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리를 0.5도 돌리는 것 보다 영향이 적을 지도 모르는 지터가 화제거리가 되길래 한번 테스트 해봤습니다.
Julian Dunn이 Jitter 테스트에 애용하던(Stereophile이나 여타 Jitter 측정치를 내세우는 곳에서는 전부 이걸 쓰더군요.)11,025Hz 사인파와 229.8275Hz 구형파를 합친 음원을 사용했구요. 네로를 이용 장당 150원짜리 미디어에 48배속으로 구웠습니다. 싱크를 맞추기 위해 음원의 첫 부분에는 1Hz짜리 신호를 1초동안 넣었습니다.
구워진 CD를 1배속 플레이를 지원하고 플레이어에서 에러 보정 유무를 선택할 수 있는 코코 플레이어에서 재생하며 Direct Sound Out - ASIO In을 내부 연결해 녹음받았습니다.
원본을 FFT하면 이렇습니다.
이걸 150원짜리 미디어에 48배속으로 구워 코코 플레이어에서 1배속, 에러보정하여 실시간으로 녹음한 음원의 FFT 스펙트럼입니다.
코코 플레이어에서 1배속, 에러보정하지 않고(CD-ROM에서만 보정하겠죠.) 실시간으로 녹음한 음원의 FFT 스펙트럼입니다.
이제 이걸 한 그래프로 합쳐 보겠습니다.
어라...원본이던, 프로그램에서 에러보정을 하던, CD-ROM에서만 에러보정을 하던 지터의 양은 같네요?
이번에는 아날로그 인/아웃을 연결해 녹음해 보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오디오카드가 Win7 드라이버를 아직 지원하지 않아 싸구려 오디오 카드를 연결해 녹음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왜곡이 심한 180~4000Hz까지를 확대했습니다.
자...그렇다면 원본과 복사된 CD는 지터의 차이가 있는건가요? 아니면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