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ES는 한국 브랜드들이 예전에 비해 더욱 두각을 나타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가 4일 듀얼 포맷 플레이어 출품을 발표한 데 이어 이트로닉스 인켈사업부는 2007 CES에 HDMI 1.3이 탑재된 최신 AV 리시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HDMI 1.3이 적용된 AV 리시버가 대중에 공개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HDMI 1.3이 플래그십 모델 하나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R972, R872, R772 등 무려 세 모델에 공통적으로 채용된다는 점이다. 이들 제품의 구체적인 가격이나 발매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인켈 측은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를 현실화시킨다는 방침이다.
HDMI 1.3은 대역폭을 기존의 2배 이상으로 확장, 풀 HD 시대에 적합하도록 고안됐다. 영상 해상도는 1,440p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색상 수에서도 최대 48bit, 281조까지 표현해낼 수 있다. 또 고화질 영상과 더불어 돌비 트루HD, DTS-HD 등 최신 오디오 포맷을 함께 전송할 수 있다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한편 인켈은 이번 CES에 독립 부스를 마련해 거래선 미팅과 함께 AV 리시버, 유니버설 DVD 플레이어, 신개념 미니 홈시어터 등 다양한 AV 제품들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인켈은 수출 브랜드인 ‘셔우드(Sherwood)’의 이미지 제고와 수출 계약에 주력할 계획이다.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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