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직 수입도 없는 학생이다보니
하이엔드는 샵에서 청음밖에 못해본 헝그리 오됴인생이라
좀 싼마이를 즐겨 씁니다^^
이번에 싼마이로 교체 한번 또 해봤지요
그냥 재미로 한번 보시라고 교체후 느낌이나 적어봅니다~
원래 겝코 마이크케이블으로 제가 직접 자작한 인터선을 쓰고 있었습니다
마이크케이블이라, 내부에 4가닥 있는걸 2개씩 꼬아서 썼구, 가상밸런스 방식으로
카다스 은납써서 만들었지요...
(어떤자료에는 그게 꽤나 이상적인 케이블의 형태라더군요)
암튼 심심하니 케이블질이나 해보자는 취지하에
은도금선인 네오복스 파가니니 인터케이블을 들여봤습니다, 신품가 5만원입니다
딱 바꾸고 나서 일단 저같은 막귀한테도 분명히 차이 납니다
원래 제 자작인터선은 꽤나 저음, 고음이 강조되는 녀석입니다
이큐로 말하면, V자 형태로 만들어주는 성향이 강하더군요
네오복스 파가니니로 바꾸고 나서 느낀 상대적 차이점은...
- 전체적으로 음이 좀 얇고 가늘어졌음
- 분명히 전과 같은 노래와 같은 볼륨인데도 에너지감이 덜하게 느껴져서
볼륨을 막 올리게 됨
- 해상력, 특히 저음의 해상력은 두드러지게 개선됨
좀 뭉뚱그려서 나오던 저음이 이제는 절도있게 끊어서 나옴
- 전체적으로 주파수응답특성이 평탄화된 느낌..
좋게 말하면 플랫하고 깔끔한 소리가 되었으나
윤기나 에너지감은 그전에 비해 좀 아쉬움
암튼 케이블의 성능 자체에는 별 불만이 없는데
저는 그냥 동선체질인가 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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