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용산이나 종로, 청계천을 가면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못 지나친다고 들려보곤 합니다.
스피커 좋은걸 보면 창밖에서 침만 삼키고 가곤 하는데 좀 적극적인 사장님은 뭐 관심있는거 있느냐며 물어보기도 하죠..
제가 관심을 보이는건 크고 멋진 스피커뿐입니다. 가격을 물어보면 정말 비싸던데..
사장님들 꼭 물어보는 말이있읍니다. 앰프는 뭘 쓰냐고??
허접한거 대답했다가는 쪽만 팔릴까봐.. 그렇다고 좋은거 대답하면 실제로갖고있지않는거라 거시기해서..
파이오니아정도 쓴다고 하면 꼭 모델명 물어보면서 하는말이 그앰프는 저스피커에 물리면 소리가 안나온다고 합니다.. 쩝!!
사장님들 하는 말은 저정도 대형스피커에는 이정도는 물려줘야 한다면서 꼭 찍어주는 앰프는 분리파워형대형앰프!! 그것도 최고급 브랜드..
어떤 사장님은 놓일 공간까지 걱정해주더라는.. 쩝,,
그런데 초대형스피커(15인치 이상)는 댐핑력이 좋은 앰프를 물려야 소리가 나오고 평수넓은 공간이 필요한건가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싸굴뱅이 저렴앰프는 물려도 소리가 안나오고 나와도 스피커의 우퍼의 파워핸들링이 불가능할까요?
그사장님들 뭘 잘못알고 있는거 아닌가요?
알고있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샵사장님 말씀이라면 무조건 믿으시는 분들을위해 초대형스피커의 이해를 돕기위해 이글을 씁니다.
첫째 보급형앰프는 스피커구동력(댐핑팩터)이 약하기에 초대형스피커는 울리지 못하는가?
잘 울립니다.. 볼륨많이 올려줘야 울리는건 초소형스피커입니다..
우퍼도 트위터도 초대형이 잘울립니다. 대형사이즈로 갈수록 더 잘웁니다.
동일앰프에 15인치와 8인치 스피커를 물려서 비교하면 같은 앰프볼륨에 맞추었을때 15인치 스픽이 볼륨이 큽니다. 유닛이 8인치가 더많아도(예컨데 8인치의 유닛이 4개고 15인치는 3개일때) 15인치 스피커에서 나오는소리가 더큽니다.
둘째 초대형스피커는 대형평수의 거실에만 갖다 놓는것인가?
그렇지 않읍니다. 저의 거실(10평)엔 인켈BH-600(10인치)이 놓여있지만 안방(6평)에는 12인치, 제방(3평)에는 8*12인치, PC방(4평)엔 15인치 스피커로 운용합니다.
거실보다 방에 큰스피커가 놓여져 있읍니다. 볼륨을 크게 하면 집떠나갈만큼 굉음이 나겠지만 볼륨작게하면 모기소리만큼 작게 할수도 있어서 운용상에 아무런 문제 없읍니다. 사람들 활동하는 낮에는 볼륨을 크게, 집에 귀가하는 저녁부터는 볼륨을 조금씩 작게해서 듣고 있구요.. 그런데 무슨 대형평수가 필요한가요??
세째 대형스피커일수록 스피커와 청취자의 거리는 떨어져야 하나?
그렇지 않읍니다. 거실에 놓인 BH-600 같은 경우에는 스피커사이에 앰프와TV가 놓여있어서 삼각을 만들려면 스피커사이 거리만큼 떨어져서 들으나 제방이나 PC방에 놓인 스피커는 공간부족으로 10cm 정도만 벌려놨기에 1~3m정도 떨어져서 듣지만 거리에 상관없이 임장감있게 들립니다.
스피커가 커질수록 앰프도 커져야 하고 집도 커야하고 앰프밥도 많이 먹을거라는 편견은 없어져야 합니다.
초대형일수록 가청대역폭이 넓어지고 사운드 출력면적도 커서 임장감이 높읍니다.
더구나 앰프에대한 관용도도 높아서 특정앰프를 따지지 않는 장점이 많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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