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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주의자 여러분 부디... 실용을 실천하시오.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2-11 17:45:41
추천수 0
조회수   5,106

제목

실용주의자 여러분 부디... 실용을 실천하시오.

글쓴이

박혜원 [가입일자 : 2001-10-31]
내용
우선 이글에서 언급하는 것은 일명 '실용주의자'입니다. 그러므로 특정한 개인이 아닌 그런 부류의 사람들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언제...' 라거나 '어떤 실용이 그런 주장을...' 이런식의 언급은 적절치 않습니다. 그런점을 감안하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취미4 [ 趣味 ] : [명사] 1.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2. 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 3. 감흥을 느끼어 마음이 당기는 멋.

기호3 [ 嗜好 ] : [명사]즐기고 좋아함. (또는 그 취미. - 다른 사전에서 부가한 것임)

과학 [ 科學 ] : [명사]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 넓은 뜻으로는 학(學)을 이르고, 좁은 뜻으로는 자연 과학을 이른다.

공학1 [ 工學 ] : [명사]<공업>공업의 이론, 기술, 생산 따위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전자, 전기, 기계, 항공, 토목, 컴퓨터 따위의 여러 분야가 있다. ≒엔지니어링 .

(네 단어 모두 네이트국어사전에서 인용한 것임)



이곳은 오디오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과학자나 공학자가 출입 못할 이유는 없지만... 그런 분들의 토론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취미와 학문은 서로 보완하기도 하겠지만 목적과 목표가 다릅니다. 그럼에도 수많은 학자분들이 저의 머리를 어지럽히고 동호인들을 어지럽힙니다. 그리하여 그런분들에게 부디~ 부탁말씀도 드리고 여러 관점에 대한 설명도 드리고자 하여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A/V생활이 20년이 넘습니다만... 쫌 한다하는 취미가들의 관점에서 보자면 갖잖은 수준의 오디오들만을 사용해온지라 오디오의 기본도 모르는 '무식쟁이'인지...



==>> 오디오취미???



내가 아는 '오디오취미'라 함은 '소스를 100퍼센트 재생할 수 있는 기기는 없기 때문에 100을 향해 달려가는 생활'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여건이 되는 사람들은 '어울림'과 '완성'을 찾아 헤매고... 경제나 주변 여건이 허락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색이라도 추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헤매고... 그런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실용주의자들의 주장에 근거하면 현대의 오디오는 이미 100을 달성한 것인가 싶더군요. (이점에 대해서 혹시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만일 100을 달성했다면 실용주의자들은 오디오 취미를 갖고 계십니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공학 기준을 충족하는 아무거나 하나 구입해서 고장날때까지 사용하면 될텐데... 오디오사이트에 출입할 이유가 없는거죠. 아닌가요? 혹시 실용주의자들은 오디오를 고를때 유일한 선택 항목이 '디자인'인가요? 왠만한 기기들은 공학 기준을 충족하고 있을테니, 디자인 말고 다른 선택 옵션이 있을까 싶군요. 최저가격도 있나...?



오디오사이트에서 실용주의자분들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알라딘의 요술램프는 세번을 문질러야 요정이 등장하지 않았나요? (읽은지가 너무 오랜지라 가물가물...) 하지만 실용주의자들을 불러 내는데는 한마디 말이면 충분하죠. '에~또 이번에 제가 '거식'케이블을 구했는데... 저음이 이렇고... 고음은 저렇고.... 변하더군요.'



연기가 피어오르기도 전에 쏜살같이 등장한 실용주의자왈... (짐짓 점잖은 어투로...) '아니~ 음원이 100인데 103~105가 재생되더라고요???... 우매한 백성들을 현혹시키려고 사기치는 것인가요?' 이런 식이죠. 약방에 감초는 대단히 특별한 존재라고 하더군요. 물론 긍정적인 면으로요. 그러나 오디오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실용교 신자는... '브라브라브라...' 이런 존재처럼 보입니다. 왜 그러한지 몇가지 상황들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 왜곡에 대하여...



어떤 사람들은 왜곡에 대하여 언급합니다. 이러저러한 케이블이 소리를 왜곡하고 이런저런 기기들이 소리를 왜곡하고... 브라브라브라... 일전에 오디오 관련 매체에서 읽었던 내용인데 글쓴이가 'B.애호가를 방문했는데, 너무나 큰 소리로 실내악을 듣고 있어서 놀랬다는 그런 글입니다. 실연이라면 가냘프게 들렸었을 실내악을 오디오로 큼직하게 증폭해서 듣고 있으니 웃기더라는 얘기죠... 요지는 'B'오디오애호가는 '실연'은 들어본 적이 없거나 관심이 없거나... 왜곡된 오디오 소리에만 심취한다는 얘기죠.



그러니 부품에 의해서... 재료에 의해서... 공법에 의해서 왜곡하면 안된다는 것이 실용주의자들의 주장인것 같습니다. 그런다 한들 오디오 자체가 '왜곡'인걸 어찌합니까. 취미를 버려야 되나요. 허구 한날 실연장을 찾아 다녀야 되는건가요? 그분 말마따나 실내악을 가냘프게 들어야 된다면 '헤비메탈'은 파괴적으로 또는 무지막지하게 들어야 되나요? 저를 포함하여 다수의 한국 가정은 아파트생활을 하는데... 헤비메탈은 청취 불가라는 얘기잖아요... 오디오에 진정 왜곡이 없게 하려면 볼륨장치 마저도 없어야 되는건지 모르죠. 실연에 맞게 프로그램된 음량으로 재생하는 장치... 그런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건 오디오일까요? 컴퓨터일까요?



진짜 실용이 되려면 스피커를 사용해서도 안됩니다. 첫째는, 모든 기기 가운데 가장 극적으로 소리를 변화시키는 것이 스피커이기 때문입니다. 실용주의자들 식으로 표현하자면 가장 큰 왜곡을 가져오는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설치 환경에 따라 대단히 극적으로 소리가 변할 수 있습니다. '토인'을 주는 정도의 비교적 사소한 움직임만으로도 소리는 극적으로 변하죠.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헤드폰의 사용입니다. 공학적으로 음의 왜곡이 없는(실용주의자식 표현임) 헤드폰을 사용하면 공간으로 인한 변화가 없으니 그야말로 왜곡없는 소리를 들을수 있는거죠. 하지만 의외로 헤드폰사용을 촉구하는 실용주의자는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왜곡 덩어리인 스피커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주장도 많아도...



<<경고 : ...그러함에도 왜곡하는 자들이 세상을 어지럽히는 바, 본 '엿' 정부에서는 저작권법과 유사한 형태의 '시청취법'을 제정하는 바이다. 시청취에 관한 법은 왜곡 없는 재생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가령, 실내악은 가냘프게... 헤비메탈은 무지막지하게 재생하여야 하는 바 음원 또는 디스크에 표기된 시청취환경을 위반하는 자에게는 천만원이하의 벌금이나 6개월이하의 징역형에 처한다... 땅~땅~땅~ >>



==>> 몸으로 느끼는 것과 대가리로 느끼는 것...



혹시 실용주의자들은 음악을 듣습니까??? (아니면 오디오를 사용합니까? 이렇게 표현 해야하나) 내가 이런 의문을 갖게 된 것은 여러 논란들 가운데 유독 실용주의자들이 각종 공학적인 설명들 수많은 법칙들 다량의 그래프들을 동원해서 '이런걸 봤을때... 그런 소리가 나올리 없다.' 이런식의 주장들을 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인간의 감각을 5감이라고 하잖아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이것을 싸잡아서 '체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몸으로 느끼는 것이죠. 말하자면 인간의 감각을 크게 분류하면 3가지인데, 몸으로 느끼는것, 정신으로 느끼는것, 마음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그중 오디오... 또는 음악 취미는 몸으로 느끼는 취미입니다. 정신과 마음이 관계가 되긴 하지만, 우선 몸으로 느낀 다음 순서일 뿐입니다. 가령, 어떤 클래식애호가가 베토벤 5번 교향곡이 듣고 싶어서 악보를 펼쳐들었습니다. '어디~ 오늘은 토스카니니가 지휘하는 5번을 '느껴볼까...'' '우히히~~~ 이냥반은 정말 성질도 급하셔 연주를 '느껴보면' 알 수 있다니까?' 이렇게 음악을 정신으로 감상할까요? 이런 애호가라면 수많은 오디오장치들 수많은 음반들이 필요없는 진정한 의미의 실용이 되는 건가요?



