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음악을 사랑하시는 오디오파일 여러분들의 눈살을 찌쁘리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지난 주부터 이곳 하이파이 게시판이 짝퉁 케이블건으로 시끄럽습니다.
그런 가운데.. 몇몇 판매자분들은 자발적으로 환불조치를 해주시는등 사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는 모습 보기 좋더군요.
그런데, 어찌보면 와싸다 장터에 처음으로, 또한 가장 많이(본인 표현에 따르면 20조 가량 된다고 했으니.. 뭐 더 많이 판매한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판매한 정승권씨는 아직까지 게시판에 책임진다는 내용의 글 한번 올리고는 묵묵 부답이군요.
물론 그글 속에 사과의 말 한마디 없었고요...
이번 사건 터진후 여러차례 정승권씨에게 전화도 하고 문자도 보냈지만... 여전히 전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케이블 20조 팔아서 대락 100만원 정도의 경제적 이득을 챙기고(이는 본인 표현에 따른 계산이고 실제로는 더 많을수도 있겠지요..), 그로인해 그 케이블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경제적으로는 수백만원의 손해를, 또한 정신적으로는 엄청난 짜증과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켜 놓은 사람이 취할 태도는 아닌거 같군요.
설마 알고서 그랬을까 하는 생각에 좋게 해결해 볼려는 노력으로 여러차레 접촉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무산되다 보니까.. 이젠 정말 인내의 한계를 느끼는군요.
지금의 태도를 보건데.. 처음부터 고의로 가짜인거 알고서 판매한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드는군요.
민사적으로 책임을 진겠다는 말이.. 피해자들더러 개별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라는 의미였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어떤식으로든 해결을 보아야 할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정승권씨에게 요구합니다.
어떻게 책임을지고 이번 사태를 해결할건지 명백히 밝혀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글을 읽는 분들 중에.. 좋은 해결책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다만 1년지난 일이니까 그냥 덮어두자.. 라는 식의 댓글은 자제바랍니다.
(정승권씨가 판매한것은 1년전의 일이지만.. 그후 그 케이블이 1차구매자 - 2차구매자 - 3차구매자 이렇게 재판매되었다면 그 각 구매자 사이는 기껏해야 몇개월밖에 안될테니깐요. 그리고 정승권씨가 얻은 경제적 이익과 다른 사람들이 입은 손해는 원래 있어야할 상태로 조정이 이루어 져야함 역시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이상태로 그냥 묻어둔다면 고의든 아니든 간에 가짜를 판매한후 1년만 버티면 환불 안해줘도 된다는 아주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될테니까요.)
즐거워야 할 주말에 이런 그리 유쾌하지 않은 글을 올리게 되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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