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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야마하와 데논 보급기..하이파이 음질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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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7 12:3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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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야마하와 데논 보급기..하이파이 음질 차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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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창국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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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랬듯..리시버 구입 전에 야마하와 데논을 놓고 기로에 선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어설프지만 도움 드리고자 느낌 몇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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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기존에 쓰던 리시버를 교체하고자,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보고자 애썼습니다.
영화와 음악의 비율이 대략 반반이기에
병행할 수 있는 리시버를 찾았지요.
엔트리급에서 하이파이 능력 비교 자체가
부질없다는 의견도 기억 한켠에 두고 말입니다.
일단, 야마하와 데논을 후보에 올려두고
열심히 물색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음악을 생각하면, 데논이 우세던데
제가 원하는 1906을 찾기 어렵더군요.
결국 어쩌다가 야마하 v657을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이 눔도 WHAT HI-FI誌에서 데논 2106을 누르고 정상을 먹은 적이 있다길래 기대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본체크기나 디스플레이가 훌륭하더군요.
집에 오자마자, CRISS 5.1채널 스피커는 제껴두고
하이파이 성능 점검을 위해 와피 북셸프에 이 놈을 물려봤습니다.
예상대로 소리의 밀도..단단함이 빈약했습니다.
안이 비어있는 소리같기도 했고..퓨어다이렉트 모드로 전환해보니 음질의 화장기는 사라지고 소리의 질이 조금 단단해진 느낌이지만..역시 어딘가
부족했습니다.
물론 영화 연결이야 훌륭하더군요. YPAO기능도 쓸만하고..그런데 음악은 안듣게 되더군요.
듬성듬성 음악을 듣는 느낌..다락에 보관중인
인티가 그립게 하더군요(AA40)
자랑하던 음장기능도..어딘가 인공스럽고..
콘서트홀등의 음장을 실측했다는 것도 이론상 훌륭할 뿐이지..거실에서 재현되는 소리는 기계음에 불과했으니까요..
한 일주일 그 녀석 뽀대에 만족하고 영화 보면서 즐겼는데..
데논 1906 매매글 올리신 분이 계셨습니다.
매매글인데도..쌩뚱맞게..657과 교환의사 있으신가 물었죠? 답이 없길래..역시나 하고..포기하던 중 몇일 후 교환희망글이 오더군요.
평택에서 부천까지 가면서..여러 생각을 했습니다.차이가 있을까? 이게 몬짓인가?(기름값,시간)
금요일이라 길은 막히고..소위 옆그레이드를 이리 힘들게 해야하는가 등등...
드디어 집에 오자마자..연결하고 음악부터 틀었습니다. 오디오 상점에서는 엔트리급에서 제조사간 음질차이는 호사가들이나 하는 얘기지..차이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던차라..큰 기대안하고 플레이를 시켰습니다.
결과적으로..
차이 있습니다. 큰 차이 있습니다.
데논의 음악 성향은...제 주관으로 표현하자면
1. 소리가 부드럽습니다.
- 귀를 자극하지 않습니다.
2. 속이 차있는 소리가 납니다.
- 음악에 빈 구석이 없습니다.
3. 음장효과를 넣어도 기계음이 적습니다.
- 즉, 가공을 최소화 한 듯합니다.
4. 제가 듣던 AA-40..,인티보다 소리 좋습니다.
- 이견이 있으실지 모르지만..전 그렇습니다.
5. 몇시간 음악들어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영화는...큰 차이 못느꼈지만..
어느분이 얘기하신대로, 시장에서 웅성웅성하는 소리가..야마하는 한데 어울려 화려한 소리를 내고(잔치집 분위기), 데논은 한사람 한사람의 소근대는 소리가 구분되는 듯하다는말..동감합니다.
디자인..
야마하가 압승입니다. 디스플레이 패널의 색상도 그렇고..본체 크기도 그렇고..디자인도 그렇습니다.
심지어는 리모컨도..사용편의를 떠나서..
데논 리모컨은 투박하고..색상도 원색 계열로 심히 촌스럽습니다.
상대적으로 야마하는 세련된 느낌이구요..
외람되지만, 결론을 낸다면..
여러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영화위주라면 야마하가 나을 듯도 싶구요
음악 비중이 크다면 데논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맑고 예리한 소리를 좋아하시는 취향이라면
야마하도 음악듣기에 괜찮을 수 있을겁니다.
이상 어설픈 비교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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