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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소스 7종 추천..(하이파이게시쪽과 동일..죄송합니다.)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05-03-29 19:33:14
추천수 3
조회수   3,411

제목

낙소스 7종 추천..(하이파이게시쪽과 동일..죄송합니다.)

글쓴이

이웅현 [가입일자 : 2002-09-29]
내용
이 낙소스 음반에 대해선 여러가지의견이 있지만 저렴하게 다양한 음악을 접하기에

용이한 레이블이라는건 사실이라고 할수 있을것같습니다.

제가 좋게 들었던 음반들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 헨릭 고레츠키-교향곡3번.안소니비트/폴란드 국립 교향악단



이 곡의 연주라봐야 두 종류(본 음반과 최초녹음의 진맨)밖에 모르지만

저는 이 낙소스에 더 애착이 있습니다. 진맨의 연주는 확실히 심포닉한

조형에 강세가 있지만 비트의 이 연주는 감정이 잇습니다.

소프라노의 노래도 진맨쪽의 업쇼에 비해 기교적인면이 매우적습니다.

거의 합창단단원의 노래처럼 기복없는 창법인데 오히려 이 곡과 어울리는

처연한 창법입니다. 한마디로 이들의 연주는 서로 상승효과를 일으켜

진실로 슬픈 연주를 하고있습니다.사실 휴대용CD플레이어로 이곡을

지하철 안에서 듣다가 눈물이 흘러서 민망햇던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커플링되어있는 '옛 스타일의 모음곡' 역시 고레츠키다운 미니멀한 감각의

독창적인곡입니다...역시 슬픈 곡이죠..너무나 만족스러운 음반입니다.



.노르웨이 바이올린 명곡집.



노르웨이작곡가들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품들을 모은 음반입니다.

곡 이름 하나하나를 기억하지못해서 자세히 못쓰는걸 용서해주시기바랍니다.

그냥 전체적인 인상으로 들어 버릇해서요..^^ 하지만 아주 아름다운 멜로디

들로 가득한 CD라는것도 말슴드립니다. 게다가 비탈리의 샤콘등에서 느껴지는

것과 유사한 바이올린만의 정열이 잇는 그런 음반이죠..주로 낭만적 애상이 있

는 곡들이 모여져 있습니다.할보르센.신딩등의 노르웨이출신의 인기 작곡가

들의 곡을 담고있습니다.



.홀스트.행성 모음곡..데이빗로이드존스/스코티쉬 네이셔널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낙소스 레코딩에 관한 온갖 선입견을 확실히 불식시킬 수있는 음반입니다.!

확실한 광대역의 녹음..깨끗하기그지없는 신호대 잡음비..조용하게 건드리는

구석의 트라이엥글 소리와 함께 연주자가 악보를넘기며 삼키는 침소리까지

다 잡아낸 고해상도의 레코딩을 보여주는 2003년의 신 녹음입니다.



그리고 곡의 해석자체는 EMI시절의 앙드레 프레빈과 피치..템포..강약등

매우 흡사한데가 많은연주입니다.지휘자 데이빗로이드존스는 이름난 홀스트

의 팬..(지휘자가 팬 이라고 쓰니 왠지 어색합니다만^^)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곡 자체에 애정을 갖고 연주했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내용입니다.

첫곡의 전투적인 템포와 박력의 화성부터 모든곡이 다이내믹하고 색체적인면에

서 부족함이 없는 '행성'의 명연이라 생각되는 음반입니다.

이 음반은 DVD-A와 SACD로도 발매되어잇습니다.



.잉글리쉬 스트링미니어쳐..1집



영국의 근,현대 작곡가들이 관습적으로 남겼던 현악합주소품들을 모은

음반입니다. 처음의 루터의 모음곡을듣자마자 익숙한 멜로디를 듣게됩니다.

너무나 아름답게 심금을 건드리는 바이올린때문에 무지추운 한겨울에

외투를 안 걸치고도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 음반이었습니다.^^

영국적인 조형감각과 낭만적 발상의 스트링오케스트레이션이 너무나

푸근한 음반입니다.



.20세기 영국발레..



현역.혹은 최근의 영국작곡가들의 발레음악을 모았습니다.

신데렐라,크리스마스 캐럴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있으며 극적인 춤곡들..

색체가 풍부한 관현악곡들로 가득합니다.

극의스토리가 듣다보면 어렵지않게 들어옵니다. 차이콥스키의 발레음악

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음악들도 좋아하실것같습니다.



.윌리엄 월튼..관현악작품집..스핏파이어프렐류드/잉글리쉬스피킹마치등..



월튼이 남긴 관현악소품들을 소개받을 수있는 음반..그가 과연 엘가등과

더불어 '오케스트레이션의 신선'급에 속하는 대가였음을 깨닫게 하는 음반입

니다. 그리 최근의 것이 아닌 낙소스의 오케스트라 레코딩임에도 좋은 음질을

달성하고 있는 음반이죠..여기에 수록되어잇는 모든 곡이 좋다고 확신을갖고

말하고싶은 음반입니다.(거장들의 작품이라도 개인에따른 지지도는 있겠죠)

제 경우엔 그렇더군요. 마지막의 '잉글리쉬 스피킹'행진곡의 경우는 그야말로

상쾌한 느낌 이었습니다. 영어를 몰라 곡설명을 못읽었는데 이 곡들의 사연을

아시는분들계시면 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흐,음악의 헌정.카펠라 이스트로폴리타나



제가 이 곡을 좋아해서 한 10종정도 갖고있는데 이 낙소스가 그중 상위에

(제마음속에)자리잡고 있는 음반입니다. 현대악기에 의한 연주로서 매우 담백

한 연주를 하고있습니다. 사실 이 곡에 관한 한 너무나 아카데믹한 접근을

그다지 좋아하지않는 개인적인 취향때문에 최근의 날렵하고 야무진 고악기

연주들을 달가워하지않았습니다..그런데 이 음반이 저로서는 해답인것

같더군요..너무나 대규모로 연주하거나 기름기가 가득한 현대악기연주가

많죠..그런데 이 연주는 악기는 비록 현대악기일망정,연주 자체는 고악기

같은 청명한 주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흐 최후의 완성까지시킨 대작(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이후로도 작

품활동을 물론 해나갔었죠)을 현대악기로 담담하게 연주하는 이 음반의 마지막

-6성의 리체르카-까지 다 듣고 나면 보다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

요.. 왜 그런걸까요..바흐의 이 캐논-리체르카는 그 정교함이 가히 건축수준

이죠..이 연주도 그런면에서 부족함은 없습니다. 야무진 고악기 연주를 좋아

하시는 분은 이 연주를 어떻게 생각하실지모르겟지만 이토록 담담하고 무뚝뚝

한 연주에서 오히려 더욱 강조된 아련한 아름다움을 느끼실 수도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생각나는대로 계속 추천음반 올리고자 합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이파이게시판에 올린내용과 동일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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