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마란츠 750dc와 야모클래식4를 사용중인데요. 어머니 가게에 aa40이 있어 방안에 들였습니다. 데크,튜너,시디피,앰프,스피커,튜너 안테나,리모콘. 완전 풀세트구 거의 사용안한게 아니라 사놓고 10년전쯤 모짜르트씨디 두번 돌려 본게 그녀석의 처음이자 마지막 목소리였던걸로 기억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볼륨 올릴때 심하게 몸을 푸는 "치지직"소리가 나더군요. 고장일까 싶었는데 2번정도 사용하니 그런 현상은 완전히 제거, 포노단은 증폭을 많이 해서 그런지 불륨을 좀 많이 올리면 화이트노이즈가 있더군요.(모든앰프마찬가지겠지만) 다른단에서는 거의 없구요.

기대하며 음악을 들었습니다. 선명합니다. 그러나 중후하고 깊은 맛은 없는게 제 스탈은 아니더군요. 마란츠와 야모의 조합은 의외로 해상력도 좋으면서 중저음도 좋고 깊은 맛이나던데, 단지 스피커 깊은 곳에서 나는 소리처럼 들리는데 저는 오히려 그것이 너무 좋게 느껴졌습니다. 마란츠와 야모를 팔까했는데 야모는 너무 관리잘되었고 마란츠는 우드케이스세월의 흔적은 있으나 내부가 깨끗해서(하찮은 퓨즈상태도 좋음)작동시 소음이나 발열 등이 오히려 aa40보다 좋았습니다. 그리하여 40 이놈을 방출하려고 합니다. 상태는 기스가 있다면 이사중에 생긴 자잘한 것일테고, 하도 관심을 안가져줘서 먼지가 많네요. 디자인이나 사용편리성은 매우 높은 점수를 줄만하나 저처럼 진지하게 음악듣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겐 별로네요. 이거 완전 풀셋판매하려는데 얼마면 좋을까요? 30만원 정도면 괜찮은 걸까요? 아님 각개격파해야할까요? 솔직히 앰프만 가지신분들이 시디나 데크 튜너를 사가신다해도 as-40스피커는 왠간해선 안팔릴것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