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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피직에서 제안하는 룸튜닝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1-21 21:07:28
추천수 0
조회수   1,928

제목

오디오피직에서 제안하는 룸튜닝

글쓴이

채덕성 [가입일자 : 2002-01-31]
내용
아래는 인터넷에서 찾은 펌글입니다.

원작자께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 방 인테리어를 확 뒤집었습니다. 훌륭합니다. 산만한 느낌이 많이 없어졌고 저음의 질이 더 좋아졌으며 스테레오 이미징과 음장감은 제 스피커의 역량이 원래 이 정도였구나 싶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무거운 물건들을 혼자 움직이느라 무척 힘들었지만 몇 십 만원 번 느낌입니다.



야라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오디오피직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스피커 위치잡기에 대한 안내가 있더군요. 여기에 대해선 그런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대충 읽어 보려고 했는데 너무나 체계적이고 제가 알고 있는 내용과는 반대의 내용까지 있어서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내용을 감안해서 제 방에 맞게 엄청난 대 공사를 벌인 것입니다. 결과는 대 성공입니다.



제가 늘 주장하듯 오디오는 자기만족이라 스피커의 위치도 자기 취향에 맞게 하면 되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왕초보들은 그래도 가이드라인이 있는 것이 혼란을 피하는 길이겠지요. 갓 초보를 탈출한 분들에게도 새로운 셋팅 방법을 실험해 보는 것은 아주 흥미로운 일이라고 봅니다. 오디오 갓 입문한 초보들과 변화를 주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오디오피직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요약하면서 제 경험을 써 보겠습니다. 보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오디오피직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이렇게 좋은 내용이 홈피에 있는 오디오피직사에 대한 믿음이 더욱 커지네요.)



먼저 앞으로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인간의 음향 지각 현상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1. 소리가 인간의 정면에서 난다면 양쪽 귀에 같은 시간에 소리가 도달합니다. 따라서 인간은 소리가 정면에서 났다는 걸 인식합니다.



2. 소리가 오른쪽 방향에서 난다면 오른 쪽 귀에 좀 더 빨리 소리가 들립니다. 이 때문에 인간은 소리가 오른 쪽에서 났다는 걸 인식할 수 있습니다.



3. 청자로부터 같은 각도로 같은 거리에 있는 두 스피커가 같은 소리를 낸다면 인간의 양 쪽 귀에 같은 시간에 소리가 도달하므로 인간은 소리가 정면에서 났다고 인식합니다.



4. 스피커에서 직접 사람에게 도달하는 직접음과 옆벽을 맞고 나오는 간접음을 사람은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인간은 소리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게 되고 음상이 흐려지게 됩니다.



5. 만약 직접음과 간접음의 경로 차이가 1.7미터 이상이라면 서로 시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인간은 뒤에 도달하는 간접음을 무시하게 됩니다. 따라서 인간은 정확한 위치를 인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이와 같은 음향학 지식을 가지고 위치 잡기의 법칙을 하나씩 알아봅시다.



1. 옆벽과 스피커의 거리를 충분히 띄워야 합니다. 위의 음향학 지식 4,5번을 이해하셨다면 무슨 얘기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옆벽과 충분한 거리를 띄워줘야 음장감과 스테레오 이미징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85센티에서 1.5미터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 공간이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50센티 정도만 띄워도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이 법칙은 특히 거실에서 유용하게 써 먹을 수 있습니다. 아파트 거실은 한 쪽은 벽으로 막혀 있고 한 쪽은 뻥 뚫려 있습니다. 따라서 한 쪽은 간접음이 있고 한 쪽은 없지요. 전 아파트는 아니지만 비슷한 처지였습니다. 그런데 옆벽 쪽 스피커를 50센티 이상만 띄워주면 인간은 간접음을 무시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직접 시험해봤습니다. 음상이 확실히 뚜렷해졌고 정리되지 않게 느껴졌던 왼쪽 악기들(바이올린과 금관악기들)이 제 자리에 딱 틀어박힌 것 같습니다.



보통 이런 공간이 잘 안나오는데 이런 경우 스피커 바로 옆에 책장을 두거나, 두꺼운 천을 붙여서 간접음을 아예 흡수해버리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2. 스피커를 뒷벽에서 띄워라는 겁니다. 이건 흔히 많이 얘기하는 거니까 넘어가겠습니다. 참고로 북셀프는 뒷벽에 붙이는 게 부족한 저음을 보충하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취향이지요.



