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쉽게 보면 쉬운데 디테일로 들어가면 한없이 복잡해지고 어려워집니다..

보이지않는 소리를 보이는 대상으로 바꿔보면 시스템구성을 더 쉽게 맞출수 있지 않을까요?



오디오로 소리를 듣지만 그소리로 색감, 촉감, 미감(미각)도 느끼는데 이는 인간의감각이 서로 통하게끔 되어있기때문이죠..

따라서 보이지 않는 소리를 보이는 것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저는 오디오를 이쁜의상을 선보이는 쇼로 비유하고 싶네요..

모델이 화려한의상을 입고 무대위에서 맘껏 자기의 미를 뽑낸다고 상상해보세요..

그건 플레이되고 있는 오디오의 사운드라고 할수 있겠네요..



자.. 그럼 이런 훌륭한 모델쇼를 하기위해 필요한 구성을 볼까요..^^

모델은 앰프이고 의상은 스피커라고 봅니다..

모델과의상은 뗄래야 뗄수없는 관계이고 앰프와스피커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델이 키가크고 팔다리가 길어야 멋이있고 의상은 디자인이 좋고 모델에게 피팅이 잘되어야 돋보일수 있겠죠..

앰프도 키에 해당하는 출력이크고 팔에 해당하는 고음이 높고 다리에 해당하는 저음이 깊어야 하겠죠.. 스피커도 의상처럼 잘설계되어 있어야 하고 앰프능력을 잘 소화할수있어야 좋은 매칭이라고 할수 있겠읍니다..



자.. 오디오 소스기는 무엇에 해당할까요?

앰프와스피커매칭이 아무리 좋아도 소스가 투입이 되지않으면 있으나마나 인것처럼 모델이 좋은의상을 걸치고 있어도 조명이 안들어오면 관객에게 보여지지 않으니 소스기는 조명에 해당하겠네요..

조명도 적당량의 광량을 쏴줘야 모델의 구석구석 디테일을 볼수있듯 소스가 충분한량의 정보를 제공해야 앰프스피커가 자기 능력을 제데로 발휘할수있읍니다..



마지막은 케이블 이네요.. 케이블은 무엇에 해당할까요?

오디오의 전원이 들어와서 플레이가 되어있어도 케이블을 끊으면 내부로만 플레이가 될뿐 외부로는 아무런 소리가 나오질 않읍니다.

무대안에서 조명이 비춰주고 모델이 활동하더라도 무대막을 걷어주지 않으면 관객은 모델을 볼수가 없읍니다.. 그러니 케이블은 무대막에 해당됩니다.



무대막은 좌우(신호)로만 벌어지는게 아니라 위아래(고,저음)로도 즉 사방으로 벌어진다고 상상하세요..

무대막은 무대를 보여주기위한만큼 충분하게 벌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너무 벌어지면 무대내부의 흉물까지 보여주기에 그때는 약간 오무려주어야겠죠..



재미로 비유해본것이지만 실제의 오디오시스템에 응용하면 무엇이 문제인가를 깨달을수가있어서 쉽게 문제해결을 할수가 있읍니다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