<< 삐~... 경고 : 미성년자는 이 항을 건너뛰어 두번째 경고음부터 읽으시오. 아울러, 건너뛰다 넘어지는 경우가 있더라도 저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과연 그럴수 있는지 적나라한 예를 들어보죠. 여기는 대부분 성인들이 출입하기 때문에 그런점을 염두에 두고 얘기해 보죠. 혹시라도 미성년이시라면 대단히 미안합니다만. 이 단락은 건너뛰시기 바랍니다. 부부가 성관계를 갖는다고 생각해 보죠. 이미 파악된 자료에 근거해서 아내의 '질'의 깊이와 주름의 정도, 조이는 강도를 계산식에 넣습니다. 다음은 자신의 팽창했을때의 비율, 길이와 두께, 강도, 허리의 유연성및 탄성등을 계산식에 넣습니다. 여기에 하루 일과를 마치는 동안 상실한 에너지를 고려하여 계산해본 결과 아내가 느끼는 쾌감은 87퍼센트... 자신이 느끼는 쾌감은 92퍼센트가 나왔습니다. 이 결과물을 근거로 아내에게 한마디 하셔야죠.



'자~ 어때 87퍼센트면 만족하지... 그냥 자도 되겠지'

그랬을때 아내의 대답도 궁금하신가요?



'... 꼴값떨고 자빠졌네... 트리플엑스.' (트리플엑스가 무엇인지 너무 많은것을 알려고 하지 마시오. 글자로 표현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니 만큼... 그래도 힌트를 두개만 드리자면... X자 세개중에 하나는 숫자로 표현하기도 하고... 또 하나는 영어 알파벳 3번째 글자와 발음이 유사합니다.)



<< 삐~삐~... 경고 : 미성년자는 성년이 된 때 반드시 이곳에 들러서 읽을수 없었던 부분을 읽었슴을 댓글로 알리시오.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문제가 발생할리 없으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지 마시오...>>



몸으로 느껴야 될 즐거움을 대가리로 느낄수는 없는 문제죠... 부디 들어본 적도 없는 기기에 대해서 가타부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치 하지도 않은 섹스에서 쾌감을 느꼈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생각되니까요...

그래도 꼭 한마디 해주고 싶으시다고요... 그러시다면 정답은... '나는 그 기기를 들어본 적이 없으나... ' 이런식의 문장이 반드시 들어가야 되겠죠. 과학을 좀 알기때문에 그점을 꼭 언급하고 싶으시다면 누가 뭐라겠습니까. 하지만 과학만큼이나 중요한 '사실'도 언급해 주시라는 얘깁니다. 들어본 적이 없다는것.... 사용해본 적이 없다는것... 그것이 '사실'이겠죠.



==>> 한국의 두번째 노벨상 수상자는 와싸다에서 맹 활약중인 실용주의자들 가운데서....!!!



종종 사람들의 언어에는 표면에 나타난 의미와는 다른 숨은 의미가 있습니다.



가령, '야~ ... 그런 사실을 알다니 저사람 천재구만' 누군가 이런말을 했을때 간단히 생각해 보아도 여기에는 적어도 세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 1. 일컬어진 사람은 천재다. = 2. 그를 알아본 자신도 천재다. = 3. 그 나머지는 평범 또는 둔재다.



실용주의자들의 비아냥 가운데 종종 보이는 내용은, '아니~ 재료가 바뀌지 않았는데 사용해 가면서 소리가 점점 변한다구요... 그거야말로 노벨상감이구만' 이런 것입니다.



이 내용을 위의 비유와 비교해 보세요. '그런일은 있을수없는데 그렇다고 하니 정작 노벨상을 받아야 할 사람은 그 사실을 아는 나...' 라는 뜻이고. 또하나, 모르긴 해도 세계적으로 천문학적인 규모의 오디오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늘 논란의 중심에 서는 케이블만 해도 몇백원부터 천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들 대부분은 사기치는 집단이고 그들의 제품을 구매하는 수없이 많은 오디오애호가들은 '무지몽매'한 병신들... 이런 결론이 간단히 내려지지 않습니까.



<<'오디오가 발명된 이래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이런 어마어마한 진실을 밝히는 용기, 지식, 그러한 사실을 깨우치기 위한 활동... 등등의 공로로 인하여 본 노벨 '엿' 위원회에서는 와싸다에서 맹활약중인 실용주의자들에게 노벨 '엿'상을 수상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ps. 혹여 엿바꿔 먹을 가능성이 있는바 별도로 메달을 드리지 않음을 이해하실 필요 없슴...'>>



==>> 신앙과 비교할 수 있는가?



신앙에는 분류 방식에 따라 다를수 있겠지만... '신뢰'라는 관점에서 적어도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믿고싶은 것을 믿는 신앙. 2. 믿을 수 있는 것을 믿는 신앙이죠. 이런 사실을 생각해 본다면 혹여 종교와 비교하고 싶으시더라도 '신앙'이라 하지 마시고 '미신'이라고 표현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어떤 종교가 미신이냐? 이런 질문은 적어도 여기에서는 '사족'과 같은 존재입니다. 단순히 비유로 죄없는 신앙을 끌어들인 것이지 종교를 연구하는 장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냥 '미신' 이란, '믿을만한 아무 근거가 없지만 믿고싶은 것을 믿는 신앙'이라고 정의하면 될테니까요.



성서학자들이며 뜻있는 사람들이 수천년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면서도 여러 결론으로 부대끼는 '성서'를 언급하는 무식은 제발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언급하는 그 자신이 성서에 대하여 일자무식일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단순히 '그런일이 있었다고??? 그건 사기야 사기...' 라고 언급하는 것 자체가 무식을 광고하는 행위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래전 시골에서 전해지던 우스갯소리 한마디... '뭐~ 서울에 남대문이란것이 있다고? 이게 어디서 사기치고 있어...!!!' 그래서 이런말이 있었죠... '서울에 가본적 없는'놈'이 서울에 대해서 더 많이 안다...' 부디~ 부디~ 부디~ 아는것만 아는체를...



==>> 그들은 정녕 '비아냥'의 화신인가!!!



내가 결정적으로 실용주의자들을 싫어하는 이유는 '비아냥'때문입니다. 지금껏 내가 보아온 글들은 거의 반드시 비아냥 한마디가 들어갑니다. (저의 글 자체가 비아냥이라구요...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여러 실용주의자들의 비아냥에 상처받고 상처받고 상처받은 나머지 일종의 '복수'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서로 쎔쎔이 된 셈입니다. 이 다음부터는 서로 그리하지 맙시다!!!)



50년이 채 안되는 인생살이지만 배운것이 하나 있다면 비아냥과 같은 행태는 특정한 사안에서 드러나는 우발적인 행태가 아니라 마음속에 있는 특성... 즉, 인생살이 자체라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무지몽매'... '우매한 오디오애호가'들에게만 비아냥을 떠는 것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비아냥으로 점철된... 인간 세상의 '눈에가시'같은 존재들이라는 말입니다.



이런 비아냥성분은... 마음에 기쁨을 가져다 주는 엔돌핀과는 정반대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 반드시 해악을 끼칩니다. 문제는, 엔돌핀이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좋은 역할을 하듯이 비아냥성분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해악을 끼친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척 친지... 우정을 나누고 직장에서 부대끼는 사람들 심지어 그들과 말과 글을 주고받는이들 모두에게까지...