3. 청자의 위치를 스피커와 가깝게 유지하라는 겁니다. 특히 라이브하기 쉬운 아파트의 경우 우리가 듣는 음의 상당부분이 반사음입니다. 앞에서 말한 간접음은 1차적인 반사음을 지칭하는 것이었는데 2차, 3차로 갈수록 크기는 작아지지만 소리는 계속해서 반사되어서 공간을 가득 채우게 됩니다. 그런데 청자와 스피커가 가깝게 되면 당연히 직접음의 소리가 커지기 때문에 인간의 뇌는 간접음을 무시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피커와 청자 간의 거리는 1.75미터는 넘는 게 좋습니다. 이 기준만 넘으면 가까울수록 좋습니다.



직접 시험해봤습니다. 제 방이 워낙 커서 충분히 가깝게는 못했지만 그래도 처음보다는 가깝게 했습니다. 헉...전 더램이 잔향이 많아서 음이 산만하게 들리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게 아니었군요. 가까이서 들으니 산만한 음이 깨끗하게 정리되었네요. 반사음 줄인다고 돈도 많이 들이는데 돈 한 푼 안 들이고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한 번 해보세요. 그러나, 좋게 말하면 풍성하고 나쁘게 말하면 산만한 음 좋아하시면 멀찍이 떨어져서 들으세요. 아님 목욕탕에서 들으시는 것두...



근데 더 가까이서 들으니까 신기한 일이 생겼습니다. 더 가까워졌으니까 평소보다 볼륨이 작으면 좋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볼륨을 더 높이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음이 산만해서 소리를 크게 하면 쉬 피곤해졌는데 깨끗한 소리를 듣게 되니 오히려 볼륨을 더 높이게 되더라는 겁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엔 더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찾아뵐게요.



이제 마지막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봤던 규칙들을 응용해 보도록 합시다. 눈치를 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이대로 하면 방 크기 그리 클 필요 없습니다.



먼저 세로 방향을 보지요. 스피커를 뒷벽에서 1.3미터 정도 띄웁니다. 스피커와 청자의 거리는 2미터 정도로 배치합니다. 이렇게 하면 실제로 방의 세로 길이는 3미터 정도면 충분합니다.



가로 방향을 봅시다. 스피커와 스피커 사이는 2미터의 1.2배인 2.4미터로 합시다. 그리고 스피커와 옆벽은 각각 50센티미터씩 띄웁시다. 이렇게 하면 가로 방향의 길이는 3.5미터 가량이면 충분합니다.



결론적으로 방 크기가 3*3.5면 오디오피직에서 제안하는 배치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게 11.5평방미터이니까 평으로 환산하면 3.5평 정도가 되지요. 물론 가로 세로의 비율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지겠지만 생각보다 작은 방에서도 가능하지 않습니까? 청취자 뒤로도 약간 공간이 있는 게 좋으니까 넉넉히 잡아서 4*5 정도면 아주 좋겠네요. 3*3.5면 보통 아파트의 두번째 큰 방 정도고, 4*5면 안방 정도 될까요?



그래서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거실에 있던 오디오를 방으로 데리고 가자는 겁니다. 거실에 두면 눈치 보여서 음악을 마음껏 듣기 힘듭니다. 더구나 거실에서는 가족들 눈치 때문에 절대로 이런 위치에 스피커 놓을 수 없습니다. 스피커를 벽들과 충분히 띄우려면 스피커가 거실 한 가운데에 덩그라니 놓입니다. 더구나 스피커와 청자의 위치를 충분히 가깝게 하려면 소파도 거실 가운데에 와야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 거리는 조금 멀더라도 룸튜닝을 잘 하면 되겠지만 거실에 베이스트랩을 놓고 흡수판을 덕지 덕지 붙이다가는 가족들에게 욕 먹기 딱 좋겠죠.



