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 805의 부족한 저역이 그리워 모니터오디오의 플래그쉽인 PL300을 들여왔습니다. 주변에서 앰프밥 많이 먹으니 단단히 각오하라고 합니다.
집에 돌아다니는 앰프들을 그냥 물려봤습니다.
1. 테라 84(이건 그냥 장난으로) : 저역이 안나옵니다. ㅜ.ㅜ
2. 프로시드 프리 + 앱솔루트 : 술술 나오기는 하는데, 역시 중고역에 치중한 느낌입니다. 매끄럽기는 하나 뭔가 부족한 느낌.
3. AI 500 : 저역이 약간 풀어지긴 하지만, 생각보다 잘 나와줍니다. 고역은 2번에 비해 약간 거친 맛이 있긴 한데, 시원하게 뻗어줍니다.
소형 스피커에서는 잘 몰랐는데, 중대형기로 가니 앰프별로 특색이 잘 드러나는군요.
그나저나 어설픈 분리형의 2번 조합보다 3번이 더 맘에 드네요. AI500이 좋은건지 제 귀가 막귀인건지... ㅜ.ㅜ
2번의 고역과 3번의 저역을 함께 얻고자 합니다.
예산은 300만원 전후였으면 합니다.
고수님들의 조언을 기다려 봅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