정리해볼까요... 실용주의=비아냥주의=해악주의=고로, 사회에 존재하지 않는것이 더 가치있는 자들을 일명 '실용주의자'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공식을 좋아하고 각종 법칙을 좋아하는 여러분... 나의 공식이 마음에 드시나요... 그러시다니 다행이군요. 마음에 들지 않으시다구요... 대단히 유감입니다. 하지만 해결책은 있습니다. 진짜 실용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본래는 일상생활의 여러 상황을 빗대서 '여러분들의 집구석이나 실용을 실천하시오...'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마음을 바꿔먹었습니다. 게시판 글을 들여다보면 진짜 초보분들의 글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빨간꼭지와 하얀꼭지가 있는데 같은색깔 구녁에 끼우면 맞는건가요?'... '전기줄은 꼭지에 모두 끼웠는데 소리가 안나요...' 뜻밖에도 이런 질문에 답변이 전혀 없을수 있습니다. 실용 여러분들이 사회악이 아닌 적어도 '오디오선'이라도 되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답변을 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A케이블에서 B케이블로 바꾸면 음질이 향상될까요?' 이런 질문을 보거든... 공학이 이렇고 법칙이 저렇고.... 어차피 알아듣지도 못할 말들 주절거리면서 비아냥거리지 말고, '저의 경험에 의하면 이러저러 하더군요.' 라고 정중하게 답변하십시오.



오디오의 실용에 한정되지 않고 인생의 실용까지를 포괄하는 가치있는 행동... 그렇게 살아가는 인생이 진정한 의미의 '실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올바른 사실을 알려주고 가치있는 부면을 지적한들, 개다리 달달 떨어가면서 이죽거리기나 한다면 감사는 커녕 공격적인 반응이나 접하게 될터이니 그거야말로 비실용의 극치 아니겠습니까.



실용주의자 여러분... 부디 인생에서 실용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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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인 2009-12-11 18:00:32
답글

공학을 전공하고, 측정, 평가를 하는.. 저는....T_T<br />
짧지 않은 15여년간의 오디오 생활에 답변이 나오지 않았던 질문들을<br />
가끔은 답변하려던...저는....OTL.<br />
<br />
정말 사회악인듯합니다.<br />
<br />
저는 치과에 갔다가 자야겠습니다.

박혜원 2009-12-11 18:04:41
답글

아마 어떤분들은 기분이 몹시 상하실 수도 있고... 어떤 분들의 글의 논리의 오류와 같은 것들을 지적할수 있습니다. 어쨋든 관점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니까요.<br />
<br />
다만, '해악을 끼치는 사람이란' 실용주의자가 아니라 '비아냥으로 점철된 실용주의자'라고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br />
<br />
이제껏 보아온 글 대부분에서 실용주의자들의 비아냥을 봐왔기 때문에 싸잡아서 그런식의 표현을 한 것입니

이승태 2009-12-11 18:07:37
답글

"비아냥으로 점철된 비실용주의자" 도 "해악을 끼치는 사람" 에 포함되겠지요?

최준영 2009-12-11 18:08:12
답글

길어서 요점을 잘 모르겠네요^^.. 머 좋아서 하는건데 각자 알아서하겠죠~ 종이컵에 마시는 커피랑 멋진 잔에 마시는 커피랑 맛은 같겠지만 느낌은 틀리겠죠? 전 개인적으로 실용 비실용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걸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어렇다 저렇다하는건.. 재밋긴하지만 계속하면 별루죠~

박혜원 2009-12-11 18:10:44
답글

이승태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특히 '해악'이란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들 하시는 것 같은데... 글의 전체적인 맥락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br />
<br />
어쨋든 '비아냥'의 특성은 '해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혜원 2009-12-11 18:13:50
답글

최준영님... 가능한한 쉽고 재밌게 쓴다고 &#50043;습니다만...<br />
<br />
요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오디오취미'란 '찾아가는 것'인데 실용분들이 그걸 방해하는 것 같다...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최준영 2009-12-11 18:18:30
답글

아.. 혜원님 정리 감사드려요.~^^ 요즘 긴글을보면 머리가 좀 어지러워지면서 요점이 정리가 안된다는.. ㅎㅎ<br />

이승태 2009-12-11 18:22:59
답글

근래에 와싸다에서 실용 비실용 논쟁이 일어난 지 꽤 되지 않았나요?<br />
<br />
댓글 몇개 보고 올리신 건가요?

진명도 2009-12-11 18:23:56
답글

전..잘은 모르겠지만... 와싸다 회원 중 비중으로 따지면.... 저 처럼 중도 실용이 가장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br />
뭐든지 過猶不及 아니겠습니까?. <br />
그리고 커뮤티인 특성상... 비아냥, 조롱, 훈훈, 유머 여러가지 요소들과 다양한 의견은 어쩔 수 없는거구요...<br />

김영근 2009-12-11 18:27:52
답글

이런 글들이 올라올 만큼 논쟁을 본게 없는것 같은데 ㅡㅡㅋ<br />
조용한 연못에 돌맹이 던져서 싸우자는 글 같이도 보입니다.<br />
아무튼 비아냥 거리며 상대방을 자극하는 이런류는 그리 보기 좋은 글은 아닌것 같습니다.

김경태 2009-12-11 18:31:52
답글

전 실용주의자도 또한 비실용주의자도 아닙니다.<br />
하지만 비슷한 글들을 볼때면 또~ 시작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br />
<br />
말씀하신 실용주의를 펼치시는 분중에서 과격파에 가까우신 분들이 종종 비아냥 거리는것? 저도 느낍니다...<br />
그리고 비실용을 외치는 분들중에서 허영으로 가득찬 분들이 종종 있는척? 하면서 사람 무시하는거? 가끔 느낍니다.<br />
<br />
그럼 실용주의+비실용주의로 오

김성환 2009-12-11 18:41:46
답글

관! 심! 없! 음!<br />
전기적인 논쟁도, 공학적인 논쟁도, 실용 비실용의 문제도 전혀 관심없음다..!<br />
그냥 조금이라도 자신한테 맞고 좋은 소리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그만이지..<br />
그딴 이론이 무슨 소용이랍니까?<br />
<br />
변화가 느껴지는 사람은 돈들여 바꾸시고..<br />
못느끼시는 분은 하늘의 축복인가보다 하고 그냥 들으시면 돼지.. <br />
<br /

박혜원 2009-12-11 18:52:24
답글

아무래도 제가 좀 무리한것 같군요. 얼마전에 어떤분의 글에 댓글을 달았다가 '본문'을 읽지도 않고 댓글을 올렸냐는 면박을 당한적이 있는데... 댓글 단 분들 다수가 본문은 읽지 않은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아니겠죠.<br />
<br />
게다가 수많은 학자분들의 각종 설명들 법칙들... 도저히 제 지식 수준으로는 알아들을 수 없던데, 댓글 올린 분들의 내용마저도 어떻게 생각해야 되는건지 잘 모르겠군요.

김성근 2009-12-11 18:55:22
답글

" 취미=반과학, 반지성 " 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내신 건가요... <br />
공식이나 원리 같은 거 이해가 안되면 그런가보네... 하거나 공부하면 됩니다. 왜 이렇게까지 억지 얘기를 지어내야 하나요.<br />
대체 오디오가 뭐 대단한 취미길래 파일 복사하는데 음질이 열화가 생긴다느니 하는 말들이 떠돌아야 하는 건가요. 다른 취미도 이런 경향이 있는 경우가 있나요?<br />

박혜원 2009-12-11 18:55:55
답글

이승태님... 그럴수도 있겠군요. 다만, 가랑비에 옷 젖었다고나 할까요. 일반적으로 실용분들의 글은 그다지 길지 않으면서도 주로 언급되는 것은 두가지 이런저런 법칙들 공식들 그리고 비아냥...<br />
<br />
짧은 댓글일지라도 어김없이 비아냥... 그런 것들에 젖은 결과 나도 한마디쯤 해야겠다 생각한 것이죠.

