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1일에 파이오니아 리시버를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직거래로 구입을 했습니다.
오래된 기기임에도 외관 상태가 좋고, 소리도 정상적으로 나는거 같아 구입 후
잘 사용해오다 얼마전 리시버 전면창 불빛이 깜빡거리고, 꺼지기도 하는 증상이
나타나 수리점에 맡겨 점검을 받았습니다.
오리지널 파워tr 총4개 중 하나가 교체되어 있었고, 전압도 다른 엉뚱한 것으로 교체가 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프리쪽 콘덴서도 잘못된 위치에 장착이 되어 있었습니다.
파워tr은 단종된지 오래되어 오리지널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새것으로 교체를
하는 등 이래저래 제대로 점검받는데 8만원의 수리비가 나왔습니다.
빈티지 기기의 특성상 제가 모든걸 떠안을려다가,
전판매자께서 판매글을 지우지 않으셔서 통화를 했습니다.
전판매자께서도 모르고 계셨고, 구입하신지 얼마되지 않아 저에게 판매를 하셨습니다.그래서 판매시 저에게 말씀을 못해주셨습니다.
저도 구입시 그 부분을 확인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어쨌든 2개월 넘게 사용을 하였습니다.
애매한 상황이라, 제 입장에서는 수리비만이라도 청구를 부탁드렸는데,
전판매자께서는 난감해 하시는 상황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을 나누기로 했는데,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지 어렵군요...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조언을 해주실 회원님들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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