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생기면 오디오에 대한 관심이 줄지 알았는데
줄어버린 건 목표앰프의 다운그레이드 정도이고
관심은 그대로이네요.
여친이 생기기전 차리오 아카데미를 들이면서
앰프는 플리니우스 프리파워 정도로 해서
앰프에만 한 400~450정도를 예상했던 목표금액은
프리파워 해서 맥스 200정도로 쪼그라 들었지만
어쨌건 제한된 예산내에서 발버둥 칠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왕이면 100만 이내면 더 좋고!
그래서 장터의 클라세 프리파워를 잡았는데
막판에 일이 틀어져 허탈했습니다.
하지만..
장터에
매우 구하기 힘들어보이는 인티 하나가 딱 뜨더군요.
일렉트로 꼼빠니에..
고민하다 바로 달렸습니다.
듀얼모노 A급의 구동력이라면 차리오의 가려운곳을 긁어줄수 있다!
다행히 이번엔 잡았습니다.
내가 원하는 인티의 성향
1.구동력
2.예쁜 소리
3.포노단
에서 1번은 듀얼모노A급80와트?100와트?라면 좋다!
예쁜소리?? 일렉트로 꼼빠니에 리뷰가 사실이라면 좋다!
포노단이 없는게 좀 걸렸는데
사람이 원래 한정판이라면 없던 구매욕도 생기듯
일년에 한번 뜰까 싶은 녀석이고
일렉트로 콤파니에란 브랜드 자체가 하이엔드급 제작사인지라
그냥 싸게 포노앰프 따로 달자 모드로 급변.
아니면 당분간 턴을 접던지 모드로 진화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녀석이 내일 오면
조만간 차리오 아카데미의 새로운 리뷰가 올라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대되는군요.
어찌된게 내일 여친과의 만남보다 이거 업으러 가는게 더 기대되는걸 보면
난 천상 바꿈질 대마왕에 골수 오디오파일이 맞는듯.
포노앰프 고민이 다시 시작될듯 하군요;;;;
그냥 턴 팔아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