박혜원 2009-12-11 19:01:35
답글

김성근님... 취미는 반과학이 아니라 과학 공부를 하지 않아도 즐길수 있는 것이며 심지어는 과학을 몰라도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을 말하는 것입니다.<br />
<br />
억지 얘기라면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건지...<br />
<br />
오디오는 대단히 즐거운 가치있는 생활의 활기를 주는 취미입니다. 반면에 관심없는 사람들에게는 하등의 가치가 없는 것이기도 하지만요. 또 일부 학자들에게는 단지 연구재료일 뿐인건지...

이승태 2009-12-11 19:15:25
답글

와싸다 하게에는 무수한 주제의 글이 올라옵니다. <br />
<br />
실용/비실용 논쟁뿐만 아니라 어떤 주제의 글이든지 반응이 제각각일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비아냥거리는 글도 있기 마련입니다.<br />
<br />
박혜원님은 비실용의 입장에서 실용론의 주장이 비아냥거리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고 또 실제로 비아냥대는 글도 있겠지요. <br />
<br />
그러나 비실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실용론에 대한 비실용의 비아냥성의 글

정선동 2009-12-11 19:24:13
답글

"이런 글들이 올라올 만큼 논쟁을 본게 없는것 같은데" <br />
"근래에 와싸다에서 실용 비실용 논쟁이 일어난 지 꽤 되지 않았나요? <br />
댓글 몇개 보고 올리신 건가요? " <br />
그렇죠. 최근에 격렬한 논쟁은 많이 줄었죠. <br />
근데 논쟁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건 아니죠. <br />
진실이 뭔가가 중요한거죠. <br />
논쟁이 없다고 해서 진실이 뭐냐는 잊고 지내도 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br />

정선동 2009-12-11 19:29:31
답글

그리고 여기가 무슨 예절 가르치는 사이트 아니쟎아요. <br />
사실 양쪽 다 비아냥대긴 마찬가지입니다. <br />
둘 다 그런 부분은 똑같은거구요. <br />
결과적으로 진실은 실용의 주장이 맞느냐? 비실용이 맞느냐? 아닌가요? <br />
허위사실 유포해놓고도 말을 점쟎게 하면 죄가 없는거고 허위사실에 열 받아서 욕 한마디 하면 욕한놈이 죄가 더 큰건가요? <br />
비아냥이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 말이 맞고 누가 기존 원칙에

이승태 2009-12-11 19:30:48
답글

글이란 내용도 중요하지만 올리는 타이밍도 매우 중요합니다. <br />
<br />
규정에 어긋난 발언으로 자격정지 먹는 회원이 발생했거나 온라인으로 안되겠으니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해결하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실용/비실용 논쟁이 격화되어 있다면 이런 류의 글은 시기 적절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글의 내용은 차치하고요. <br />
<br />
와싸다의 비실용주의자들이 많이 떠났을까요?<br />
이제 와싸다의 성향은 실용론이 주류일까요

박혜원 2009-12-11 19:30:53
답글

이승태님...<br />
여기에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논란이 있을 수 있겠군요. <br />
<br />
일반적으로 어려운 주제이거나 내용이 너무 많거나 관심밖이거나 그런 글들은 읽지 않거나 건성으로 보냅니다. 그런데 논리상 실용이 비실용을 공격하면서 논란이 벌어진 것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br />
<br />
A : 거식 케이블을 사용했더니 소리가 다르더군요.<br />
B : 케이블로 소리가 달라질리 없잖아요.

이승태 2009-12-11 19:38:55
답글

현재 와싸다 하게의 관심거리는 실용/비실용은 아닙니다. <br />
근래에 실용/비실용 논쟁이 심하게 발생한 적도 없습니다. <br />
<br />
박혜원님의 글은 내용도 부적절하고 올리는 타이밍 역시 적절하지 않다는 말씀만 드리고 물러갑니다...^^

정선동 2009-12-11 19:39:01
답글

와싸다에서 가장 좋은 제품정보, 세팅 및 매칭 정보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던 때 활동하시던 분들.. 그리고 사용기가 가장 많이 올라오던 시절에 활동하시던 분들.. 그렇지만 지금은 와싸다를 안 들어오고 들어와도 글을 쓰지 않는 분들.. 저만해도 20명정도 압니다. <br />
이정도면 많이 떠난거 아닐까요? <br />
약간 과장해서 이야기 하자면 와싸다에서 사용기 작성 랭킹 10위 안에 드셨던 분들. 지금은 거의 활동 안하십니다. 답변 잘

박혜원 2009-12-11 19:43:02
답글

이승태님... 늦었지만, 댓글 올려서 관심 가져주신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다만, 타이밍에 대해서는 그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만... 내용이 어떻게 부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부적절한지 모르겠군요. (해악에 대해서만 말씀하셨죠.)<br />
<br />
장명호님... 말씀하신 내용이 왜 선문답처럼... 그게 무슨말일까 알아들을수가 없군요. 역시 이해력이 심각하게 부족한듯...<br />
<br />
다른

정선동 2009-12-11 19:45:10
답글

저도 다투고 싶지는 않습니다. <br />
이미 와싸다는 변화를 했고 이승태님 말씀처럼 이런 글을 올려봤자 얻을 것 하나 없고 특별히 관심갖는 사람도 없는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br />
시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저는 글의 내용이나 의도를 받아들이는 입장이나 관심의 차이라고 봅니다. <br />
<br />
실용의 근본이나 심도깊은 HIFI의 근본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죠. <br />
관심이 없는 사람한테 이것

박혜원 2009-12-11 19:51:54
답글

정선동님 말씀에 근거해서도 역시 이 글은 핀트를 잘못 맞춘 글이 맞는가 보군요.<br />
<br />
저는 여전히 와싸다에 비실용적인 (실용분들의 주장에 의하면 비실용인) 분들이 이케이블이 좋은지 저케이블이 좋은지... 그런 질문들이며, 이런저런 바꿈질로 소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런 점들에 관심이 있고 그런 내용의 글을 올리는 애호가들과 그들을 사기꾼 비슷하게 몰아가는 실용분들의 암묵적인 대치같은 것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는데 말이죠

정선동 2009-12-11 19:57:03
답글

그렇지 않아도 그 말씀을 드릴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br />
주변에 연이 닿는 분들중에 그나마 제일 공인할만한 분들을 통해 간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몇차례 진행했습니다. 3차례요. <br />
처음에는 잘 못 맞추고 동일한 조건으로 기한을 두고 다시 찾아가서 두번째를 합니다. <br />
확률이 아주 많이 좋아집니다. <br />
세번째 합니다. <br />
중간중간 실수하거나 햇갈리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맞춥니다. <b

주진호 2009-12-11 19:58:19
답글

실용과 비실용에 케이블 이야기는 왜 나오지요?<br />
<br />
제가 알기론 실용은 인지공학을 인정하는 입장이고, 비실용은 인지공학을 인정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알고 있는데요...<br />
<br />
플라시보를 인정하면 다 실용인가요?

정선동 2009-12-11 20:06:42
답글

박혜원님 그런것 같습니다. <br />
저도 전에 혜원님의 글과 유사한 내용의 글을 올린적이 있었죠. <br />
<br />
이젠 다 부질 없습니다. <br />
CD를 듣는 사람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서 이제는 음원 파일의 활용법을 잘 아는 사람이 더 유식하고 융통성 있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HIFI기기 6개월 사용해 보고 심오한 제품의 차이점이나 경우의 수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보다 그냥 한번 훌렁 사용해 보고 단번에 이 제품이 두

박혜원 2009-12-11 20:12:52
답글

주진호님...<br />
<br />
인지2 [ 人智 ] <br />
[명사]사람의 슬기와 지식.<br />
<br />
인지공학이란 단어가 없어서... 역시 어렵군요. 왜 오디오취미가 이토록 어려운 것인지. <br />
<br />
일단, 케이블을 언급한 것은 오디오 기기 가운데서도 특히 케이블과 관련해서 가장 극단적으로 대치하는 것으로 판단한 때문입니다.<br />
<br />
저는 들어서 좋으면 좋은 것이다. 들어서 판단

정선동 2009-12-11 20:13:17
답글

그렇죠.<br />
돈이 문제가 아니라 진짜로 차이가 있는데 없다고 하는 것이 문제죠. <br />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음질의 차이를 구분하는 사람도 버젓이 존재하고 심지어는 전세계적으로 자기네들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음질 차이를 확인하고 있다고 책을 내서 팔고 있는 조직들도 있는데 그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구요. <br />
안 보이면 없다고 생각하는.. 안 들리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죠. <br />
내가 못

차승민 2009-12-11 20:14:43
답글

차이를 느끼는 집단,차이를 못 느끼는 집단, 그리고 모든현상을 상식과 공학으로 설명하려는 집단<br />
<br />
어느쪽에서 차이를 확인하려 노력하여야 할까요.

