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싸다회원되고선 이런 글쓰기는 처음이네요^
죄송합니다.그동안 얻어가기만하고..드린건없고 ㅎ
간만에 늦둥이녀석 어린이집에 오늘 일찍 데려다 줄일이있어 델다주고나니 제 시간이많네요^ ~ ~
좁은 사무실공간에서 편하게 음악이나 들을라고 사용중인 마란츠리시버 SR620입니다.
보면 볼수록 요녀석의 매력에 끌리게되는데요^
음질괜찮고,모양새 참하고, 특히 FM을 주로 듣게되는 상황에서는 튜닝의 번거로움도 없고해서 더욱 편하고 좋으네요.
이런말씀드리면 혹자분들은 '무슨소리하느냐 FM리시버라면 돌려먹는 손맛도 있어야 되느니라..' 하시면서 나무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간 CD등 디지털에 익숙해있던 저로서는 그래도 디지털 메모리튜닝이 가능한지라 그저 편하고 즐겁기만하네요^
요 리시버를 써보니 참 좋은점이 많은데요,,
그중에하나, 우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않아서 제일 좋구요,
그담엔 프리+파워+소스기(?)일체라 비용 안들어서 좋지요^,
그러면서도 열악한 환경이지만 나름 소리도 괜찮고요,거기다 모양새까지 이쁘니
어찌 제가 안 이뻐 할수가 있겠습니까요.
인근장터 소리*자에서 이십만원 남짓하게 구해서 오버홀하고, 기본점검과 수리(콘덴서 몇개갈고, 연결커넥터들 새로 교체하고 릴레이하나 교체하고 그러니까 몇만원 더 들고했는데 그 값어치 하고도 남는것 같습니다.
외관도 정말 깨끗하게 관리되었네요. 우드며 전면광택,노브상태등 이젠 흠잡을게 없네요^ 국산 막 북셀프(?)하나 물려 놓았는데도 마란츠리시버 특유의 맑고 고우면서 차분하고 깔끔한 음색이 잘 나와줍니다.
사무실서브라 한달여를 잘 버티질 못했는데, 그래도 요놈은 제법 오래 끼고 살것같습니다 ㅎ..탐나셔도 당분간은 달라시면 안됩니당~
하이엔드 하면서도 요런기기가 요런맛 또 낼줄은 몰랐습니다^
재밌네요,. 조만간 허름한 턴이라도하나 델꼬와서 붙여볼 생각입니다. 어쩌면 제겐
보너스로 여겨지는 포노단까지 있으니..
이것저것 고비용들여 그간 오디오했던,지금도 하고있는 입장에선 이런경우는 그냥 축복으로 여겨지네요^^
쩝~~... 기십만원짜리 리시버 하나갖고 아침부터 너무 요란떤것같아 괜히 쓰고나니 겸연쩍네요-_- 죄송합니다~
오늘도 우리 회원님들 좋은하루, 신나는하루 되시구요~~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