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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시디 버닝 배속에 따른 기록품질 비교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2-03 15:33:36
추천수 1
조회수   1,135

제목

오디오 시디 버닝 배속에 따른 기록품질 비교

글쓴이

이상헌 [가입일자 : 2001-02-18]
내용
오디오 시디 버닝 x배속에 따른 기록품질 비교



!주의!



플렉스터에서 제공하는 테스트 기능은 절대치를 보여주는 것이 "결코" 아니며,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값입니다.

즉, 기기마다 다른 수치가 나올 수 있으며 셋팅에 의해서도 수치가 가변적입니다.

심지어는 시디 표면에 먼지가 있고 없고에 의해서도 수치가 바뀔 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렉스터 고유의 품질확인(Q-Check) 기능은 품질경향을 살피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셀프 Quality Control 이 가능합니다.



플렉스터의 이 고유기능은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뉩니다.

첫번째 C1/C2 테스트

두번째 FE/TE 테스트

세번째 Beta/Jitter 테스트



C1/C2 테스트는 미디어를 읽으면서 C1, C2 에러 발생회수를 체크해주고 복구불가능한 CU 에러회수도 카운트합니다.

FE/TE 테스트는 미디어의 품질과 관련해서 포커스 에러와 트랙킹 에러를 체크해줍니다. (공시디 품질확인용)

Beta/Jitter 테스트는 핏과 랜드가 얼마나 균형을 이루는지, 또한 특정 범위의 평균지터값을 확인해서 얼마만큼 가독성이 좋고 에러가 발생할 확률이 낮은지를 보여줍니다.



이중 FE/TE 테스트는 미디어 자체의 기록시 품질(물리적특성) 확인용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중요한 것은 베타/지터 테스트와 실제로 읽으면서 발생하는 C1/C2 에러 발생회수 테스트입니다.



플렉스터의 모든 기종이 Q-Check를 지원하는 것도 아니고 가지고 계신 분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테스트한 결과를 공개합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기기]



여기에선 Fusion 700MB 를 사용했고, 퓨전 공시디의 실제 제작 코드(M-Code)는 Taiyo Yuden (type 1) 입니다.

플렉스터 Premium CD-R/RW 드라이브를 USB외장케이스에 장착해서 연결





[테스트 방법]



퓨전 공시디를 사용해서 배속을 달리하여 오디오 시디를 버닝하고 플렉스툴의 Q-Check 기능으로 비교

1번 디스크는 4배속으로 기록했으며 약 78분 57초 분량

2번 디스크는 8배속으로 기록했으며 약 54분 50초 분량

두 디스크의 기록 분량이 다르므로 비교는 약 55분 분량까지만으로 한정





[테스트 결과1 : 베타/지터 테스트]






1번 디스크 (4배속 기록)






2번 디스크 (8배속 기록)



그래프 상에서 붉은색이 베타, 푸른색이 지터입니다.

베타는 공시디의 핏(pit)과 랜드(land)가 얼마나 균형을 이루는지를 보여주며,

그래프상에서 수평에 가까울수록 완벽한 균형을 이루게 되어 최적의 가독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지터는 특정범위내의 평균값을 보여주며 지터값이 낮을수록 가독성이 좋아지고 에러가 발생할 확률이 낮아집니다.



1번 디스크(4배속기록)와 2번 디스크(8배속기록)을 보면 4배속이 더 우수함을 볼 수 있습니다.

(1번 디스크는 x축에서 55분까지만 보십시오)





[테스트 결과2 : C1/C2 테스트]



C1, C2 테스트도 그래프가 있긴 한데 너무 미세하기 때문에 수치만 기록합니다.

실제로 읽어오는 과정중에서 C1, C2 에러가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확인해 봅니다.

이 테스트는 읽기 배속을 4x CLV, 8x CLV, 10-24x CAV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는 10-24x CAV로 진행



1번 디스크 (4배속 기록, 78분 57초)

① C1 : 평균 0.3 (초당 발생회수), 최대 12.0 : 총 1239.0

② C2 : 평균 0.0, 최대 0.0 : 총 0.0

③ CU : 평균 0.0, 최대 0.0 : 총 0.0



이를 비교를 위해 약 55분까지의 결과를 적어두었다가 환산했습니다.

(중간에 Stop 을 클릭 했어야 했는데 정신줄 놓다가 살짝 놓쳤습니다.)