최재원 2009-12-11 20:15:12
답글

혜원님,<br />
실용, 비실용..이십년 해 보시니,, 그간은 어땠나요?<br />
다른 오디오그룹 에서는 어느쪽이 우세승으로 끝나던가요..?<br />
실용오디오에는 똑같은 생각으로 향해있던가요?<br />
혹시, 혜원님의 힘으로 종지부를 찍으시려는 욕심이 있으세요?<br />
있으시다면,,그거 너무 큰 욕심입니다...<br />
이제 와서는 <br />
실용인들, 비실용인들이 논쟁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 해,(서로의 주장들이

dstraits@chol.com 2009-12-11 20:16:53
답글

진공관에서 TR로 넘어올때도<br />
LP에서 CD로 넘어올때도<br />
늘 정선동님과 같이 이야기 하시던 분들이 계셨죠....<br />
<br />
매니아 층에서도 SACD가 대중화 되지 못하는 것을 보면<br />
(케이블을 바꾸는 것보다는 몇배의 음질변화가 있는데..... 좋은 기기일 수록)<br />
무엇을 추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진호 2009-12-11 20:18:19
답글

MP3 로 검색해 보시면 더욱 쉽게 아실수 있습니다.<br />
<br />
실용이라고 해서 그냥 값싸게 즐기는 것이 실용 오디오는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정선동 2009-12-11 20:19:33
답글

차이를 느끼는 쪽은 사실 날이면 날마다 그 차이를 확인하는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br />
그리고 그 재미로 사는거구요. <br />
다만 블라인드 테스트처럼 극도의 스트레스를 발생시키는 행위의 필요성을 못 느낄 뿐입니다. <br />
블라인드 테스트는 말 그대로 직업으로 오디오를 분석하는 영국이나 일본의 전문가들이 하고 있는 것이구요. <br />
<br />
그런데 차이를 못 느끼는 분들이 극단적으로 차이는 원래가 없는 것이라고

박혜원 2009-12-11 20:27:05
답글

최재원님의 이 언급은 적절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br />
<br />
혹시, 혜원님의 힘으로 종지부를 찍으시려는 욕심이 있으세요? <br />
있으시다면,,그거 너무 큰 욕심입니다... <br />
<br />
다만, 비아냥이라도 듣고 보지 않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최소한의 목적 달성은 이뤘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정선동 2009-12-11 20:28:51
답글

제가 실용론에 문제삼는 것은 기기간 음질의 차이가 없다는 것에 있습니다. <br />
우리 그 이야기만 하도록 하죠. <br />
돈 아끼면서 오디오 한다는 건 저도 찬성입니다. 그거 가지고 문제삼고 싶지도 않구요. <br />
<br />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도 인간은 기기간 음질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 극우 실용론의 핵심 아닌가요? 그걸 이야기 하자구요. <br />
<br />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모든 오디오 기기나

하윤 2009-12-11 20:29:17
답글

이른바 비실용론자와 실용론자의 차이점이 '차이를 느끼는가, 못느끼는가'가 아닙니다. <br />
오히려 공통점이죠. 양쪽 모두 차이를 느낍니다. <br />
<br />
'차이를 느끼게 하는 요인이 실제 소리(공기의 진동)의 차이인가?'<br />
이 질문에 대한 접근이 다른 것이죠.

최재원 2009-12-11 20:32:16
답글

비아냥이라도 듣고 보지 않았습니다.<br />
그럼, 제 대답을 드리지요.<br />
혜원님과 저같이, 상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br />
그러니,목적달성을 이뤘다는 부분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br />

박혜원 2009-12-11 20:34:24
답글

하윤님의 언급은 플라시보를 말하는 것인가요? 엄밀하게 말하면 그것은 다른것이 아니잖아요.<br />
<br />
어쨋든 쉬운문제가 아니고... 분란을 일으킨 당사자라서 미안합니다만, 새벽에 출근인지라 그만 잠자리에 들어야 되겠네요. 부디 꿈속에서는 즐거운 음악소리만 들리기를...

정선동 2009-12-11 20:34:35
답글

실용이 뭐고 아니고를 떠나서 저는 기기간 음질의 차이를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않느냐? <br />
그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br />
편견이 보이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제가 정확히 뭐가 잘못 생각하고 있고 어떤 말을 잘못했는지 정확히 좀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듣는 입장에서도 답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br />
<br />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실용론은 음질의 차이를 무의미하게 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차이를 느끼고 인

하윤 2009-12-11 20:41:58
답글

제가 이해하는 이른바 '실용론'은 이렇습니다. <br />
<br />
1. 기기간 음질의 차이를 느낀다. <br />
2. 기기간 음질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br />
3. 2번이 1번의 원인이 되는지 궁금하다. <br />
4. 3번의 의문을 객관적, 과학적 방법으로 해소하고 싶어한다. <br />
5. 4번의 방법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인정한다.

차승민 2009-12-11 20:49:22
답글

실용론은 기기간 또는 케이블의 차이는 느끼나, 내게 좋게들리는 소리를 찾는게 아니라 어떤 소리가 원음에 가깝고 객관적 소리인지 내 귀가 아닌 주파수특성 같은 과학적 근거로 확인하고 싶어한다<br />
이런 말인가요?

정선동 2009-12-11 21:01:30
답글

제가 그동안 접해온 실용론은 이렇습니다. <br />
<br />
1. 적정 수준으로 제작된 앰프. 그 이상은 음질 차이가 무의미하다. <br />
2. 만약 그 이상의 앰프에서 음질 차이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인간의 감각으로는 구분할 수 없다. <br />
3. 객관적, 과학적 방법으로 그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이용하는데 아직까지 인간이 구분한 사례가 없다. <br />
4.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구분한 사례가 없으

하윤 2009-12-11 21:10:54
답글

정선동님,<br />
3번과 4번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고 싶습니다. <br />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요?<br />

정선동 2009-12-11 21:30:54
답글

HI-FI Choic 2009년 9월호에 기사가 있는 것 같구요. STEREO SOUND 172호에 관련 기사가 있네요. 비교적 둘 다 최근이고 HI-FI Choice는 다른 호에도 블라인드테스트에 대한 내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br />
그리고 심지어는 이 사람들이 여럿이서 여러 앰프를 블라인드 테스트하면서 시각을 제한하고 들으니 그 앰프가 그렇게 들릴 줄 몰랐다는 둥. 순서만 기재하고 제품이 뭔지 모르고 들으니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

이종남 2009-12-11 23:31:01
답글

돈이 문제죠.......... 실용은 돈이 없어요............. 그냥 입이죠........... <br />
<br />
그냠 100만불 아니라.. 100만원 내기라도 걸어야 하지않나요?????????????

