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 7년만에 글 남겨보는것 같네요..



다름이 아니고 이번에 결혼을 빌미로 신혼집에 av시스템을 꾸며 보고 싶은데요..

모두의 화두인 가격대 성능비 측면에서 찾다보니 이건뭐 단기간에 찾기가 여간 힘들지

않네요... 소위 메이커로 이쁘장하게 포장한 세트 상품은 대부분 추천을 안해주시고 약간은 이바닥에 정평이 있는 제품들이 선호 되는듯 한데. 가격적인 면도 그렇고 디자인 적인 면도 있고 참 갈등입니다. ^^;

언뜻 보기엔 jbl이나 탄노이의 저가 톨보이를 포함하는 세트 상품들도 괘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사실 갈등의 가장 중요한 요인중 하나는 제가 그래도 10여년 가까이

밴드 음악 생활을 했고 3년정도 음향회사 쪽에 몸 담았던 터라 클래식 쪽은 잘 모르겠지만 락이나 메탈과 같은 현대음악 쪽엔 나름의 기호는 조금 가지고 있다보니 PA쪽의

컨트롤과 브랜드별 성향은 쬐끔 안다고 치는데 가정용 AV에서 이질감이 생길까 걱정입니다. 어차피 총알이 좀 모이면 개인 홈 스튜디오를 아주 소박하게 꾸며볼 생각이긴 한데 어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서두가 길어졌습니다. 장비 추천해달라고만 하면 너무 막연할거 같아서 저의

기본적인 상황과 스타일을 조금 말씀드렸구요.

우선 가지고 있는 시스템은 아남 aa-40과 jamo cornet145 인데 작은방에선 커텐치고 들으니까 그런데로 별 불만없이 쓰고는 있습니다만, av할려면 일단 앰프는 바꿔야겠고 스피커는 신혼집 거실이 4x3 m 이상은 될듯 하여 후면 control1x정도에 전면을 지금있는 145에 서브우퍼를 달아쓸지 아니면 신혼집인데 깔끔하게 셋트상품으로 할지

고민입니다.

음악감상은 위에 언급한데로 현대음악쪽이 주를 이루다 보니 중저음쪽이 tight했으면 좋겠지만 저가 av를 물색하는 만큼 마니 바라지는 않습니다.

요약을 하자면.



1. 음악 감상이 50% 를 전제로 (주로 밴드 음악)...

2. 스피커 구성시 신품 50만원 앞뒤로 셋트상품을 구입 혹은 있는거에 각개로 추가..

3. 저가 셋트 상품들 정말 못쓸것들 인지.

4. 2,30만원데 av리시버 (야마하,소니) 들은 쓸만한 것들인지...



쓸만한 것...이라 함은 av초보의 입장에서 첫 감흥을 느낄만한 정도의 수준을 말합니다. ㅎㅎ ^^;

대책없이 글이 길어졌네요. 지나가시다 한말씀들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