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할 때 4312a 한번 딱 써보고는 "클래식이 뭐 이래?" "역시 JBL은 클럽용이야"
내심 이렇게 개무시를 하고 "난 영국제 체질이야"하면서 그쪽으로만 스피커를
바꿔 왔습니다.
구력이 되는 분들이 이구동성 로하스 칭찬을 하길래 스펜더S100에 이르기까지
로하스만 한바퀴 빙 돌기도 했습니다. 헌데 이상하게 만족이 안 되더군요.
그러다 최근 JBL4318을 들였는데..."어~? 이거 맘에 드는데! " 싶었고
한걸음 더 가보자 하여 4428로 옮겨탔습니다. 소리가 꾸밈없이 시원스럽고
중역 두툼하고 혼에서 뿜어주는 중고역 생생하고 저역 파워풀, 경쾌한게~
그동안 JBL 놔두고 뭔 뻘짓을 한건가 하는 맘입니다.
제가 피아노곡을 즐겨 듣는데요 내심 "피아노 하면 프로악이다"
하는 맘이 있었는데 이 생각도 요즘 바뀝니다. 지금의 JBL4428이 더 낫다는
쪽으로요.
혹시 저 같은 변화를 겪은 분은 안 계십니까?
강호 제현의 한말씀 듣고 싶어 글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