이종남 2009-12-11 23:36:54
답글

아 참 죄송합니다......... 순수한 동호인끼지.. 돈 내기 해서요............^^

김명수 2009-12-11 23:48:34
답글

<br />
용어로 사람을 가르는 것이 마음에 안 듭니다.<br />
<br />
1) 저는 실용적인 점도 있고, 비실용적인 점도 있습니다. 제가 실용주의자인가요?<br />
<br />
2) XX주의라고 할 때는 확실한 이론을 통해서 강한 신념으로 무장한 사람일텐데, 그러한 이론을 갖춘 사람들은 흔치 않을것입니다.<br />
<br />
이러한 점들로 해서, 제가 실용주의자로 분류가 되던, 비실용주의자로 분류가 되던, 만일 그렇

최강혁 2009-12-12 06:57:25
답글

오디오에 입문한 지 그리 오래 되진 않아 <br />
늘 제 3자적 위치에서 읽어 보게 되는 이런 논쟁이 아직까진 참 흥미롭습니다만... <br />
그리고, 그간 이종남님의 글을 통해 많이 배우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여러 번이었습니다만... <br />
<br />
돈이 문제죠.......... 실용은 돈이 없어요............. 그냥 입이죠........... 하는 댓글은 <br />
아무리 얼굴 맞대지 않고 하는 말이라도,

박혜원 2009-12-12 08:12:39
답글

최강혁님이 제 대신 화를 내주신듯...<br />
<br />
그런데 저는 화가 나지 않는군요. 아마 이종남님이 그런식으로 비아냥거린 것은 저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한 고육책이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제가 '실용=비아냥...' 이라고 했으니 말이죠.<br />
<br />
김명수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저에게는 그들의 '활동'이 그정도로 특별하게 인식되었거든요. 사실, 처음에 이 글을 준비할때는 '실용교 신자'

박혜원 2009-12-12 08:19:26
답글

정선동님이 괜히 저때문에 고생이 많으시군요;;;<br />
<br />
새벽에 일하면서도 이런저런 생각에 몰두했었습니다. 특히 '블라인드 테스트'에 관해서요. 양쪽분들이 함께 모여서 테스트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요. 그래야만 서로의 주장에 설득력이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그런 테스트는 있을수없다는 사실에 실망했습니다.<br />
<br />
실용분들은 그저, '이 앰프와 저 앰프가 어떻게 다르다는거지... 전혀 모르겠는데...' 단지

기일광 2009-12-12 09:25:12
답글

박혜원님께서 블라인드 테스트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모르고 계신가 봅니다. 20문제중 15문제, 빡빡하게 했을때 20문제중 16문제만 맞추면 게임 끝이랍니다. 한발짝 정도 삐끗하는건 실용론자들 입을 닥치게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이종남 2009-12-12 09:40:17
답글

그렇죠.. 그래서 전 클락의 내기가 사기라는 의견입니다.<br />
<br />
그것도 자기가 짜 맞추어논 틀안에서 10번을 연속으로 맞추어야 만불을 준다는 것인데.. 통계적으로 따져보면 연속을 맞추기는 5번이면 아마도 의미를 둘 수 있을껍니다.. 하지만 클락은 한푼도 안주고 오히려 돈을 뺏어가죠....<br />
<br />
실용의 한분의 말씀도 클락의 내기에서 10번 연속은 없었지만 7,8번은 많이 있엇다고 하지 않았나요??

하상우 2009-12-12 09:42:30
답글

글쎄요,, 일광님 제 생각에는... 차이를 감별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블라인드테스트<br />
에 과연 진지하게 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뜻의 말씀이 아닐까요? <br />
<br />
또 한가지! (계속 제기되어 왔던 것이지만...) 적게 맞추면 구분 못하는 것이라고 통계학적 잣대를<br />
들이댈 수 있는 부분인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지요

기일광 2009-12-12 09:55:03
답글

앰프의 차이가 없다는 분은 테스트에 참여하지 않으면 되는거죠. 혹시 참여하더라도 그 분들은 통계에 넣지 않으면 되구요.

기일광 2009-12-12 10:00:19
답글

덧붙여서 여러 조건에서 기무가설을 기각시키는 경우를 적어볼께요. 제가 적는 글이 아니라 통계쪽을 잘 아시는 분께서 알려주신 내용이니 믿으셔도 됩니다...흐흐..<br />
<br />
귀무가설 : 두 소리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한다. (구분확률 0.5) <br />
대립가설 : 두 소리의 구분확률이 0.5(완전찍기)보다는 높다. <br />
의 단측검정 가설 검정에서는 <br />
유의수준 5%, 시도횟수 20인 경우 15회 이상, <b

이종남 2009-12-12 10:03:57
답글

그 2/3에 직접 관여를 했던 사람으로 왜 2/3가 되는지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하여간 재밌어요..<br />
홀짝인데.. 홀짝에다가 갑자기 66%의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 맞나 싶기도 하고요..<br />
<br />
끝내는 제대로 만들어진 오디오가 아니다 하고 흐지부지 되었지만요....<br />
설사 구분하면 뭐합니까... 이런 식인데.. 남는 것도 없고요...

이종남 2009-12-12 10:08:32
답글

그래서 직접 통화를 했죠.. 진짜 통계하는 사람으로서 15번이 맞냐.. 17번이 맞냐..<br />
이런식으로 통계처리해서 발표할 수 있냐????<br />
<br />
하여간 재밌는 일 많았습니다.......

강승덕 2009-12-12 10:13:09
답글

실용은 무엇이고 비실용은 또 무엇인가요??? 어렵네요 ㅎㅎ<br />
옛 말에 제 눈에 안경이란 말이 있는데 그것이 정답 아닌가요?

이종남 2009-12-12 10:35:10
답글

실용이라는 말이 맞는 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시작은 "대부분의 오디오는 일반인의 귀로는 구분하지 못한다.."<br />
<br />
이 말은 분명 맞는 이야기 입니다.... 저도 역시 오디오 입문자한테는.. 오디오의 가격을 생각하기 전에 우선은 이것 저것 많이 들어보라고 권합니다.. 만약 모든 사람이 차이를 확실히 구분한다면 무조건 처음부터 비싸고 좋은 오디오를 권하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사람들은 실제 오디오의 차이를 잘 모릅니다..

최철웅 2009-12-12 11:05:51
답글

정선동님께서 처음에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내가 왜 서두르느냐' 고 하실 때 참 이상했더랬습니다. 자신의 신념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보다 더 큰 메리트가 있을까요? 있다고 생각하시나 보니, 얼마나 돈을 드리면 열심히 테스트를 준비할 동기가 될까요? 여쭤보고 싶었지만 먼저 진행상황을 알려주실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이렇게 나오시는군요. <br />
<br />
가난한 실용론자지만 섭섭치 않을 정도의 상금은 마련

박천일 2009-12-12 11:07:56
답글

인간의 삶 자체가 그가 가지는 현상에의 인식에 기초하고 또 끊임없는 인식의 차이속에서 살아갑니다. <br />
<br />
실용주의? <br />
<br />
맹점은 각자의 뇌가 느끼는 인식의 차이로 인해 이것은 좋다 나쁘다하는 것을 뇌파의 형태가 아니라 똑 같은 양의 전기량으로 측정하고 한다는 점이죠. <br />
<br />
실용의 주장대로라면 인간의 인지능력으로 구별할 수 없는 것은 너무도 많습니다. <br />
<br />

주진호 2009-12-12 11:15:54
답글

심리학이 요즘에 와서야 학문으로 인정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제가 알기론 실용론자들은 플라시보 효과를 믿습니다. 과학으로요... 물론 플라시보는 의학적 용어이지만, 심리학적으로도 설명이 가능하지 않을까요?<br />
<br />
반면에 비실용론자분들은 플라시보 효과를 믿지 않으시는 경향이 강하더군요.<br />
<br />
미신이 어느 쪽인가요?

pnkbs@chollian.net 2009-12-12 12:19:12
답글

글전체가 다 비아냥인데 실용론자의 비아냥을 문제 삼다니 좀 이상하네요.

기일광 2009-12-12 12:38:16
답글

다시 보는 짧은 동영상 한편<br />
<br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OygLFWRySFA$<br />
<br />
이 여학생들은 사이다를 먹은건가요, 아님 포도맛 환타를 먹은걸까요?