1번 디스크 (4배속 기록, 약 55분까지의 결과)

① C1 : 평균 0.2 (초당 발생회수) : 총 약 770 회

② C2 : 평균 0.0, 최대 0.0 : 총 0.0

③ CU : 평균 0.0, 최대 0.0 : 총 0.0



2번 디스크 (8배속 기록, 54분 50초)

① C1 : 평균 0.2 (초당 발생회수), 최대 13.0 (초당 발생회수), 총 660.0

② C2 : 평균 0.0, 최대 0.0 : 총 0.0

③ CU : 평균 0.0, 최대 0.0 : 총 0.0



베타/지터 테스트에서 4배속의 기록품질이 더 좋았으나 실제 리딩에서의 테스트 결과상으로는 8배속이 미세한 차이로 우세입니다.



☆ 플렉스터 프리미엄에서의 4배속과 8배속 기록의 품질차이는 크지 않았고,

예상으로는 16배속으로 기록을 해야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15년 가까이 오디오시디는 무조건 4배속으로만 버닝하는데

(4배속 시절에는 간혹 1-2배속으로 기록할 때도 있긴 했습니다만)

얼마전부터는 과감히 8배속으로 굽고 있습니다.



★ 이 테스트는 플렉스터 프리미엄 기종에서만 유효한 결과이며, 다른 옵티컬 드라이브의 4배속 vs 8배속 등의 비교는 테스트하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집에 LG와 Lite-On 드라이브가 있어서 테스트를 할 수는 있지만 테스트를 위한 테스트를 하기엔 공시디와 시간이 아깝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나중에 시디 구울 일이 있으면 다른 기기의 테스트 결과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 참고로 플렉스터만의 고유기능인 VariRec 기능은 4배속과 8배속에서만 작동하는데,

이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미디어 종류별(시아닌, 프탈로시아닌, 아조 등)로 레이저 강도를 +-로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VariRec 기능은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ps] 다음에는 프레스 시디의 Q-Check 결과를 포스팅해드리겠습니다.

아마 결과를 보시면 플렉스터의 기록품질에 화들짝 놀라실 겁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영천 2009-12-03 19:54:33
답글

한때 최저배속이 8배속인 lg 라이터기를 사용했는데 <br />
CDP가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튀더군요.<br />
4배속으로 구웠더니 말끔이 해결되었습니다.

이상원 2009-12-03 19:58:57
답글

전 미디어를 가리지 않고 4배속으로 구우면 중간에 뻑나는 일이 허다하고, 8배속 이상으로 구우면 이상 없이 잘 구워집니다. 파이오냐와 LG 사타에서 마찬가지네요. 사타로 온 이후에 이런 일이 생겼는데 해결을 못하고 있습니다.

jsk005@hanmail.net 2009-12-03 21:38:56
답글

전문가 테스트 정보 감사드립니다.<br />
VariREC 기능으로 레이저 강도 조절하면 프레스 시디 수준과 유사하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br />
전 이게 가장 궁금합니다...<br />
집 창고에서 4~5년 처밖혀있던 플렉스터 12/20배속 시디레코더가 공시디를 인식을 못하네요 ㅠㅠ

박수평 2009-12-04 00:35:20
답글

예전 나왔을 때 최고가가 플렉스터. 그 다음에 대중적으로 티악 이였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그 때 4배속 처음 나왔을 때 50만원이 넘었는데... 플렉스터가 그 만큼 품질적 완성도가 높았나 보네요. 그 당시 티악을<br />
40정도에 구매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국산제품보단 에러율이 적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br />
좋은 테스트 결과 잘 보았습니다.

김용훈 2009-12-04 00:44:07
답글

경험상 8배속이 에러없고 음질도 무난한것 같습니다<br />
“구운 CD 수명 고작해야 2~5 년”이라는 정보가 있더군요<br />
아래는 퍼온내용입니다<br />
<br />
(물리학자이자 데이터 저장전문가인 독일IBM의 쿠르트게레케의 말을 인용, “기계로 찍어낸 원본 CD와 달리 구운 CD는 품질에 따라 수명이 2~5년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몇 년마다 자료를 새로운 CD에 옮기는 번거로운 일을 하지 않으려면 사진이나 동영상, 노래

구현준 2009-12-04 14:53:52
답글

잘 보았습니다...보정이 안되는 오류는 발생확율이 거의 없네요.

이상헌 2009-12-04 16:10:04
답글

95~96년 무렵만 해도 제 기억에 공시디 쥬얼케이스가 장당 1천원이 넘었는데 그때 구운 시디 지금도 잘 돌아갑니다.<br />
CD-R에도 수명이 있다는 것은 유념해야 하지만 경험상 10년 정도만 보관해도 자기 할 일은 다 한 것 같습니다.<br />
제 아무리 UV 코팅이 좋고 새로운 염료를 쓴다고 광고를 해도 "직사광선" 쬐이면 비싼 공시디도 모조리 작살이 나니<br />
그것 하나는 필히 주의하셔서 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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