공간 장악력이라는 말을 합니다. 고급 스피커일수록 넓은 공간을 장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죠. 따라서 고급 스피커일수록 제대로 구동하는데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상당히 주관적인 느낌을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더구나 전 그렇게까지 고급 스피커를 집에다 갖다 놓고 쓴 적이 없기 때문에 이런 말 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요아힘 아저씨처럼 스피커에서 직접 나오는 정확한 음을 듣고 싶다면 공간 장악력이란 말 자체가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음장감도 얼마나 넓게, 깊게 펼쳐지냐는 의미라면 좁은 방에서라도 스피커 각도만 크게 하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좁은 방에서라면 큰 스피커의 저음의 양이 너무 많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이건 정말 잘못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실제 어떤 분이 스트라토스를 방으로 가지고 갔더니 저음이 오히려 얌전해졌다는 경험을 쓴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저음의 질은 오히려 거실에서 멀리 떨어져서 듣는 게 더 좋지 않을 겁니다. 작은 방이라고 해서 북셀프만 쓰라는 법은 없습니다.



물론 스피커와 청취자가 가까워질수록 악기가 너무 가까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건 어쩔 수 없이 타협해야겠지요. 가장 좋은 건 넓은 방에서 마음껏 스피커 위치를 바꾸는 것이겠지만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거실이 아닌 작은 방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방 하나를 거의 음악감상 전용으로 써야하기 때문에 가족들 많으면 좀 곤란하겠네요.



마지막으로 토인에 대해 조금만 씁니다. 대부분 인테리어 때문에 토인을 거의 안하는데 조금은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솔직히 전 토인 한 것과 안한 것의 차이를 별로 못느끼겠더라구요. 그런데 요아힘 아저씨도 좋은 스피커일수록 차이가 별로 안난다고. ^^; 역시 더램은 좋은 스피커인 것 같습니다. 토인을 많이 할수록 고음이 좋아지고, 포커싱도 좋아진답니다. 토인을 적게 할수록 음장감이 좋아진답니다. 청취자의 머리 뒤 30센티 정도를 바라보게 토인 하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는 군요.



지금까지 쓴 건 요아힘 아저씨의 말에다가 제 취향을 곁들여 쓴 것이구요 어쨌거나 이리 저리 실험해보고 자기 맘에 드는 쪽으로 하면 될 겁니다. 오디오는 자기 만족이니까요.



제가 결혼해서 집을 장만하게 된다면 이렇게 꾸밀 겁니다. 먼저 적당한 방에다 야라나 스파크를 이용해 음악감상 전용룸을 만듭니다. 작은 방은 영화 보기엔 좀 그러니까요. 그리고 거실에다 저렴한 새틀라이트 세트나 북셀프들을 이용해서 홈 시어터를 꾸미는 거지요. 거실 인테리어도 별로 해치지 않으면서 영화 보는 데나 부담 없는 배경음악 틀어 놓기에는 충분할 거라고 봅니다. 이 스피커들은 오디오피직과는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진 놈들로 하면 기분에 따라 다양한 음색을 골라 들을 수 있겠죠?





p.s. 방금 오디오피직 홈피를 다시 읽다가 제가 빠드린 부분을 발견했네요. 크고 파워풀한 스피커의 경우 짧은 청취거리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을 수 있다네요. 이 경우 스피커와 청자의 거리가 2미터 이상으로 떨어져야 되는데 그러면 가구 배치라던가 룸 튜닝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답니다. 하여간 스피커마다 또 배치가 달라져야 되니 참 어렵네요. ^^;;; 그러고 보니 공간장악력이란 이럴 때 쓸 수 있는 말일까요? 넓은 공간에서 최적화된 스피커와 좁은 공간에서 최적화된 스피커. 이렇게 보면 공간장악력이 좋은 스피커가 꼭 좋은 것만도 아니네요.



여기까지 제 짧은 소견으로 써 봤습니다. 고수님들께서 저랑 다르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기탄 없이 비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 이 부분이 정말 재밌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상당히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계시기도 하지요.



스피커와 청자의 거리가 2미터 이상이 되면 반사음이 상당히 많이 들리기 때문에 룸 튜닝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고음은 쿠션, 소파, 목재 가구, 커튼, 책장 등에 의해서 흡수가 됩니다. 하지만 저음은 이런 것들에 의해서는 흡수가 되지 않습니다. 흔히 룸튜닝한다고 이런 것들을 많이 사용하는데 오히려 불균형한 음을 듣게 된다는 것이지요. 저음은 큰 유리 창에 의해 흡수가 된다는군요. 룸튜닝한답시고 커튼 달아라고 조언하시는 분들 많은데 오디오피직은 오히려 커튼을 열어젖히라고 합니다. 생활환경 상 고음은 흡수될 곳이 많지만 저음은 흡수될만한 곳이 없잖아요. 커튼을 열어젖히면 저음은 흡수가 많이 되고 고음은 덜 흡수 되어서 균형 있는 음이 된다는 것이지요.



