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br />
실제로 쌀나라 서부전기(웨스턴 일렉트릭)의 경우 <br />
매니아들의 성화에 은퇴한 옛 기술자들을 다시 불러 <br />
300B관 등을 생산하기

경험상 구관이 명관이란 말은 맞는말 입니다...<br />
초단관만 구관 명관으로 바꿔도 소리 하늘과 땅만큼 차이 날수도 있습니다..<br />
웬만한 케이블 바꿔서 소리가 바뀌었다라는 것과는 비교가 안됩니다...<br />
구관이 비싸긴 비싸죠....상태도 장담할수 없고,, 진공관은 만만히 볼 분야가 아닌것 같습니다..

진공관과 고려청자의 비교로 본다면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네요.<br />
초보라 영 알 수가 없네요.<br />
지금도 진공관 신제품들을 생산하던데 예전만 못하다고 하니 <br />
우주를 날아다니는 시대인데요.<br />
참으로 궁금합니다.<br />

짚신도 옛날것 만큼 좋은것 요즘 안나올겁니다. <br />
<br />
수요가 없으니 채산성이 없을것이고, 기술자도 없을것이고, 그만큼 R&D 도 없을것이고...<br />
<br />

감솨합니다.^^

50년대이전의 유럽관이니 WE관만 고집을 하신다면 당연히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br />
또 앰프에 따라 고전관 특유의 배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br />
물론 내구성이야 고전관이 좋기 하지만 그렇다고 수십배 오래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차이에 수십배의 비용을 지불할 필요는 없지요..<br />
<br />
60년대 미국관은 아직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죠.. RCA관도 역시 최고의 관중 하나입니다. 내구성도 좋고요

아! 그렇군요! <br />
이 종남님께서 시원한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