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 경우에는 스피커케이블을 교체하고 재생음의 엄청난 차이를 느낀 적 있습니다... |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0-01-23 20:14:57 |
|
|
|
|
제목 |
|
|
제 경우에는 스피커케이블을 교체하고 재생음의 엄청난 차이를 느낀 적 있습니다... |
글쓴이 |
|
|
유의돈 [가입일자 : 2008-04-18] |
내용
|
|
ATC SCM11스피커 + QUAD66+606 프리/파워앰프 + NAD525BEE CDP 사용할 때 였는데...
스피커랑 앰프 구매한 매장에서 꽁짜로 준 막선이 있었는데,
용산에 가서 국산메이커 저가선을 따로 사와서 연결을 했었습니다...
김빠진 콜라같이 퍼진 소리가 나오더군요...
울려 퍼지는 메아리 소리를 듣는 느낌이랄까요...ㅠㅠ
그래서, 꽁짜 막선으로 교체 연결했더니 소리의 응집성은 조금은 나아졌는데,
그래도 역시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고 헷갈리더군요...
왕년에 알텍 스피커팬이셨던 아버님께서 이 스피커는 전에 들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 지금 이소리가 아닐거다라고 말씀하시길래...
외국 잡지에서 추천하던 코드사 카니발실버스크린으로 연결했더니...
비로소 납득할만한 소리가 나오더군요...
퍼지는 소리가 아니라 뭉쳐있는 진한 소리가 나왔습니다...
그 후에 앰프를 AUDIRE사의 LEGATO/CRESCENDO 프리/파워로 교체했더니
다시 또 소리가 진하게 나오더군요...
오디오 지식은 없으시지만, 음악 좋아하시는 어머님께서도 바로 인지하시더라는...
8만원짜리 소니 888이라는 이어폰과 4만원짜리 젠하이져사의 MX400 이어폰도
소리 차이가 엄청 나지요...이거 구분 못하시는 분들은 오디오 기기 장만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스피커선도 고가는 못 써봤지만, 신기한(?) 경험도 있고 해서 고만고만한 모델들로
바꿔 가면서 듣는 중인데, 소리의 차이를 크게 느낀 적도 있었고, 조금 느낀 적도
있었고, 거의 못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제 수준에서는 똑같은 CD음반도 좋은 소리로 들을 때가 더 감동적이기 때문에...
기기 변경도 좀 했고, 스피커선도 좀 바꿔가면서 듣고 있습니다...
1. 코드사 카니발실버플러스
2. 코드사 카니발스크린플러스
3. 반델헐 매그넘
4. 코드사 에픽트윈
5. 킴버사 12TC
반델헐 매그넘은 현악 소리가 날카로울 때 써주면 효과가 있더군요...
인터케이블은 아틀라스 이퀘이터 쓰다가 코드사 카멜레온 실버플러스로 교체했는데,
소리에 트레블이 증가한 게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횡설수설했습니다만...
베토벤의 똑같은 곡을 연주하더라도 지휘자/악단에 따라서 그 차이는 엄청나지요...
해석의 차이에서 오는 박자와 강약 표현 차이가 가져다 주는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이파이 기기변경/매칭 조정을 통해서 다른 소리로 듣는다는 것도 마찬가지의
즐거움을 선사해 주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얼마나 더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힘 닿는 데까지, 계속 바꿈질할 생각입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