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사용중인 스피커는 ERA Design 10 입니다.
구성: 2웨이 3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3.3cm, 트위터 2.5cm
재생주파수대역: 42Hz ~ 20KHz
임피던스: 8오움
권장 앰프 출력: 50-200W
제품치수: 863 x 241 x 368 mm (H X W X D)
무게: 21.5kg (each)
들인지는 몇개월 되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즐기고 있었는데 이전에 사용하시던 분이 주로 진공관 앰프를 사용해서 그런지 아직 트위터와 우퍼가 정상적으로 부드러워져 있지 않는것 같은 느낌이 계속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린 셀렉션 SACD(샘플러): LINN SELEKTIONS SACD "음반의
10. scottish champber orchestra & chorus/mackerras - mozart, requiem (dies irae)
을 몇번 반복하여 듣고 난 후 소리가 이전과 조금 달라진 것을 느꼈습니다. 전체적으로 좀더 선명해지고 부드러워져 있었습니다.
이곡은 고음부터 저음까지 모든 소리를 표출하고 있는 것 같고 화음이 어우러져 거대한 하모니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에이징 용으로 딱 안성맞춤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에이징을 강제로 시켜 보기로 했습니다.
사용하는 앰프와 CDP는 데논 PMA-2000AE, DCD-2000AE 입니다.
에이징 방법으로는 린 셀렉션 SACD(샘플러) 음반 10번 곡을 계속 반복적으로 1시간씩 들어본후 자주 듣는 음반으로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 했습니다.
에이징 시키기 위해 두꺼운 겨울 이불을 덮고 볼륨을 11시 방향까지 올렸습니다. 이불은 스피커의 전면과 붙지 않도록 이격을 10cm 정도 떨어지도록 덮었습니다. 완전히 덮지 않고 앞쪽만 가리는 방식을 덮어서 소리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상태로 들리도록 했습니다. 같은 곡을 1시간 반복하고 자주듣는 음반으로 변화 여부를 테스트하고...
이와 같은 방법으로 3일을 반복 했는데 결과는 정말 무척 성공적 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선명하고 깊이 있는 소리로 바뀌었습니다.
스피커에 에이징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린 셀렉션 SACD(샘플러)" 음반의 10번 곡으로 반복해서 들으면 에이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이 혹시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는 잘 모릅니다.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나요?
몇번을 더 하고 그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좋아지는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