실험해 봤는데 청취위치를 이미 충분히 가깝게 당겨 놔서인지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여간 속설보다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얘기를 따르는 게 좋겠죠? 오디오피직은 보아하니 실험실에서 이런 연구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믿어도 좋을 것 같네요.



여기서 우리는 오디오피직 스피커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스피커와 청자의 위치를 최대한 가깝게 유지하라는 것, 커튼을 열어 젖히라는 것, 스피커와 뒷벽 간의 간격을 충분히 띄우라는 것 등은 모두 특히 저음에 있어서 깔끔하고 깨끗한 음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물론 음장감과 깔끔한 고음에도 도움이 되지만 말이지요. 이런 면에서 봤을 때 오디오피직의 수석 엔지니어인 요아힘 게르하르트라는 사람은 양이 적더라도 단단한고 깔끔한 저음과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정확한 음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붕붕거리는 저음을 싫어하는 것 같은데 이는 홈페이지에 있는 인터뷰에도 나옵니다. 이러한 특성들은 오디오피직 스피커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봅니다. 비록 저가형(?)인 야라와 브릴론 밖에 못 들어봤지만 단단하고 해상도 높은 저음과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힘 있고 긴장감이 흐르는 음색이 느껴집니다. 제 취향이기도 하지요. 야라 모니터를 못 들어봤지만 만약 중고음만이라도 야라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100만원 근처에서는 괜찮은 북셀프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 번 들어보고 제 뽐뿌 리스트에 반드시 넣고 싶네요.



취향이 다른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럴 경우도 이 글을 참고하시어 반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5. 방에서 박수를 쳐 보고 울림이 있으면 코너에 쿠션을 갖다 놓으라는 겁니다. 제가 보기에 이건 우리나라 주거 환경이라면 반드시 해야 합니다. 쿠션이 없다면 가구라도 갖다 놔야지요.



6. 이게 또 재밌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하이파이에 대한 서적을 찾아보면 스피커와 청자가 이루는 삼각형은 정삼각형이 되거나 청자 쪽 각이 45-60도 정도 되는 게 좋다고 써 있습니다. 절대로 60도가 넘으면 안된다고 되어 있지요.



그런데 오디오피직은 과감히 아니라고 말합니다. 옛날 녹음(특히 미국에서의 녹음)은 스테레오 녹음 시 마이크 두개가 서로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스피커 사이를 너무 벌리면 가운데가 빈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같은 위치에서 녹음을 하거나 악기별로 녹음을 해서 최종적인 위치는 따로 스튜디오에서 결정한답니다. 따라서 스피커 사이의 거리를 충분히 띄워도 되고 오디오피직은 청자 쪽에서의 각도를 75도 정도로 하는 게 가장 좋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스피커 사이의 거리가 스피커와 청자 사이의 거리의 1.2배가 된다는군요.



이것도 실험해 봤습니다. 75도로 벌려도 정말 큰 문제는 없더군요. 스테이지가 넓어져서 시원스러웠습니다. 그런데 가끔 어떤 음반의 경우 정말 가운데가 빈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꼭 옛날 음반이라서 그런 건 아닌 거 같구요.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옛날이고 요즘이고 녹음 방법이란 게 워낙 다양해서 정답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외에 스탠딩 웨이브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이건 정확히 이해가 안되네요. 방의 가로, 세로, 높이의 비율에 따라서 스탠딩 웨이브가 발생한다는데 말이죠. 그런데 얘네들도 인정하고 있듯이 이 비율은 우리 맘대로 되는 게 아니잖아요. ^^;; 여기에 대해선 경주마님이 전문가이신 것 같던데. 하여간 스탠딩 웨이브 줄이려면 코너에 제법 큰 가구들을 두면 좋다고 합니다. 스탠딩 웨이브가 있는 것 같으면 꼭 한 번 해 보세요. 서브우퍼를 적당한 위치에 두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잘 이해도 안되고 서브우퍼가 없는지라 실험도 못해보고. 그러네요.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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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창국 2015-06-24 12:47:02
답글

시사하는 점이 많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호창국 2015-06-24 12:49:11
답글

시사하는 점이 많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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