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앰프를 10년전에 청계천에서 26만원을 주고샀는데 아마 지금 내놓으면 7만원도 못받지 싶습니다. 그런데 다른앰프로 갈아타려고 한번은 오디오좀 안다고 하는 친구가 오디오링크 스털링을 추천해서 직거래로 인천까지 가서 가져와서들어봤는데 후덥지근하고 답답한 사운드가 저에게는 전혀맞지가 않았습니다. 찰랑거리고 부드러운건 좋은데 답답한느낌때문에 다시 온쿄에 물려서 듣다가 결국 스털링을 팔았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앰프를 바꿀까해서 찾아보던중 로텔 ra-04를 구하게되서 듣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시원시원하고 순발력있는 사운드가 매력있었는데 LP를 주로듣는 저에게는 점점 저역이 부족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공간감이 전혀없었던거죠 그래서 결국 이 것도 다시 팔고 다시 온쿄에 물려서 듣고있습니다. 장터거래가와 인지도와는 전혀상관없이 저에게는 아직 이놈보다 좋은놈을 찾기위해서는 더많은 투자가 필요한듣합니다. 원래사고싶었던 놈은 오디오랩8000A였는데 잘안나오고 다음에는 뮤피 A-1을 구입해서 들어볼생각입니다. 여기계신분들도 저처럼 이런 이름없는앰프에 매력을 느껴보셨던 적이있으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