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지 한달 좀 못되었는데 이제야 좀 소리가 뚫리는 느낌입니다.

첨엔 고음이 너무 답답해서 팔아버릴까도 생각했는데 워낙 게을러서 포기하고 두달만 써보자 하는 생각으로 듣고 있습니다.

며칠전부터 고음이 시원하게 나오기 시작하네요. 트위터가 에이징이 된 건지...

근데, 이 고음이라는게 기존 스피커에서 듣던 거랑은 다르네요. 어떤땐 섬뜩할 정도로 귀에 팍 꽂히는 느낌이랄까.. 혼 트위터를 처음 써보는 거라서요.

하여간 점점 만족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음악도 많이 듣기 때문에 영화에선 아무리 좋아도 음악이 아니면 팔아야 되는데 이 정도면 그냥 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장르를 보자면 락, 재즈, 클래식 중에 재즈가 가장 듣기 좋군요. 특히 트럼펫 소리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원래 전 금관악기는 별로 안좋아 하는데 요즘은 그동안 모아 논 마일즈 데이비스 음원을 즐겨 듣고 있네요.

나이도 먹어가고... 이제 그만 락은 접고 재즈 쪽으로 가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