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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의 기술...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1-31 01:12:58
추천수 0
조회수   2,258

제목

저음의 기술...

글쓴이

이수강 [가입일자 : 2009-08-15]
내용
스피커우퍼가 내는 저음도 여러가지더군요..

아무 스피커나 들을수있는 쿵쿵대는 저음부터 특정스피커로만 들을수있는 탁월한소리와 현란한소리까지..

우퍼에서 나오는 다양한 저음을 한번 정리해봤읍니다..



1. 찧기 : 쿵쿵대는데 그소리가 마치 해머나 방아가 내려치는것 같은 저음..



2. 쿵때리기 : 크게한번 내려치곤 웅~~하며 잔향이 긴소리..

그러니깐 "쿵~웅~~" 인데 마치 카오디오를 연상시킵니다..



3. 날아오기 : 우퍼에서 나오는 저음이 직선으로 곧게 뻗어와 가슴을 때려주는소리..

"확산"이라고도 하던데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4. 꿈틀대기 : "뿌웅~뿡웅~"거리며 스피커밑에서 부풀었다 오무러졌다하면서 소리입체

감이 느껴집니다..



5. 벽타기 : 선몀한고음과 함께 저역이 앞에서도 나오지만 벽을타고 같이 들어오는

소리..

두께가 10cm도 넘는 구렁이같은놈이 천장과 벽을 타고 순신간에 내려올때

환상적입니다..



6. 연타 : 이거는 피아노의 저역을 연속적으로 타격하는소리..

실제 피아노보다 앰프, 스피커를 통해들을때는 흥분되더라구요..



7. 튕기기 : 이거는 진짜 화려한 소리입니다..

베이스를 튕긴후 곧바로 면도날 귿듯이 소리가 사라지는건데요..

순식간에 사라지기에 굉장히 샤프한 느낌이 듭니다..

저역도 고역만큼 샤프한 느낌을 줄수가 있다는걸 첨 알았읍니다..



제가 들어본 저음만 정리해봤는데.. 또다른 소리가 있나요..?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는데 위에 열거한 소리가 한스피커로 다표현이 가능하진않구요.. 어떤거는 되고 어떤거는 안되요..



고수님들 우퍼가 낼수있는 또다른 저음의기술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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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yungji@dreamwiz.com 2010-01-31 01:44:59
답글

3번과 2번이 가슴을 때리는 타격감과 함께 육중한 무게감을 느끼게해주는 저음이 좋다고 하는데 값비싼 하이엔드에서 자주 터져주는 저음인듯하네요

김선영 2010-01-31 10:29:58
답글

7번에 공감이 갑니다. 뚜웅 하고 갑자기 사라지느 저음을 들으면 <br />
음악을 듣는 쾌감이 높아집니다.<br />

김진우 2010-01-31 10:32:30
답글

수강님 참 표현이 다양합니다.<br />
저는 여기다 더 이상 덧붙일 게 없네요.<br />
음악듣기에서 저음도 참 중요하지요. 고급 시스템일수록 더 듣기 좋은 저음이 날테고요.

김성환 2010-01-31 11:08:14
답글

저는 atc scm35 스피커를 쓰고 있는데 1,3,5,7번을 느껴봤습니다. 저역에 크게 신경을 안쓴터라..<br />
그런데 1번이 확연하게 느껴지는 경우는 같은 스피커를 사용하더라도 마크레빈슨 23.5를 사용할때<br />
외에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군요........<br />
본문과 크게 상관없는 덧글을 적어 죄송합니다 ㅎㅎ;;

이수강 2010-01-31 13:09:42
답글

예~~ 남경진님 말씀대로 2번은 육중한 무게감이 느껴지면서 스퍼커주변이 들썩하는(실제로는 아니지만..) 느낌에 이어 우웅하면서 방안의 공기를 흔들흔들거리는걸 표현한거구요..<br />
3번은 흔히 뻥뻥터진다고 말하는걸 쓴건데.. 타격감이 느껴지고 우퍼저음이 축구공같이 가슴을 강타하는 소리를 표현한건데.. 어제 졸속으로 정리해봤더니.. 정확히 표현을 제데로 못했는데.. 남경진님 역시 고수님이세요..<br />
<br />
아~~ 김선영님