박혜원 2009-12-12 12:39:13
답글

우선, 박노균님... 위의 본문 가운데서 한 부분입니다.<br />
<br />
(저의 글 자체가 비아냥이라구요...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여러 실용주의자들의 비아냥에 상처받고 상처받고 상처받은 나머지 일종의 '복수'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서로 &#50068;&#50068;이 된 셈입니다. 이 다음부터는 서로 그리하지 맙시다!!!)<br />
<br />
여러 댓글이 달리지만 특히 실용주의자분들 (또는 그렇게 생각되는

박혜원 2009-12-12 12:44:13
답글

그리고 블라인드테스트에 관한 것은 하상우님의 지적과 같습니다. 구분할 수 없다는 쪽과 구분할 수 있다는 쪽이 모두 그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되는 것인데... 구분할 수 없다는 쪽은 건성으로 대충 임할 수 있기 때문에 <br />
<br />
구분할 수 있다는 쪽에 대한 일방적인 테스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기일광 2009-12-12 12:49:42
답글

박혜원님, 구분할 수 없다는 쪽은 테스트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니까요. 구분할 수 있다는 쪽이 귀무가설을 기각시켜야 하기 때문이죠.<br />
<br />
그리고, 장명호님께서 쓰셨지만 2003년에 있었던 블라인트 테스트에서 구분하신 분은 실용론자 두분이셨어요.

최재원 2009-12-12 13:11:54
답글

기각? ^^<br />
일광님..한쪽은 재판에 참여 할 필요가 없다는걸 예라고 드신겁니까?<br />
참여 안하면,,,재판결과는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br />
그 재판결과에 웃고 계시렵니까?<br />
더 나아가,,민주주의 자체를 부정 하려는 예 도 나올 것 같은데요...<br />
<br />
말꼬리잡기 같지만,,,언어선택 신중히 하시면 듣기에도 좋을텐데요.<br />
<br />
그래서,,최철웅님 테스트제시를 빙빙 돌아

기일광 2009-12-12 13:21:05
답글

귀무가설과 기각에 대해 다음 사전에서 검색해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언어선택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어요. <br />
<br />
'가설 검증에서, 표본에 의하여 그 진위가 검증되어야 할 가설. 두 모수치 사이에 차이가 없다고 하는 가설로, 기각될 것을 상정하고 있으므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 가설이 기각되지 않으면 모수치들 사이에 확률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결론 내리며, 기각된다면 차이가 있다고 결론 내린다.'<br />
<br />
기각

최철웅 2009-12-12 13:25:30
답글

최재원님, 차이가 없다는 쪽이 테스트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는 굳이 비유하자면 재판에 출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아니고 입증책임이 그쪽에는 주어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민주주의까지 비약하실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요.<br />
그런데 테스트 제시를 사양한다는 분은 누구 말씀인지요?

최재원 2009-12-12 13:43:34
답글

일광님이 설명해주신 단어의 뜻은 잘 보았습니다.<br />
제가 잘못 집었군요,,바로, 사과 드립니다.<br />
<br />
철웅님이 비실용이신지 실용이신지는 모르오나,,<br />
저는 실용인 입장으로,,뜻은 정확히 파악 했습니다.<br />
재판에, 실용인 으로서의 출석이 필요없다 라는 말로 파악 했구요.<br />
민주주의 까지 비약된 이유는,,일광님 비유에 덧 되어진 것 입니다.<br />
그리고 다시 한번 읽어주세요. 테

최철웅 2009-12-12 13:52:28
답글

명확히 언급되지 않고 문맥으로 짐작해도 애매해서 누구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다시 여쭤본 것입니다. <br />
<br />
재판에 한쪽의 출석 자체가 필요없다고 받아들이셨으면 어떤 입장이시건 기일광님의 뜻을 정확히 파악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br />
<br />
저는 정선동님에 대해 테스트를 제시한 것이니 그분과 반대입장일 것이고, 그래도 제가 실용쪽 입장인지 아닌지 모르시면 누가 제 테스트를 사양해야 할 입장인지도 잘 모르실 것

최재원 2009-12-12 14:06:50
답글

재판에 한쪽의 출석 자체가 필요없다고 받아들인게 아니라,<br />
필요없다는 뜻 으로 파악하고,,그것에 반박을 한다는 표현 입니다.<br />
철웅님이 실용이신 줄 은 벌~써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바로 윗글에도 버젓이 밝혀 놓으셨구요.<br />
모르는 척 해야 했다고 이해해 주세요.<br />
전 이런 논쟁에 끼어들고 싶지 않거든요. 아주 유심히 청독은 하고 있습니다.<br />
저는 실용인으로서 "무시"者 입니다<br />

구행복 2009-12-12 15:23:57
답글

만일 지구상에 있는 약 65억명의 사람들이 모두 오디오 매니아라고 가정한다면 지구상에 음악을 듣는 방식이나 오디오 장비에 대한 생각들이 약 65억 종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1인. <br />
<br />
인간의 다양성 그리고 타인과 다름이 인간 존재 이유이고 지금까지 살아가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하는 1인으로서 순수 실용주의자든 학문과 접목하여 생각하는 학자타입의 사람이든 아니면 상상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에 대해 주장

최재원 2009-12-12 16:15:35
답글

구행복님, 무식주의 라고 자신을 표현 하셨는데,,<br />
<br />
계시판에서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기본 자세를 보세요.<br />
정당하게 흘러가는 주제에대한 토론으로 보이는지,,,,<br />
저런 것 들을 혹시 유식이라고 보시지는 않으시겠지요.<br />
<br />
겸손하게 낮추실것 없습니다.<br />
자신을 낮출줄 알고 겸손 해야하는 자리는,,이런 한심한 계시판에서 보여줄 미덕이 아니라고 봅니다.<br

박혜원 2009-12-12 16:41:44
답글

구행복님의 생각은 매우 일리있다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이러해야 된다' 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면 안된다는 점... 참고하도록 제시할 수는 있겠지만, 부득불 그렇지 않으니 하지 말라는 식의 응대는 옳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br />
<br />
최재원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괜히 저때문에 수고하시는 듯 싶어서...<br />
<br />
제가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가령, 두 대상이

dnsworj@naver.com 2009-12-12 17:12:18
답글

실용론(자)에 대한 반감의 게시물인듯 하니 동의는 못하더라도 게시물을 비아냥(^^;;)댈 생각은 없습니다.<br />
<br />
그런데......<br />
<br />
[실용은 돈이 없어요............. 그냥 입이죠...........]<br />
이 압권의 댓글.<br />
부라보군여~~~~ <br />
<br />
실용론자 여러분들.<br />
가진게 입밖에 없는 양반들.<br />
주댕이 보호를 위해 하이엔드

최철웅 2009-12-12 22:33:45
답글

케이블, 앰프 사용기를 읽어보면, 물론 어느정도 과장이 있겠지만 백만배쯤 차이나더라, 깜짝 놀랐다, 너무 의외였다, 눈감고도 얼마든지 구별할수 있겠더라는 등의 표현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진짜로 눈감고 구별하는 걸 한번만 보여주시면 될 것을 뭐가 그리 구구절절한 사정이 많으신지 모르겠습니다. <br />
<br />
제 지인의 아버님 이야기인데, 두유를 아주 좋아하신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매일유업의 소이밀크가 유독 맛이 좋다고 찾

dnsworj@naver.com 2009-12-12 22:40:42
답글

두유는 모르겠고<br />
人乳의 경우<br />
컵에 담는거 말구, 직접 짜서 시음하면<br />
A컵 김마담과 B컵 이마담의 乳를 100% 구분할 수 있다에 한표.....@..@;; 3=3=3=3333

최철웅 2009-12-12 22:46:05
답글

엇 운재님.. 테스트 성사율 백프로겠구먼요. 기왕이면 E컵과 F컵으로 시음합시다.

