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604-8K통을 구해서 유닛을 통에 넣고 오리지널 네트워크에 연결하였습니다.

그런데 연결하자마자 쏴하는 화이트노이즈가 들렸습니다.

처음에는 앰프의 문제인지? 아니면 스피커의 음압이 너무 높아서 그런건지?

무척이나 마음 고생을 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한쪽 스피커가 유독 크게 들린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귀를 가까이 가져가서 들어보니, 유독 크게 소리가 들리는 스피커에서 화이트 노이즈가 심하게 들렸습니다.

순간 어찌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앰프를 의심을 했지요??

구매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건데..

그럼 프리앰프인지? 아니면 파워앰프인지? 프리의 출력 인터선을 바꿔서 꼽아 봤습니다. 프리의 문제라면 노이즈가 안나던 스피커가 노이즈가 들리겠죠...

그런데 변화없이 원래 노이즈가 들리고 좀 크게 소리가 들렸던 넘이 그대로 크게 들리더군요..

그럼 프리는 정상...

다음에 파워앰프의 좌우를 바꿔 보았습니다.

역시 스피커에서 나는 노이즈는 그대로...좌우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럼 일단 파워도 정상...

그렇다면 스피커 ㅠㅠ

그래서 프리의 밸런스를 조절하여 보았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소리의 크기만 변할뿐~~ 크게 들리던 놈은 그대로 크게 들리더군요...

아~~~ 이것은 고음의 음압이 화이트 노이즈가 심하게 들리던 놈이 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내 나도 이렇게 막귀일수가...ㅠㅠ

그러니 아무리 앰프의 좌우를 바꾸고, 프리의 좌우밸런스를 조절을 해도 문제가 그대로 남아있었던 것이지요..

소리의 크기가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라.. 고역의 음압차이로 음색의 차이가 생겼던 것을...ㅠㅠ

네트워크의 고음조절 레버는 둘다 가운데에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둘중에 하나겠지요? 네트워크의 문제던지? 아니면 스피커의 트위터의 문제던지..

집에서 확인할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네트워크의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음을 조절하여도 화이트노이즈가 들리던 스피커의 화이트 노이즈나 고음의 음압이 줄어들지 않으니....

할 수 없이 새벽에 쌩쑈를 했지요...

L-PAD필터를 만들어 음압이 높은 놈의 고음쪽 음압을 줄여나가기 시작했습니다.

2시간에 걸친 사투끝에 좌우의 음압을 맞출수는 있었습니다.

무려 좌우의 음압차가 4dB나 나더군요..ㅠㅠ

이거 이대로 해놓구 써도 되는건지... 아니면 네트워크 자작을 하거나 리노베이션을 하여 맞춰야 되는건지.. 갈등 때리고 영 찜찜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말해주세요..

네트워크 크로스오버는 맞는지 모르겠네요?

한쪽은 1.5K 한쪽은 1K 정도 가있는거 아닐지..ㅠㅠ

오디오하면 편해야 되는데, 요즘 저 스트레스 무지 받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