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걸쳐 쓴글이 홀라당 날라갔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허탈함입니다~
열심히 다시 적어봅니다.
그만큼 오디오 생활에 중요한 질문입니다.
기기에 대한 정보는 많지만 룸튜닝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룸의 특성이 워낙 복잡하고 변수가 많다고 하더라도 기초지식 혹은 일반론및
룸특성및 트윅에 대한 정보가 기기정보에 비해 적은것 같습니다.
뭐 로버트할리도 그 두꺼운책에 몇장 할애를 안하긴 했더군요~
기기보단 룸튜닝이 더 중요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집안 사진이 좀 쑥쓰럽지만;;;
고민은 리스닝룸이 3.1M X 3.2M로 정사각형에 가까와서 아주 않좋은 조건으로
난반사의 느낌이 듭니다.
목표는 고급오디오샵의 카펫깔린 정숙한 분위기의 음악청취입니다. ㅡ.ㅡ;;;
(차분하고 데드하게 들었으면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대형쿠션과 밑에 사진에 보이는 얇은 이불로 뒷벽에 결쳤더니
박수를 치면 기존에 지이이~잉 했던 소리가 많이 잡혀 지잉~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만
특정대역의 부밍이 아니라 전대역에 걸쳐 소리가 어수선하고 날카롭고 날리는
느낌이 들어서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고급카펫 하나 깔면 많이 개선이 될것 같지만 가격이 ㄷㄷㄷ 이라서요;
뒷벽과 소파사이를 많이 띄우고 들어보나 서서 들어보나 특정위치에서 그렇기보단
전대역에 걸쳐서 그렇습니다.
기기는 넷북 - 번들USB케이블- Musiland 02 us - 뻥카 - VIVO 앰프
- 카나레 4S8G - 모니터오디오 RS5
파워케이블 뻥파로 아주 저렴하게 영위해 나가고 있습니다.
XLO 부밍테스트 트랙 틀어보면 조금 부밍이 있지만 저역에 치우쳐 져있는건 아니고
기기나 주변 물건만 정리하면 저역부밍은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대음량일수록 당연히 난반사가 심해지는데 혹시 VIVO앰프의 구동력과 관계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스텔로 S100을 기웃거리고 있네요 ㅡ.ㅡ;
바꿈질은 근본적인 대책이 아닌걸 알고 있는데 유혹이....컥
사진으로 제 시스템을 보니 저 어수선한 케이블하며 저렴한 밥상랙에
현실은 시궁창이란 자학 유행어가 떠오르네요;;;
뭘 또 엄마몰래 바꿀려고 그래 아빠!
2010년에는 오됴질 그만하고 나랑놀아줘! 안그럼 죄다 뽑아버릴껴!
저의 대안은
1. 커텐을 창문쪽에 친다. (제대로 된 흡음전용 커텐은 가격이 ㄷㄷㄷ)
2. 흡음,분산재 저렴한걸로 트윅한다.
http://artboard.co.kr/ -> MPX 뒷벽용
http://blog.naver.com/jbo117.do?Redirect=Log&logNo=70013384513 -> 코너용
3. 얼마전 제가 오디오포럼 사이트에서 퍼날랐던 DRC 소프트웨어로 근본적인
룸사운드를 평탄하게 만드는 대책을 세우는것입니다.
입력마이크및 파워앰프 구입해야 하는데 문제는 정보도
적고(영어) 세팅이 만만치 않을것 같아 겁이 난다는 것입니다.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pcfi&mode=view&num=663&page=0&view=n&qtype=user_name&qtext=윤영빈&part=av
룸튜닝 경험 있으신분들의 간략한 경험담도 감사드립니다.
여기서 답변이 없으면 타사이트에 도배해야 겠어요 ^^;
우리 아빠좀 2009년 마지막으로 도와주는셈 치고 리플한번만 던져줍쇼!
참고로 전 9개월차 아가씨 랍니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