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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트릴로 MK3 + 4312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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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0 08:4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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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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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트릴로 MK3 + 4312A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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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안 [가입일자 : 2006-11-1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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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다 쓰네요ㅋ
너무도 유명한 JBL 4312A. 이놈한테 마란츠가 궁합이 무난히 맞는다 해서
마란츠 2238B 물려보았는데 이건 아니다..9030R은 맞는다해서 구했는데 그놈도..
한달을 헤매다 4312엔 힘좋은 앰프 써야 한다고 해서 인켈 8500G. 대전분에게 고속버스 택배로 힘겹게 받아 끙끙거리며 연결(정말 무겁습니다ㅎㅎ)
이젠 계속 함께 있자~근데 왜이리 벙벙거리니? 왜 먹어? 실망 ㅠ
그나마 크기론 어이없지만(도시락크기) 보스 1705에 12채널 이큐를 같이 사용했을 때가 그래도 4312A를 좀 울려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모자란 힘은..아쉬움만..
구동력, 해상력에서 결국 답을 못찾고 실망만 안은채 장터에 4312를 내놓게 되었답니다.
대편성과 재즈는 포기하고 역시 여자 보컬과 성악, 현으로 올 겨울은 나야겠구나하고
작은 스픽으로 가자..어제 금잔디 사장님에게 가서 다솜이2를 업어왔답니다^^
청음실서 들은 해상력과 음장감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ㅎㅎ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제가 본 녀석도 있고 풍악 MK2를 물려주기로 결정~
오늘 풍악과 다솜이가 만났는데 아직 에이징이 안되어 금잔디서 들은만큼은 안나오지만 가능성이 시간이 지날 때 마다 느껴지더군요^^ 너희 둘은 계속 붙여주마~
이제 트릴로 얘기 할께요ㅋ
풍악 MK2 거래한 분과 차에서 얘기를 나누었는데 트릴로 추천해 주시더군요.
인피니티 5B와 재즈 여성 보컬 최고의 궁합이었다고^^ 4312랑도 잘 맞을거라네요
트릴로? 오늘 아침에 본 매물인데? 혹시 4312A를 내치지 않아도 되려나??
바로 집에 들어와 트릴로 검색해 보니 MK3가 올라와있더군요. 바로 현찰구입.
근데, 박스 받아 열어보니 엥? 뭐이리 가벼워?? 그래도 양쪽 2개씩 자리잡은
캔티알에 조심스레 기대..
크기도 얇고..사실 좀 없어보여 실망..일단 소리나는 것 잡음 없는것 확인만하고
일땜에 외출.
일 끝내고 들어와 바로 트릴로 전원 ON~
지금 2시간째 트릴로 MK3와 4312A를 매칭해 듣고 있는데~
제가 말하고 싶은 결론은?
이거였구나! 이 소리였어^0^
충분히 울려주는 저음, 힘있는 중음, 뚜렷하고 투명한 고음까지
4312 너 이런 스픽이었구나~ 트릴로에게 얼마나 고맙던지 ㅠㅠ
마일스톤에 물린 소리에 반해 4312 들여왔지만 트릴로 이녀석 정말 물건이네요
저와 오래 있게 될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ㅎㅎ
구동력과 해상력 음장감까지 정말 탁월하단 느낌이네요. 똑똑한 컨트롤센터 같다는 느낌. 각 유닛에 받아들인 소리 정보들을 적절하게 균형있게 그리고 모자라지 않게 통제해 보내주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어떤님께서 매*토*까지 내치셨다 하는데 그정도까진 아니어도 정말 공감이 갑니다^^
전 장르마다 모두 조정해서 듣느라 EQ없이 앰프 못쓰는데 이녀석은
알아서 소리를 다 잡아 내주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이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이런 명기가 제작되었다니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좋은 앰프,스피커들이
많이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 곁에 다가가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허접한 개인 느낌 사용기였고
추운 겨울이지만 모두들
좋은 음악으로 마음들 따뜻해지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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