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라는게 참 귀찮은것 같습니다.
현재 psb 알파에 사가앰프 쓰고있는데요..
일단 사가앰프의 ad827 때문인지 강성에 쏘는느낌이 너무 심했습니다.
그래도 몇몇 보컬과 특히 차이코프스키 왈츠에서 아주 발군 이였습니다. 듣다가 눈물 날뻔 했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성향이 너무 고음쪽이라 피곤해서 오피를 2134로 교환했습니다. 상당히 큰변화가 오더군요. 전체적인 밸런스는 기존에 비해서는 좀 좋아진 느낌입니다. 특히 저음쪽이 많이 좋아져서 어떤부분에서는 상당히 인상적으로 들립니다. 저역쪽으로 좀 넓어진 느낌이라 할까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소리가 재미가 없습니다. 별로 느껴지는게 없고요. 듣고 생각해보면 괜찮은 소리인데 저도 모르게 졸린 느낌입니다. 중저음이 강해서 전부다 좀 웅웅 묻히게 들리는 느낌이여서 그럴까요. 어째 보면 좀 편한 소리같기도한데 .2604나 627이 답이 될까요. 아니면 사가앰프의 번들 선이 좀 굵어서 그렇게 느껴지는걸까요.. 하여튼 참 답을 찾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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