이종남 2009-12-12 22:47:10
답글

최철웅님// <br />
<br />
두개다 진공관프리이고.. 어차피 0.1왜율입나다.......... 하나는 다이나코 pas-2이고.. 하나는 마란트 7입니다...... <br />
힌번 해볼까요??? 어차피 왜울 0.1%이면... abx는 맞을 것 같은데... <br />
<br />
딱 100만원만 겁시다....... 물론 제가 테스터이고요.............

최철웅 2009-12-12 22:48:18
답글

이종남님은 적어도 저에게는 철저히 정직하지 않은 분으로 낙인찍히셨기 때문에 그런거 안합니다. 저번에 다른 분과 테스트 논의과정에서 보여주신 추한 모습도 분명히 기억하고 있고요. 그냥 이겼다고 자랑하고 다니세요. ^^ <br />

이종남 2009-12-12 22:50:50
답글

^^

정선동 2009-12-13 00:33:39
답글

이제야 글을 제대로 봤습니다. <br />
마지막 글을 썼을 때 갑자기 와싸다가 느려져서 하루동안 접속을 안하다가 아까 집에서 나가기 전에 내용을 잠깐 보고 나갔다가 지금 들어왔네요. <br />
<br />
일단 국내에서 블테에 참여하겠다는 분은 제 능력선에서는 찾지를 못했습니다. <br />
저와 친분이 있는 분들 중에 블테를 충분히 해볼만한 분들이 있음에도 그분들을 설득하지 못했습니다. <br />
그런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그분

정선동 2009-12-13 00:38:53
답글

그리고 부탁드리겠습니다. <br />
아직까지 오디오를 하시는 분들 중에는 기기간 음질 차이를 확신하는 인구가 월등히 더 많습니다. <br />
그리고 실용론을 주장하는 분들께서 직접 쓰고 있는 기기들을 직접 제작한 제작자들도 실용론을 절대로 옹호하지는 않습니다. <br />
<br />
누가 누가에게 확인을 시켜 줘야 되는 것인지 갑자기 혼란스러워 지네요. <br />
갈릴레오가 지구는 둥글다고 주장을 했을 때, 갈릴레오가 그것을 증

장윤성 2009-12-13 00:44:35
답글

와우.. 글 죽이네요...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최철웅 2009-12-13 00:49:48
답글

막귀에 장애자가 아니면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차이를 증명해 주실 분을 국내에서 찾기가 그토록 어려운 모양이군요.<br />
잡지사에 따지고 외국에 나가서 증명을 하라구요? 스테레오파일, 하이파이 초이스에 나오는걸 가지고 세계 각국의 잡지를 뒤지셨다구요? 대단한 성의에 감사드리며, 그냥 가만히 계신 편이 덜 구차하실 걸 그러셨습니다.<br />

정선동 2009-12-13 00:57:20
답글

막귀에 장애자가 아니면 느낄 수 있다구요? <br />
그러면 철웅님은 그게 되나요? <br />
ABX 블라인드 테스트요? <br />
<br />
철웅님. <br />
이 논쟁에 대해서 결론적으로 원하시는 것이 뭔가요? <br />
제가 영국 잡지와 일본 잡지에서 확인한 사실이 장난같으신가요? <br />
관련 자료를 확인해서 알려드리쟎아요? <br />
그게 장난 같으세요?

정선동 2009-12-13 01:06:22
답글

그나마 이 사람 저 사람 대상으로 블테 진행해 보고 관련 해외 자료 찾아보고 했는데 그냥 가만히 있는 편이 낫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그렇게도 제가 한말이 쓸데없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요. <br />
<br />
어떤점에서 제 말이 그렇게 가치가 없는 것인지.. <br />
어떤점에서 제가 제시한 자료가 근거가 없고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br />
정확하게 언급해 주셨으면 합니다. <br />
<br />
저는 별도로

최철웅 2009-12-13 01:31:27
답글

막귀가 아니면 느낄수 있다는 것은 제가 한 말이 아니라 실용론자들이 그 반대편에게서 듣는 비난입니다. 저는 당연히 구분이 안된다는 입장이고 그게 테스트에서 제가 입증하고자 하는 바인데, 그걸 저에게 물어보시니 좀 어이가 없군요.<br />
<br />
블테에 대한 의무감을 왜 가져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씀을 예전부터 여러번 하셨는데, 누가 등떠밀어서가 아니고 본인이 직접 나서셨기 때문입니다. 하겠다고 하시고는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니 또다

정선동 2009-12-13 01:51:33
답글

저도 좀 어이가 없네요. <br />
블라인드 테스트가 음질의 차이를 입증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이라뇨? <br />
비실용론자 및 전세계 오디오 인구의 절반 이상은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그 말을 마치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양 당연스레 말씀하시네요. <br />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 생각은 실용론자들의 착각이자 고집입니다. 블라인드 테스트는 절대로 음질의 차이를 입증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이 아니라 실용론자들의 고집이자 억지일 뿐입

최철웅 2009-12-13 02:04:01
답글

신념보다 돈이 중요하신 것 같아서 상금도 드리겠다고 위에 적었습니다만.<br />
왜 정선동님의 댓글이 무의미하다고 했는지도 말씀드리죠. 대충 기억나는 것만 해도 이런 이유를 들어 테스트를 미뤄 오셨습니다. <br />
<br />
- 블테에는 필연적으로 돈이 많이 드는데 비용분담을 어떻게 할 것인가 <br />
- 전문가를 초빙해야 하는데 어떻게 섭외할 것인가 <br />
- 잡지사도 초청했으면 좋겠다 <br />
- 내가 의무감을

정선동 2009-12-13 02:09:07
답글

가만히 있는 편이 덜 구차하시다면서요? <br />
<br />
아직 진행형입니다. <br />
저야 계속 진행해서 하면 됩니다. <br />
누구는 안 바쁜가요? <br />
저도 직업 있고 바쁜 사람입니다. <br />
그냥 단순한 오디오 매니아이자 음악 애호가일 뿐이구요. <br />
한번 해보자구요. <br />
그냥 밥상에 숫가락만 올리실 참이신가요? <br />
같이 좀 하자구요. 태클을 거셨으면 같이 끝을 보셔야죠?

정선동 2009-12-13 02:10:18
답글

일단 내일 이야기 합시다요. <br />
내일 이어서 쓰겠습니다. <br />
월요일이 되어야 뭔가 다시 확인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dnsworj@naver.com 2009-12-13 08:16:44
답글

일어나, 간밤에 내가 또 반취중에 뭐라고 댓글을 썼었나 확인하는데....으헛....<br />
별 쓸데없는 링크인듯 하여(최철웅님도 이미 알고 있으실게 뻔하고...) 낼름 삭제했는데 제 이름석자가 나왔네요.<br />
<br />
http://www.wineaudio.com/fsboard/fsboard.asp?id=talk&mode=view&idx=145&page=1<br />
<br />
낼름 삭제한 링크입니다.<br />
[블라인

박천일 2009-12-13 13:37:47
답글

기일광님 오디오 취미가 바로 뇌의 착각을 상당부분 이용합니다. 오디오뿐만 아니라 인간삶 전체가요.<br />
<br />
인간의 인식의 끝에 있는 것은 뇌의 전기적 신호해석의 다양성이지요. <br />
<br />
저는 실용/비실용에 대한 구분이라기 보다는 차이에 대한 개념정의 및 인식에 대한 관점의 차이라고 보여지네요. <br />
<br />
똑 같은 재료의 재료의 옷에 상표하나만 달라져도 차이를 느끼지요. <br />
<br

기일광 2009-12-13 16:20:18
답글

박천일님만큼 다른 분들께서 인식하셨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제가 올린 동영상의 경우를 오디오처럼 적용해 보면.... <br />
<br />
'이 음료는 포도맛 환타다. 내가 먹어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포도맛 환타라고 한다. 심지어 포도향도 느껴지는데 이 음료가 사이다라니 너희들은 막입이다. 눈을 감고 먹었을 때 '사이다' 라고 적은건 인간의 감각을 한가지 차단해 다른 감각도 떨어졌기 때문이다.' 라고 차이를 느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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