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쯤 전에, 케이블 교체하고 하니 소리가 아주 선명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전깃줄 바뀐다고 뭔 소리가 바뀌냐...하는 생각만 들었는데,,,
(사실 제가 좀 막귀입니다...앰프 바뀌면 처음 하루 이틀 정도는 아 뭔가가 달라진거 같긴 하네..하는 생각을 하다가, 며칠 지나면 급속도로 앰프 소리가 비슷하게 들리더군요.)
근데 케이블은 바꾸고 나니 배경이 정말 정숙해지고, 가장 큰 차이는...
지금까지 거의 20년째 Yes 음악 듣고 있는데, 이 노래가 드럼을 두번 겹쳐 녹음한 걸 지금에야 느낀다는 겁니다...ㅡ.ㅡ
케이블 바뀌기 전에는 못 느꼈죠...
(실용,비실용 논쟁하자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케이블마다 약간씩의 왜곡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음..그런데, 줏대가 없는 건지..
평소 날이 선 소리만 좋아했는데,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푸근한 소리가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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