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밌다기 보다는 씁슬한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몇 일전 갑자스레 잘 쓰던, 아니 오래 가지고 있으려던 테크닉스 튜너를 장터에 내 놓았습니다.
문자도 많이 오고, 댓글도 달리고...
아무튼 관심을 많이 받았는데,
오늘 오후에 어떤 횐님께서 점잖케 전화를 한 통 주셨더군요.
그분 왈
좀 전에 모르는 왠 전화가 왔는데,
"튜너 구입 하신다는 댓글 보고 전화 드렸습니다. 송우선님 동생인데, 자기가 위탁 받았으니 구입 원하시면 송금해 달라!"
그런데 좀 이상해서
"아! 그러세요. 그런데 형님 전화번호는 어찌되시나요?"
물었더니....
머뭇대다 바로 끊더랍니다.
참 세상 별놈이 다 있습니다.
횐님들도 댓글 조심하시고, 전화 조심 하셔야 겠습니다.
어쨌든 그 분 피해가 없으셨으니 다행 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이게 다 나랏님 탓!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어찌 되려는지.....쩝
이상 튜너 판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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