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장터검색중에 같은 대전에 사시는분이 내놓은 atc12sl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금도 좁은방에 4425와 프로악 1sc가 있어서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전화해서 예약을 해버렸습니다..일요일 아침에 가지고와서 방에 설치해보니 참 답답합디다 세개의 스피커가 따닥따닥 붙어있으니...나름데로 4425나 1sc가 들어올때는 ...끝까지 널 버리지 않으리..했는데 어쩔수없이 둘중 하나는 포기해야 겠더군요 바이올린소리와 여성보컬때문에 1sc는 못내놓겠고 4425를 포기했습니다 오늘아침 4425를 내놨더니 10분도 안되서 판매가되어 뭐 수고는 덜었습니다만 아쉽긴하네요..저놈 들어올때 상태가 참 좋아서 많이 아껴줫는데.. 새로 들어온 12sl은 확실히 프로악에 비해선 어둡습니다..대편성곡에선 나름데로 프로악보단 장점이 많네요..예전에 20t를 구입한적이 있었는데 듣고선 뭐이런소리가 다있어..하며 일주일도 안되서 내쳤엇는데 그때 내가좀 성급했었나봅니다

그때 플리니우스 100mk2를 쓸때라 구동력은 충분했다 생각했었거든요..지금 생각해보면 구동력 부족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어제 들어보니 12sl 나름데로 매력있는 스피커란 생각이 들어서 조만간 20쪽을로 가지않을까 하는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아뭏든 수요일쯤 4425가지러 부산에서 오신다던데...거기가서 대접받으면 떵떵거리고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난 지금부턴 12sl에 맞는 스탠드나 장터잠복근무에 들어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