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논 AVR-1906리비서와 캠브리지오디오 DVD89, 그리고 와피데일

8.4를 프론트로해서 세트를 꾸몄습니다.



영화보다는 음악감상 시간이 많은 편입니다.



먼저 쓰던 야마하 리시버에 비해서 비교적 우수한

하이파이 소리가 나서 만족하게 쓰고 있습니다만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영화볼때와는 다르게

힘있고 꽉찬 저음이 프론트에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령 1812년 서곡의 대포소리 같은 경우에도 소리는 나지만

쾅하고 꽉차게 때려주는 소리가 얇게 들리는 식이지요.



그래서 궁리끝에 백서라운드를 바이앰핑도 해보고 했는데

원하는 만큼 소리가 나지 않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DVD89 셋업에 들어가보니, EQ설정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음장효과나 셋팅된 EQ치가 음을 왜곡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늘 OFF로 해놓고 사용했었는데..

한번 시험삼아 여러 설정치로 해보았습니다.



너무나 다른 소리가 나더군요. 가령 클래식으로 해놓으면

소리가 한층 부드럽게 나오고..

댄스로 맞추어 놓으면 부드러우면서도 힘있고 꽉찬 저음이

스피커를 울리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다른 음악을 듣는것 같더군요..



글쎄요..제가 먼저쓰던 LG 3351 DVD에는 그런 설정이 없었고..

EQ사용이 일종의 착색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현재 주어진 여건에서 제가 원하는 힘있는 베이스를 얻을 수 있으니 계속 그렇게 들어야할까봅니다.



그런데 다른 플레이어들도 고유의 EQ설정 메뉴가 있는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