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좋은 크롬 오라evo100 인티를 좋은 가격에



정말 좋은 분과 기분 좋게 거래하고 택배를 기다리고 있는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어제 보내셨으니 월욜에나 올꺼야...라고 생각하면서도 내심 택배기사분께서



저의 기다림을 아시고 혹시라도 오늘 보내주시려나? 라는 기대도 있었죠.



방금 초인종이 울리고.......



택배랍니다. 크아~~~~~~~~~~



버선발로 달려나가 스티로폼 아이스 박스로 단단하게 포장된 박스를 받습니다.



역시 택배신공의 고수분들은 대단하시다....는 감탄을 하고



박스를 조심스럽게......깝니다.



까던 도중에 발코니로 뛰어나가 케이블이 담긴 박스를 챙겨오고



오디오 놓을 자리를 깨끗이 닦습니다.



그리고.........



까다만 박스의 테이핑된 부분을 다시 칼로 조심스럽게 땁니다......



따란~~~~~~~~~~~~~~~~~~~~~~~



박스가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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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었는 내용물은..........



덴장 갈치입니다 ㅠ.ㅠ;;;;;;;;;;;;;;;;;;;;;;;;;



광주에서 저의 이모님께서 갈치를 박스채 보내주신 것이었습니다.



제가 스스로 생각해도....



중증인가봅니다.....ㅜ.ㅜ



이제 오됴 바꿈질은 좀 쉬어야겠습니다.



길가다 박스만 보면 설렙니다.



그게 무슨 박스이든.....



열씨미 일하시는 택배기사 분들만 보면 오디오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전선줄만 보면 궁금해집니다.ㅡㅡ;;



정녕 미쳐가나봅니다.



고만해야겠습니다.^^



고만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여전히 장터에서 프로악만 보면 눈이 뒤집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