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성향이 좋아서 그런겁니다.. 마스터링 스튜디오에 가봐도 B&W가 놓여있지만... 음.. 제 생각엔 각자의 취향이 아닐런지요.. <br />
예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 사용중인 B&W스픽을 들어본 순간 고음이 너무 쏜다는 느낌을 받았더랬죠.. 하지만 엔지니어는 전혀 그런 느낌을 못 받는다고... 원래 이렇게 들어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1년후 그 스픽커는 교체되었답니다.. 고음은 잠잠해 졌구요..(물론 동사
자료를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B&W은 세계의 유명녹음스튜디오에 무상(또는 엄청나게 저렴한가격으로 )<br />
으로 많은 물량을 뿌린 결과입니다.<br />
인터뷰에보니까 많은 녹음엔지니어들이 정작자신의 집에서 B&W를 사용하는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br />
회사차원에서 여러 조건이 유리하다는 판단하에 사용하는거로 알고있습니다.
80년대까지는 많은 영국계 고급스피커 메이커 중의 one of them 이었는데, 80년대말 매트릭스 시리즈부터 마케팅, 경영에서 앞서 나가기 시작한 기업이죠. 물론 품질, 디자인에 있어서도 최고수준을 항상 지키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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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전의 히트작 매트릭스 801~805 시리즈도 같은 급의 영국제 스피커보다 거의 절반 가격으로 유통되도록 한국, 일본에 뿌림으로써 오늘날 B&W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기반 마련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