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얼마전 AV갤러리에 몇년간의 바꿈질이 정착을 할 것 같다고 사진까지 올리며
마음을 안정하고 음악에 집중하려고 하였는데, 회사일로 너무 바빠지는 시간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일이 생겨 여러 오디오세트를 구동하기 어려울 운명입니다.
어쩌면 나라밖으로 나가 지내야 할 것 같기도 하고요.
어느 분이 한 시스템에 올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래야
될까 봅니다.
시스템을 정리하면서 업그레이드를 시켜 볼 필요도 있을 것 같은데,
여러 시스템을 구동하면서 귀가 간사해 진 면도 있어, 이도 안착할 때가 된 것
같고요.
갖고 있는 기기들이 다 조금씩 다른 특성들이 있기는 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의 조언에 의지하여
더 바빠지기 전에 한 시스템으로 만들고 시간을 쪼개어 즐겨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주로 듣는 음악은,
1. 클래식 실내악이나 협주곡 위주 (특히 현악사중주나 피아노)
교향곡은 생각보다는 잘 안듣게 되더라고요.
2. Jazz Vocal
3. POP (주로 OLD POP)
4. ROCK (ROCK은 주로 ART ROCK) 입니다.
LP로 1/3, CD로 2/3정도 듣게 됩니다.
현재의 시스템이 저역이 부족하긴 합니다만.
하기 기기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 (다 고만고만한 것 같지만)이며,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이를 조합 혹은 내치고 다른 것을 더하거나 혹은
싹 바꾸거나 해서 하나의 시스템으로 새출발하고 싶습니다.
(AMPLIFIER는 진공관으로 갈지 아니면 분리형으로 갈지도 고민이고요.)
SET 1)
SPEAKER : REFERENCE 3A M2 (FRANCE)
AMPLIFIER : SYNTHESIS MAGNUM HYBRID INTE. (ITALY)
CDP : SYNTHESIS MAGNUM CDP (ITALY)
TUNER : SABA TS2000 (GERMANY)
TURNTABLE : THORENS TD 320MKII (GERMANY)
PHONOAMP : AUDIO NOTE R-ZERO RIAA (U.K)
SET2)
SPEAKER : HARBETH HLMK4 (U.K)
AMPLIFIER : MUSICAL FIDELITY A3 DUAL MONO MONO (U.K)
CDP : MERIDIAN 506 (U.K)
TUNER : UHER EG725 (GERMANY)
SET3)
SPEAKER : SPENDOR S3E (U.K) / TRIANGLE MIZIS (FRANCE)
AMPLIFIER : MARANTZ PM-15S1 (JAPAN)
CDP : PIONEER PD-T06 (JAPAN)
TUNER : MAGNUM DYNALAB FT101 (CANADA)
TURNTABLE : REVOX B791 (SWISS)
SET4)
SPEAKER : CALLAS PS402 DASOM (KOREA)
AMPLIFIER : TERRA TI-84S MINI (KOREA)
CDP : JVC XV-C3 (JAPAN)
TUNER : WEGA JPS 351 T04 BAND (GERMANY)
어떻게 조합을 하면 이거다라고 굳게 믿고 당분간 (몇년이 될지 모르겠지만)
정착하여 지낼수 있을까요? 우문인 것 같으면서도 현답을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