최영규 2010-01-31 13:18:43
답글

오..생각보다 다양하네요...<br />
<br />
av / hifi같이 하다보니 av에서 쓰는 벨로다인 DD18의 위력에 놀라기도 하고...<br />
<br />
지인집에도 있는 dd18이..강력한 저음이 재생될 때 스크린쪽에서 나오는 프론트와 센터의 음을<br />
<br />
벨로다인의 큰 웨이브가 방해를 해서 음이 왜곡까지 되는 경험도 느껴보았습니다...<br />
<br />
지금 쓰고 있는 스피커가 22hz까지 재

박학수 2010-01-31 14:07:38
답글

이렇게 다양한 저음이 있는것은 그만큼 저음의 왜곡되어 들리기쉽다는 것이고 구현이 어렵다는 반증이라 생각합니다. 클리어하고 평탄한 주파수의 저음은 잘 설계된 유닛과 통, 그리고 청취 환경이 있어야 합니다.<br />
일부 유저의 케이블 및 소스 튜닝은 개인적으로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파워 앰프의 댐핑펙터에 따라 주파수 대역별 양감이 달라질수는 있어도 조정가능의 범위가 너무 작습니다.<br />
실제 저역 설계

김영천 2010-01-31 16:08:17
답글

카오디오도 마찬가지 입니다.<br />
발밑으로 올라오는 저음.. 짝짝~짧게 끈어주는 저음..(이런음이 댄스엔 죽음이죠)<br />
가슴을 강하게 팍팍 뚫고 나오는 저음.. 뚜웅~하면더 강하면서도 잔향이 남는 저음..<br />
강하게 귓가에서 압박하는 저음..등등..<br />
기기와 우퍼의 구경 및 전원관리 그리고 기기와 우퍼의 매칭.. 소스기와의 매칭등등..<br />
모든 변수에 따라서 동일한 소스로도 여러가지 음악표현이 가능합

이수강 2010-01-31 17:46:08
답글

최영규님~ 몰라서 검색해봤더니 벨로다인DD18은 18인치우퍼이네요.. 우앙~~ 대단하십니다.. <br />
그정도괴물이라면 다른스피커음까지도 휘어잡을것 같읍니다.. <br />
우퍼의 표현력이 다양하기에 한가지가 아쉬우면 다른 또 여우로운 소리가 분명히 있을거예요.. <br />
<br />
박학수님~ 저는 취미로만 음악을 듣기에 전문적으로는 잘모르구요.. 감상위주로 소리만 들어요.. <br />
근데 앰프는 저역이 강한앰프일수록 저음

정광훈 2010-01-31 19:48:35
답글

바지 단을 흔들고, 솜털이 움직이는 듯하면서 솜털이 솟기도 하고, 뭔가 나의 몸을 흔드는 것 같은 <br />
<br />
음압을 느끼는 저음.<br />
<br />
그리고, 극장의 큰 홀을 흔드는듯한 저음.

송기선 2010-02-01 00:39:39
답글

에릭크랩톤 라이브 음반을 듣는데,위집 그윗집에서 계속쿵 쿵 거리는겁니다 <br />
<br />
그래서 음악소리를 줄여보니,그 라이브음반에서 나오는 소리더군요<br />
<br />
악기소리는 아닌듯, 언플러그 공연인데,마루바닥을 발로 구르는 소리같아요<br />
<br />
원근감 느끼는 저음도 있죠

이수강 2010-02-01 18:25:39
답글

몸을 흔들정도의 음압이 느껴지는 저음.. 저는 아직까지는 그정도의 저음은 못느껴봤읍니다..<br />
소리가 유리도 깨버린다고 하던데.. 정광훈님 대단한 소리를 들으셨네요..<br />
<br />
저음이 스피커에서 직접 들리는게 아니라 윗층에서 들리는것처럼.. 놀랍습니다..<br />
원근감 느껴지는 저음도 아직 못들어봤읍니다.. 정말 다양하네요.. 송기선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이동현 2010-02-02 23:25:41
답글

아주 특별한 경우이지만 차에서는 우퍼로 인해서 앞유리가 재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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