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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장터(카니발 실버플러스 스핔선을 팔고)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2-02 15:45:31
추천수 0
조회수   891

제목

신나는 장터(카니발 실버플러스 스핔선을 팔고)

글쓴이

강신범 [가입일자 : 2002-07-11]
내용


이곳이 써도 맞나 모르겠네요....

여러번 장터 거래를 하면서 기분이 나쁜일도 있고 하여간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만....

그중에서도 방출을 결심하고 장터에 올렸는데 안팔릴 때 좀 그렇습니다.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데..

온갖 미사여구를 붙이기는 좀 그렇고..

하기야 어떤때는 제가 판매한 것을 몇십퍼센트 더 받고 파는 경우도 보기는 했읍니다.

그정도 값어치는 된다는 생각과 그렇게 팔기위한 노력(글재주등)을 생각해서 그냥 지나쳤지요.



오늘 카니발 실버플러스 스핔선과 QED 애니버셔리 XT 교환하려고 집에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가격이 뭐 얼마되지 않아서 그냥 가지고 있었는데 교환 글이 올라왔기에 그렇게 하려고 했지요.

오늘 우체국에서 막 보내려는데 연락이 왔습니다.

" 포장하려고 선을 빼다가 물건이 떨어져서 부딪혀 선이 벗겨졌다고...."

저는 괜찮다고 했지요.

그분은 미안해서 않된다..

결국 보내지 않고 그냥 돌아왔는데..

애이 가지고 나온거 그냥 내보내자고 장터에 올렸습니다.

가격이 싼지 어쩐지는 모르겟고 대충 생각해서 내놓았더니...

많은 분들이 전화를 주시더군요...



와! 저는 이럴때 신납니다.

내가 내놓은 것이 이렇게 인기가 좋다니//////

물론 가격이 저렴한지도 모르겠지만요.



지금 금방 우체국에 다시가서 보내고 와서 이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내놓은 선이 기분좋게 팔린날 입니다.



장터거래 오래 하다보니까 조금 이라도 싼 것이 자꾸 눈에 들어오고(이것은 잘못하면 사기레 걸릴 확율이 높다는 생각도 듭니다.)

택배비를 누가 내느냐(이거는 착불로 하면 그냥 미안한 생각이 들더군요.) 좀 깍아 주니는 않을까. 팔 때를 생각해서 싸게 사야하는데(원 참 살 때부터 팔 생각을 하다니) 참 많은 쪼잔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제 그만 하자 그냥 대충 듣자 .....

뭐 이런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가끔은 상태 아주 좋다고 해서 택배로 받았더니.... 제가 사용해본 중에 가장 상태가 않좋은 듯 해서 전화를 하니 중고가 그 정도면 되지라는 고성을 듣고 그래! 더러운 똥을 피하자 하는 생각으로 그냥 참고(또 그런 정도의 사람과 분쟁으로 사용되어질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나가기도 했지요.



좀 몇년되었네요.

제가 어찌 케프 107.2 큐브가 필요해서 찾다가 서울 강남의 모샵에 있더군요.

전화 드렸더니 주겠다고 하더군요. 얼마냐고 하니까. 그냥 주겠다고......

요즘 큐브 가격도 꽤 하더군요.

그 큐브는 제가 단골로 가는 샵에 저도 꽁짜로 받아서 꽁자로 주었습니다.



얼마전에 지인에게 탄노이 스털링 TW 박스 민트(박스도 민트가 있는지는 모르지만)를 가져왔습니다. 물론 공짜는 아니고 비용이 조금이라도 들겠지요. 미안해 그냥 가져올 수 있나요. 저는 스털링이 있었는데 지금은 팔아먹고 없습니다.

이 박스를 어떻게 처분해야 할지..

그냥 공짜로 누구 드린다고 하고 드려야 할지........



스털링 얘기를 하니까 생각이 납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스털링 TW를 지인에게 팔았습니다.

그런데 다음에 어느 분이 제가 쓰던 그 스털링을 게시판에 올렸다가 얼마후에 다시 장터에 내놓아 파시더군요. 그런데 제가 판 가격보다 한참 비싼거예요.......

그 지인이 그렇게 더 받았을까?

아님 이분이 더 많이 받고 파는 것일까?

글쎄요!!!!!



아뭏든 장터를 계속 기웃거리면서 점점 더 작아지는 제 마음을 발견하곤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카니발 실버 플러스 스피커 케브을 팔고는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아직도 자잔한 것들이 많은데 다음에 또 한번 내놓아 봐야지요.

잘 팔리면 좋은데.......



넉두리 한번 늘어놔 봤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다음에 쓸 기회가 있을런지 모르겠군요.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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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범 2010-02-02 15:47:13
답글

스털링 박스는 지금 2주째 제 차 뒷 좌석을 차지하고 있네요...........

서대국 2010-02-02 15:58:35
답글

긴 글 잘 읽고 저도 꾸벅^^ 인사드려봅니다...<br />
<br />
부분 부분 동감되는 부분도 있고 주마등같은 시간이네요...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최근거래에서는<br />
<br />
속상할일이 조금 있었던터였는데....머 시간 지나면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읽다보니....

서대국 2010-02-02 16:03:38
답글

그리고 앞부분에 말씀하신 내놓은 물건에 문의가 많이 올때는 누구나 즐겁죠^^ 이말에 적극동감합니다..<br />
<br />
반대로 연락 안오면....ㅜ.ㅜ

최종원 2010-02-02 22:06:38
답글

신범님 글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기분좋게 파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기분 좋게 경쟁자들을 뚫고 구입했네요.. 여기 저기 검색해 보니 가격은 저렴하지만 좋은 케이블라고 하더군요. 소리가 기대됩니다... <br />
<br />
나중에 또 거래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럼 즐거운 오디오 & 장터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강신범 2010-02-03 22:25:01
답글

녜 최종원님 잘 사용하시구요........<br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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