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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우퍼 vs 더블우퍼 ver.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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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4 03:5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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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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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우퍼 vs 더블우퍼 ver.2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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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일광 [가입일자 : 2006-02-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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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별로 쓸 이야기도 없네요.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일을 하고 글이나 남겨야 겠어요.
1. 6dB
ACI SV10이라는 10인치 서브우퍼의 SPL를 시뮬레이션 한 그림입니다. 노란색 선은 한발의 서브우퍼에 1W의 입력, 초록색 선은 용적이 두배인 인클로저에 두발의 서브우퍼를 병렬연결하여 각각의 서브우퍼에 0.5W씩 넣었을 경우입니다.
감도가 84dB정도 되는 유닛이니 두발의 서브우퍼는 각각 81dB씩 출력하게 되겠죠. 두 서브우퍼에서 나온 소리가 간섭 없이 진행한다면 노란색 선과 같은 SPL 곡선을 그려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3dB 더 증가했죠?
병렬로 연결된 두 유닛은 용적이 두배, 면적이 두배이고 나머지 특성은 모두 같은 한발의 유닛처럼 움직입니다. 그래서, 0.5W가 입력된 14.1인치 싱글우퍼처럼 움직이고 3dB 더 큰 SPL 곡선을 그리게 되죠.
2. 고역 감쇄
위 그림은 어떤 스피커의 SPL 곡선입니다. 스피커 콘지가 앞, 뒤로 움직이는 압력에 의해 공기의 밀도 역시 소밀을 반복하게 되죠. 이 과정에서 공기의 저항을 받게 되구요.
스피커의 콘이 같은 거리를 이동한다고 한다면 100Hz와 200Hz를 각각 재생할 때, 200Hz의 소리는 100Hz의 소리보다 두배 많은 공기를 움직여야 하죠. 저음을 재생할 때에는 공기의 여유가 있는데, 주파수가 점점 올라갈 수록 많은 공기를 움직이다 보면 한계가 있겠죠. 한계점을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음량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3dB 되는 지점이 ka(유닛의 원주/파장)=2가 됩니다. 그리고,ka=2가 되는 주파수는 면적이 두배가 될때마다 루트2배 만큼씩 줄어들죠.
ka > 2 가 되면 음량이 급속하게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유닛의 콘지가 앞, 뒤로 움직이며 받는 공기의 저항이 유닛이 밀어낼 수 있는 공기의 질량보다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걸 압력저항이라고 하는데요. 속도의 제곱에 비례합니다. 스트로크가 일정할 때 1000Hz의 소리보다 2000Hz의 소리를 재생하면 유닛의 속도는 두배 빠르니까 압력저항은 4배가 되겠죠. 그리고 스피커 콘은 한계점에서 동일한 양의 공기를 밀어내기 때문에 진동판의 유효면적은 음량이 -12dB/oct가 되게 줄어듭니다. 그래서 고음으로 가면 갈 수록 보이스 코일 근처에서만 소리가 나게 되어 지향성이 강해지게 되죠.
실제로는 저 위에 그림처럼 진동판이 분할진동을 하기 때문에 음량이 줄어들면서 딥과 피크가 반복되는 그래프를 그리게 됩니다. 그리고 스피커와 마이크의 각도가 틀어질수록 고음의 강해진 지향성으로 음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특성을 보이게 되죠.
에구....졸면서 자판 두들기다 보니 제대로 썼는지 의문이네요. 아마 오늘 오후에나 글을 보게 될 것 같네요. 틀린 부분 있으면 지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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