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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뒤떨이지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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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5 02:0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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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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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뒤떨이지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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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셉 [가입일자 : 2008-03-1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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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폰이 완전 대세인데, 혹시 아시나요?^^
제가 좀전에 아이폰을 이번에 구매한 친구녀석을 만나고 왔는데,
오,, 정말 대단하긴 합니다.
그냥 아이팟에다가 핸드폰기능 넣었다고만 생각하기엔 좀 역부족이더라고요.
예를들면,,,
아이폰 어플중에 하나를 써서, 앞에 있는 건물을 화면에 클릭하면 그 건물의 이름과 전화번호와 안에 있는 상호들이
뜬다는군요.흘...
또,,, 예를들면,, 은행을 가고 싶어서 은행을 검색하면 지금 자기위치 주변의 은행이 죄다 검색되는데 각 거리까지
계산이 되네요. 자기의 이동 거리와 동선을 저장해서 데이타로 만들기도 하고, 그걸 또 웹상에서... 기타등등.
근데, 전 어떤지 아시나요?
얼마전에 근 11달 써온 옴니아를 환불받고 지금은 남이 버린 핸드폰 쓰고 있습니다.ㅎ
그나마 있던 아이팟터치도 팔아서 스피커사는데 보탰지요. 아! 핸드폰 환불금도 시스템구축하는데 보탰습니다.ㅎ
결국, 나름 하이테크날러지, 즉 시대에 잘 따라가게 해주던 것들을 다 팔아다가 자췻방 거실에 톨보이를 놓았지요.
왠지, 그친구의 침이 마르도록 하는 자랑을 듣고있자니 그친구는 시대를 앞서나가는,
저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그런 느낌인데, 근데 괜히 기분이 좋은거 있죠.
왠지 그래도 걔보단 내가 더 어른인것 같고, 왠지 내가 더 성장가능성이 있는것 같고.. 그냥 기분만요.ㅎ
그래서, 저도 입에 침이 마르게 축하한다고 리액션을 열심히 해줬습니다.ㅎㅎ
속으로 난 이번에 스피커 샀다고 막 자랑하고 싶어 미칠것 같았는데, 왠지 그러면 좀 2류같아 보일것 같아서.
그냥 암소리 안하고 리액션만 열심히 하고 와선, 이곳 저를 이해해주실 분들이 계신곳에 와서 이렇게 글질하고 있습니다.^^;
지금 음악들으면서 역시 아이폰 선택 안하고 내 오디오에 투자한게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ㅋ
전 지금 아이폰보다 날 감동시키는 제 방 시스템이 훨씬 더 좋거든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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